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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③ - 오큘러스 리프트

넥슨컴퓨터박물관| 짜릿한 가상현실 체험 기기

넥컴박 2014-11-17 11:10:53


디스이즈게임은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하는 새로운 연재를 준비했습니다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수많은 전시품의 사연이나 박물관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는 물론컴퓨터와 관련한 IT업계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3화 :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오큘러스 리프트?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 Open Stage에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는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체험기기입니다. 2013년 처음 개발자용 버전으로 공개된 오큘러스 리프는 실감 나는 1인 시점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장비로 착용자가 고개를 돌리는 방향으로 화면이 함께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실제로 가상 공간에 스스로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머리에 쓰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흔히 HMD(Head-Mounted Display)라고 부르며, 그중에서도 오큘러스 리프트처럼 목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는 디스플레이를 HMD VR(Virtual Reality) 기기라고 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와 쉬운 작동법 덕분에 오큘러스 리프트는 차세대 HMD VR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쓰면 머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머리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지 그 방향으로의 시각을 제공하며, 각각의 오른쪽, 왼쪽 렌즈는 오목하게 굽어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영상을 제공합니다. 이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여 눈동자를 움직여도 가상 현실의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넓은 시야각과 헤드 트레팅 기술은 사용자가 디스플레이는 마치 가상현실에 들어와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시야각은 110˚에 한정되어 있고, 헤드 트레킹의 속도 문제, 시각과 청각 정보의 불일치 문제, 모션을 인식 못 하는 문제 등 완벽한 가상현실 구현하기에는 아직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사용 중 멀미 현상을 보이는 사용자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DK2 버전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 2014(Game Developer Conference 2014)에서 한층 더 향상된 오큘러스 리프트 DK2 버전(Development Kit 2)가 공개되었습니다. DK2는 기존 버전과 다르게 콘트롤 박스가 없이 바로 헤드셋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능이 추가되면서 기존 버전보다 헤드셋이 무거워졌습니다. 

 

DK2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기존의 문제점이었던 멀미 증상과 화면의 흐려짐을 조금 더 해결하는 등 시각적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페이스북으로 인수되면서  HMD 기술이 게임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원격 학습, 원격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웨어러블(Wearable) 시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은 오큘러스 리프트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0여 년간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했던 도전과 기술들의 역사를 오는 11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 야외 전시장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4th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와 가상현실(VR)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를 비롯하여 의료, 건축, 게임 등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서 활용되는 색다른 웨어러블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미래를 꿈꾸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네 번째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 전시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네 번째 팝업뮤지엄 where 그리고 able을 통해 웨어러블 기술의 상상력의 역사와 앞으로 도래할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한 설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손에 차거나 옷처럼 착용하는 기기부터 가상현실을 가능하게 했던 HMD(Head Mounted Display) 등 약 40여 년 동안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의 역사와,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아두이노(Arduino)로 개발된 다양한 실험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제주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넥슨컴퓨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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