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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워게이밍 다이어리] 9부, 워게이밍, 미래를 향해 전진!

끊이지 않는 대작 게임의 향연

정혁진(홀리스79) 2015-06-24 16:26:34

 

 

워게이밍은 1995년, 다섯 명이서 <아이언 에이지>라는 게임을 시작으로 게임 시장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후 워게이밍은 12개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으며, 이를 경험으로 역사적 고증을 통한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라는 게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워플레인> 등 육, 해, 공 타이틀을 선보이며 4천여 명의 규모로 성장,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연재 코너를 통해 워게이밍의 탄생 배경부터 게임의 개발 뒷이야기, 워게이밍이 e스포츠 시장에 기여한 점 등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 디스이즈게임 편집자주

 


[지난 연재기사]

[워게이밍 다이어리] 1부, 워게이밍 완전정복​

[워게이밍 다이어리] 2부, <월드 오브 탱크>​, 전설의 탄생: 1편​

[워게이밍 다이어리] 3부, <월드 오브 탱크>, 전설의 탄생: 2편

[워게이밍 다이어리] 4부, 워게이밍의 맞춤형 사회공헌  

[워게이밍 다이어리] 5부,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격!

[워게이밍 다이어리] 6부, 대양으로 진출한 워게이밍

[워게이밍 다이어리] 7부, ‘월드 오브 탱크’ 콘솔로 진격! 

[워게이밍 다이어리] 8부, e스포츠의 전장을 열다


 

워게이밍은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기존 출시작의 업데이트를 비롯해 최신작을 내놓으며 발전을 거듭할 예정입니다.

 

2014년과 2015년에 수많은 변화를 이뤄냈지만 향후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선보인 대작 게임들에 대한 수정,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고 흥미로운 신작들도 개발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볼까요?

 

■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

 

<무한 쟁탈전 모드>를 통해 기존의 전투와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무한 쟁탈전(Domination Event)’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6월 30일까지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이 모드는 독특한 기능과 규칙으로 운영됩니다. 소대나 개인으로 참가해 팀을 구성하고 10분 내에 더 많은 승리 점수를 기록하면 이기는 방식입니다.

 

승리 점수는 상대팀 전차를 격파하거나 깃발을 획득한 후 기지로 운반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제한 시간보다 먼저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무한 쟁탈전’ 모드에서는 AMX 50 B (D), Object 140 (D), Т110Е5 (D) 3종류의 10단계 ‘무한 쟁탈전 전용 전차’가 제공됩니다. 전차를 수리하고 포탄을 보급하는 정비 구역(Resupply Points)도 이번 모드에 한해 추가되어 전투 중 수리가 필요할 경우 전장 별로 4곳씩 배치되어 있는 정비 구역에서 소모한 포탄을 보충하거나 전차를 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투 중 전차가 파괴된다 하더라도 전차 선택창을 통해 다른 전차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계속해서 해당 전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


<월드 오브 워쉽>은 게임의 현재 거대한 인기의 물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번의 깜짝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오픈베타 단계 이전에 최종 폴리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러시아, 유럽, 북미, 아시아 서버에서 진행된 깜짝 주말 베타 테스트에 7만 5천 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했고, 동시 접속자수는 1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불과 4일 동안 짧게 진행된 테스트였지만 1인당 평균 60회가 넘는 전투를 즐겼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테스트를 진행 중인 <월드 오브 워쉽>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유저들은 50대 이상의 군함으로 5개의 거대한 전장에서 해상 전투를 즐기게 됩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일본의 전함, 미국과 일본의 구축함과 순양함을 사용할 수 있죠. 향후에는 일본의 항공모함과 미국 전함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업적(Achievement)’ 시스템이나 맞춤형 옵션 등 다양한 세부 기능도 기대되는 요소입니다.

 

 

■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World of Tanks Blitz)

 

화끈한 전차전의 재미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느끼게 해주는
워게이밍 최초의 모바일 게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지난 몇 달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는 멋진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와 유사하게 프리미엄 계정, 일반 경험치, 자유 경험치, 승무원 경험치, 크레딧 등을 얻을 수 있는 <전투 임무(Battle Mission)> 보상 시스템이 추가되었습니다. 개별적으로 혹은 친구들과 함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죠.

 

초급 유저들을 위한 튜토리얼 모드도 강화되었습니다. 유용한 팁들과 함께 장비나 승무원 활용법도 제공하죠. 이와 함께 사용자 등록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데모 계정도 제공하여 즉각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 월드 오브 탱크 콘솔 버전(World of Tanks Console)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하는 <Xbox One> 버전 출시로

콘솔 시장에서 <월드 오브 탱크> 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콘솔 업계에서 최대 이슈가 되었던 발표 중 하나는 <월드 오브 탱크>의 <Xbox One> 버전이 여름에 출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하여 <Xbox One> 버전과 <Xbox 360> 버전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죠.

