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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12

(영상) 52 VS 52의 대전액션! 건담 온라인

원작의 또 다른 전개도 가능, 10월 중 일본에서 CBT

정우철(음마교주) 2012-09-24 22:07:53

반다이남코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대전액션게임 <건담 온라인>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도쿄게임쇼 2012 트레일러부터 보자.

 


 

104명이 하나의 전장에서 싸운다!

 

<건담 온라인>은 퍼스트 건담이 활약한 ‘1년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파일럿을 육성하거나 건담의 레벨을 올리는 MMORPG보다는 대전액션에 가깝다.

 

다만 연방과 지온이라는 세력에 맞춰 최대 104명이 하나의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긴다는 점이 일반적인 대전액션과 다르다. 캐릭터를 만들 때 연방 또는 지온 세력 중 한쪽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선택에 따라서 탈 수 있는 모빌슈츠도 달라진다.

 

지온과 연방의 세력 결정은 자신이 탑승할 모빌슈츠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

 

 

대전하는 양쪽 세력은 52인으로 나뉘지만 각각 1명씩은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지휘관으로 활약하게 된다. 전투의 승리조건은 간단하다. 상대 세력의 게이지를 0로 만들거나, 아군보다 적의 세력 게이지를 낮춘 상태가 20분 동안 이어지면 전투가 종료된다.

 

세력 게이지를 낮추기 위해서는 리스폰 포인트(거점)를 점령하거나 상대 모빌슈츠를 격파해야 한다. 따라서 거점에 대한 공격과 방어는 물론 상대 모빌슈츠를 탐색하고 파괴하는 등의 역할이 나눠지게 된다. 이를 통해 전쟁의 느낌을 살리는 게 <건담 온라인>의 개발 목표다.

 

 

보급 타입의 기체로 아군의 수리와 보급을 도맡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TPS 방식의 간단한 게임 조작

 

<건담 온라인>은 일반적인 3인칭 슈팅(TPS) 방식을 사용한다. W, A, S, D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마우스로 시점을 변경하고 마우스 클릭으로 조준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지휘관으로 선택된 유저는 다른 조작을 하게 된다. 지휘관은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는 대신 전투 전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자기 세력의 유저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이를 위해 전체 맵을 기본으로 플레이 중인 유저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지휘관은 전체 맵을 살펴보면서 전황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아군을 지휘한다.

 

예를 들어 적의 공격 루트를 파악해 상대 거점이 비어 있을 경우 아군에게 거점을 공략하라는 지시를 내리거나, 반대로 공격당하는 거점에 대해 방어 지시를 내리는 형식이다. 지휘관은 특수 명령을 통해 다양한 전투지원도 할 수 있다.

 

일정 범위 안의 지역을 탐색해 적을 찾아내거나, 보급함이나 전함을 호출해 아군의 보급과 지원사격을 할 수도 있다. 원작에 등장한 주요 NPC를 호출해 전투에 참가시킬 수도 있다. 이처럼 전략을 통해 전체적인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나가는 것이 지휘관의 역할이다. 모빌슈츠도 강습, 저격, 포격, 지원 타입 등으로 역할이 구분돼 있어 전략에 따라 구성을 달리할 수 있다.

 

어떤 모빌슈츠를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서 게임 내 역할이 분배된다.

 

 

‘그때 건담을 탈취했다면?’ 또 다른 이야기, 협력전

 

실제 건담의 스토리를 차용한 협력 모드도 <건담 온라인>의 주요 콘텐츠다. 유저끼리 힘을 모아 적을 전멸시키거나, 거점 제압, 아군 호위 등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협력 모드가 제공된다. 협력전의 경우 최대 6명이 파티를 이루어 플레이하며, 참가자 수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진다.

 

<건담 온라인>에서 협력전의 의미는 유저가 원작의 스토리를 대리 체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반다이남코온라인은 만약 당시 스토리가 이렇게 진행됐다면…’이라는 콘셉트로 협력전을 만들고 있다.

 

아무로 레이는 과연 출격할 수 있을 것인가?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퍼스트 건담을 탈취하러 온 지온 세력이 아무로 레이에게 모두 당했지만, ‘만약 그때 건담을 탈취했다면?’이라는 또 다른 스토리를 ‘건담을 탈취하라’는 미션으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식이다. 미션에 실패할 경우 원작의 스토리대로 흘러가지만, 성공할 경우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게임답게 기체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기체를 만드는 요소도 있다. 전통적인 건담 게임처럼 각 기체는 일정한 코스트가 정해져 있으며, 코스트를 넘지 않는 선에서 기체의 속도와 장갑, 무기 성능 등을 취향에 맞게 강화할 수 있다.

 

기체의 업그레이드도 코스트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개성적인 기체를 만든다.

 

 

 

 

특정 기체의 설계도를 입수하고 그에 맞는 부품을 모으면 새로운 모빌슈츠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빌슈츠는 같은 기체라도 설계도에 따라서 다양한 특성을 갖게 된다. 같은 자쿠 스나이퍼라도 일반 기체보다 2.5배의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등 부품의 조합에 따라서 개성이 달라진다.

 

최근 3차 알파테스트를 마친 <건담 온라인>은 오늘 10월 중 일본에서 CBT가 진행되며, 기본 플레이는 무료에 아이템을 따로 결제하는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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