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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12

“라스트 오브 어스, 강렬한 드라마 보여줄 것”

너티독 커뮤니티 전략 담당 아니 마이어(Arne Meyer)

현남일(깨쓰통) 2012-09-23 03:51:28

지난 E3 게임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초 기대작 타이틀을 받는 데 성공한너티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이 게임은 <언차티드> 시리즈를 개발한 너티독의 최신작이면서 세기말적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두 주인공 조엘엘리의 드라마로 인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진들이 도쿄 게임쇼(TGS) 2012 기간에, 일본을 방문해 아시아 게임 미디어와 만남을 가지고, 게임에 대한 궁금점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너티독의 커뮤니티 전략 담당인 아니 마이어(Arne Meyer)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너티독의 커뮤니티 전략 담당인 아니 마이어(Arne Meyer)

 

 

E3 게임쇼 이후 이렇다 할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개발상황은?

 

아니 마이어: 우리도 이번 TGS에서 이렇다할 최신 정보를 공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은 현재 내년 발매를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이 되고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다른 무엇보다도 드라마 구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게임이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게임의 최신정보 공개는 다소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양질의 정보를 임팩트 있게 공개할 때가 아니라면 공개하지 않는다고 할까? 확실한 것은 현재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으니 내년을 기대해달라는 것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역시 이야기 인가?

 

그렇다. 매력적이면서 게임 속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 그리고 그들이 펼쳐가는 강렬한 드라마를 유저들이 함께 몰입하고 또 즐겨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게임 속 캐릭터가 위기에 빠졌을 때 유저들도 같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결국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하면 유저들도 함께 기뻐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만 놓고 보면 굉장히 게임이 어려울 것 같다.

 

<언차티드> 같은 액션게임을 생각한다면 정말 어려울 수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생존이 목적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치고, 총알 하나하나가 굉장히 소중하게 다가온다. 무조건 총을 쏴서 적을 쓰러뜨리는 것보다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항상 머리를 쓰면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적들 또한 AI가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쪽이 우위에 선다면 도망가서 기회를 엿보거나, 뒤에서 습격한다는 등 다양한 패턴을 보여줄 것이다.

 

물로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굉장히 어렵기만 하다는 뜻은 아니고, 어떻게 하면 현실성을 살리면서 유저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밸런스 조절을 거듭하고 있다. 또 다른 게임처럼 처음 게임을 시작할 대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초보자들은 초보자대로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항상 PS3의 한계치에 달한 그래픽을 보여줬다. <라스트 오브 어스> 역시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일단 캐릭터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훨씬 더 자유로워지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또한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참고로 <라스트 오브 어스>는 멸망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다시 말해 전기가 거의 없고 조명은 주로 일광 만을 활용하는 세계라는 뜻인데, 이런 배경설정을 어떻게 하면 게임 속 비주얼로 잘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해 굉장히 많은 연구를 거듭했다. 확실한 것은 정말 최고의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라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를 기대하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기존에 선보여진 너티독의 게임들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많은 게임이다. 매력적이면서도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펼치는 드라마는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다. 공개된 정보만 놓고 보면 다소 폭력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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