 

더욱 멋진 사실은 <Xbox 360>으로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이 <Xbox One>에서 같은 계정 정보를 이어 받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Xbox Live> 계정에 전차, 경험치, 크레딧, 골드를 비롯한 모든 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이죠.

 

 

■ 워게이밍넷 리그(Wargaming.net League)

 

현장관람객으로 가득찬 WGL 경기 현장

 

워게이밍의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해마다 엄청난 성장을 일궈 냈고, 앞으로도 변화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랜드 파이널 2015(Grand Finals 2015)>에는 1만5천 명 이상의 팬들이 대회장인 <EXPO XXI> 센터를 찾아 전 세계 ‘월드 오브 탱크’ 최강팀들이 벌이는 전투를 관람했습니다

 

2천 5백 명 수용 규모의 대회장에서 300명 이상의 기자들이 대회를 취재했고, 20여 대의 카메라가 <트위치(Twitch.tv)>를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습니다. 러시아어, 영어, 폴란드어로 대회를 중계하는 캐스터들만해도 30여 명이었죠.

 

<WGL 그랜드 파이널> 대회장 밖에 전시된 실물 전차.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흥미 요소도 다양했습니다. 대회장 밖에는 실물 전차 T-34-85와 M4AI Sherman이 전시되었습니다. 후원업체들도 부스를 열었습니다. 현장 관람객들은 GIGABYTE와 HyperX가 제공하는 하드웨어나 Razer의 주변기기, J!nx 나  Musterbrand가 제공하는 의류나 악세서리를 받을 수 있었죠. 

 

이처럼 환상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은 모두 무료로 개방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이 해야 할 일은 즐기는 것뿐이었죠.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이틀 동안 관람객들은 2014년 우승팀인 Natus Vincere로부터 챔피언 트로피를 빼앗기 위해 벌어지는 각축전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챔피언 타이틀뿐 만 아니라 3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도 기다리고 있었죠.

 

유럽 대표인 Virtus.PRO와 Schoolbus, 중국 대표인 Reforn과 YaTo, 아시아 대표인 EL Gaming(구 ELONG)과 ARETE, 러시아 대표인 Natus Vincere와 HellRasiers, 북미 대표인 RUlette과 eLevate, 와일드 카드로 진출한 Kazna Kru와 Santa Claus and Six Deers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들이 출전했습니다.

 

<WGL 그랜드 파이널 2015>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는 러시아 대표팀 HellRaisers

 

러시아 대표인 HellRaisers가 최종 우승팀의 영예를 차지하며 치열했던 e스포츠 전차전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15년 그랜드 파이널은 <공방전(Attack/Defense)> 모드가 적용된 첫 대회였습니다. 새로운 규칙과 규정들은 모두 프로 선수들의 협력 하에 만들어진 것이죠. 전투의 질은 한층 향상되었습니다. 무승부의 가능성을 없애고 이기기 위해서는 공세적인 전략을 취해야만 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워게이밍넷 리그(Wargaming.net League, WGL)>는 e스포츠 업계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Infrastructure 2.0>이라는 계획을 통해 리그에서의 성적과 무관하게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죠. 

 

이를 통해 WGL은 프로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명확한 성장 단계를 제시할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진출하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리도록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e스포츠 래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 안에서 많은 선수들이 골드 시리즈까지 진출하기 위한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리그와 팀에 보상을 지급하는 등 기존의 e스포츠 프로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총 3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것입니다. 이 모든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선수와 팀들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여 경기가 인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 다음 변화를 기대해주세요!

 

워게이밍은 많은 계획들을 세우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사항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의 장비들로 전투를 치르는 기존의 주요 게임들을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멋진 혁신을 더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아가고 더 많은 팬들을 얻고자 합니다.

 

워게이밍은 이미 <월드 오브 탱크 Xbox One 에디션>을 출시하고 기존 <Xbox 360> 버전과의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면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이뤄 냈습니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천6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를 수상하였으며, 십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확보하는 쾌거도 이룩했습니다.

 

e스포츠 분야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랜드 파이널 2015>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죠. 게다가 새로운 선수나 노련한 선수 모두를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기에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팀과 지역 리그를 위한 투자, 새로운 선수가 프로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단계가 준비될 것이고,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은 자체적인 콘텐츠를 지닌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워게이밍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이어질 것입니다. 20세기 초중반의 전쟁들을 배경으로 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기에 그 시기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죠.

 

앞에서 말씀 드린 모든 계획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워게이밍은 앞으로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게임을 경험하게 해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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