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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송창규 TD가 말하는 ‘내 인생의 컴퓨터’

넥슨컴퓨터박물관 | 넥슨 테크니컬 디렉터 송창규

넥컴박 2015-04-30 17:29:15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인생의 컴퓨터’ 시리즈는 국내/외 IT업계 인사들의 컴퓨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넥슨의 주요 게임의 개발과 기획에 참여했던 테크니컬 디렉터(TD) 송창규 실장의 이야기를 인터뷰 영상과 함께 공개합니다.   


 

 

 ※ 송창규 테크니컬 디렉터

 

1999년 스타크래프트의 비공식 한글 패치인​ '한스타' 개발을 시작으로 2002년 넥슨 입사하여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버블파이터> 등 넥슨의 주요 게임 개발에 참여 했고, 기획 등의 리드를 맡았습니다. 2011년에는 <던전앤파이터>의 테크니컬 디렉팅 팀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주)넥슨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테크니컬 디렉터(Technical Director / TD​): 기술 전문가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란 보통 기술적인 위험 요소와 기회를 관리하여 회사의 제품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책임을 진다. 개발팀들과 함께 핵심 소프트웨어 설계와 구현 방식을 결정하고 과제 간의 의존성 확인 및 일정을 수립한다.

 

  

[관련기사]

☞​ 송창규 TD의 ‘반응적 라이브 개발 –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 송창규 TD의 ‘내 인생의 컴퓨터’​ 


 

컴퓨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저에게 컴퓨터란 인생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된 이후로 일어나면서부터 밤늦게까지 종일 컴퓨터와 함께 했고, 그렇게 늘 컴퓨터를 접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이 결국 지금의 저를 만들었고, 지금의 업을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는 저를 만든 하나의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내 생애 최초의 컴퓨터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그리고 저희 형이 4학년 때 동네에서 컴퓨터 교육 붐이 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형을 교육시키겠다고 동네 주민들과 애플II((Apple II) ​컴퓨터를 단체구매(공구)를 하셨습니다. 원래는 형을 가르치겠다고 컴퓨터를 구입 했는데 오히려 제가 컴퓨터에 빠져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터뷰 전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관람하다가 전시된 애플II 컴퓨터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어렸을 때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컴퓨터가 나에게 미친 영향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고 해도 될만한 게 어렸을 때 컴퓨터를 접한 이후로 하루종일 컴퓨터만 끼고 살았습니다. 종일 컴퓨터만 했기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만 계속 잡고 있으니 나중에는 아버지가 전원선을 끊으실 정도로 매달려 살았습니다. 결국은 컴퓨터로 대회도 나가고, 지금은 업으로도 이렇게 종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 한마디

박물관을 둘러보고 놀랐던 것은 단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료로써 의미가 있는 것들을 꼼꼼하게 전시 되어 있었고, 이 소장품들을 일일이 손으로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다른 박물관은 "손대지 마시오"라고 해두는데...)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이런 체험을 해봄으로서 또 다르게 와닿고, 과거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컴퓨터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체험형 박물관으로 운영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넥슨컴퓨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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