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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기행

오즈 크로니클, 미처 몰랐던 TIP 모음

태무 2008-04-12 15:30:41

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 분야에 마니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저런 것까지 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술술 쏟아져 나온다. 어떻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기 전에 먼저 그 문을 두드려 ‘나도 마니아가 될 테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의미로 이번 시간에는 <오즈 크로니클>에서 미처 몰랐던 유용한 Tip과 강력한 힘을 내뿜는 무기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디스이즈게임


 

 아이템 강화하기 (마기, 합성, 제작)

 

RPG를 즐기면 누구든 한 번쯤은 주문서를 발라 아이템을 강화해봤을 것이다. 물론 강화된 아이템일수록 비싸게 거래되고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

 

<오즈 크로니클>의 아쉬운 점이라면 자신에게 귀속된 아이템은 재 판매를 할 수 없어 비싸게 돈 주고 사서 사용한 아이템을 1/10 가격으로 상점에 판매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여러 장의 주문서까지 사용했다면 상점에 아이템을 팔 때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활용 방법이 아예 없느냐? 그건 아니다. 그럼 이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을 할까? 바로 마기 충전이다.

 

 

1) 마기

 

마기는 아이템에 마기를 부여해 공격력을 더욱 부가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아이템 등급과 레벨이 높을수록 더 많은 마기를 충전할 수 있다. 마기 충전을 하려면 각 마을의 연금술사를 찾아가보자.

 

연금술사에게 말을 걸면 ‘마기 흡수’ 메뉴를 열 수 있다. 메뉴를 열면 창이 하나 뜨는데, 아이템을 드래그 해 사용할 무기는 왼쪽에, 충전 재료는 오른쪽에 놓고 충전을 누르면 마기를 흡수할 수 있다.

 

마기가 많이 흡수되는 아이템은 등급이 높은 아이템일수록 더 큰 수치의 마기 보유 및 공격력을 추가할 수 있다. 마법 < 희귀 < 전설 아이템 순서로 충전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쓰다가 상점에 아깝게 팔아야 할 무기가 있다면 거침없이 마기 충전 재료로 활용해보자.

 

마기 보유량은 추가된 공격력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보유량을 모두 사용하면 마기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마기를 활성 후 공격했을 때 충전된 물리 공격력만큼 데미지가 늘어나며, <~> 버튼을 누르면 활성 및 비활성 할 수 있다.

 

마기는 일반 공격에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고, 자신보다 강한 몬스터를 만나거나 보스 몬스터에게 TSS 스킬을 사용할 때 아주 유용하다. 마기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TSS를 사용하게 되면 마기 보유량을 소모시키지 않으면서 마기가 충전된 공격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마기 비활성(위)과 활성(아래) 상태의 데미지는 차이가 있다.

 

 

2) 합성

 

<오즈 크로니클>에서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미 귀속된 아이템은 합성을 할 수 없고, 무기 아이템만 합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럼 무조건 사용하지 않은 무기로 합성을 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기는 사냥 중 손쉽게 얻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무기 아이템이면 모두 합성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전설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럼 합성을 시작해볼까?

 

합성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템 등급! 마법은 마법끼리, 희귀는 희귀끼리 합성할 수 있다. 합성이 실패되면 아이템이 소멸되지만 성공하면 합성한 레벨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이 생성될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만은 말자.

 

합성 역시 각 마을의 연금술사에게서 할 수 있다. ‘합성’ 버튼을 누른 후 나오는 창에 합성하고자 하는 무기를 드래그 해 올려놓거나 더블 클릭을 해 올려 놓고 ‘합성’ 버튼을 누르면 합성을 할 수 있다. 왼쪽의 퍼즐에서 보너스 라인이 많을수록 확률이 올라간다. 퍼즐 교환은 5번까지 가능하며 왼쪽 위의 동그란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하늘색 화살표를 누르면 그 줄만 퍼즐을 교환할 수 있다.

 

검투사의 투지(15.lev)와 곰 사냥꾼의 검(25.lev)을 합성한 결과는 ‘칼릭스 (폭)’ 전사/도검(30.lev). 합성한 아이템의 레벨보다 높은 레벨의 아이템이 생성될 수 있다. 이 정도면 쓸만?

 

근위 기사의 명예(25.lev)과 그레이프 커터(25.lev)의 결과는 ‘향상된 그랜디아타 (탄)’ 전사/도검(35.lev) 희귀 아이템 역시 결과가 괜찮다.

 

 

3) 제작

 

제작서는 사냥 중에 얻을 수 있다. 항상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레벨이 높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서라면 한 번쯤 만들어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냥을 하다 보면 철광석이나 금속판 같은 재료 아이템을 줍게 된다. 제작서를 갖고 있지 않다면 당연히 필요가 없겠지만, 제작서가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니 버리거나 상점에 팔지 말도록 하자.

 

제작은 제작서와 재료만 있으면 제작서를 사용해 제작할 수 있으며, 연마제는 사냥 중에 얻을 수 없는 품목이니 연금술사에게 구입해 제작하면 된다.

 

제작되는 무기의 레벨은 ‘영혼석’에 적용된 레벨만큼 올라가며, 이런 아이템은 물리 공격력 이외의 효과가 별도로 부여되어 있으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4) 이펙트

 

마을에 있다 보면 무기가 마구마구 빛나는 것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각종 주문서를 이용해 강화된 무기가 일정 수치를 넘어서게 되면 이렇게 반짝반짝 빛을 내도록 되어있는데 이것은 이펙트 효과, 일명 ‘빛작’ 때문이다.

 

이펙트 효과는 아이템의 레벨에 따라서도, 강화 수치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게 적용된다. 누군가 빛나는 무기를 들고 간다면 얼만큼 강화를 했는지도 확인해보자.

 

같은 권총이지만 아이템 레벨과 강화 수치에 따라 이펙트가 다르다.

 

 

▲ 아이템 등급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이템 등급인 일반, 마법, 희귀, 전설 말고도 세부적인 아이템 등급이 있다. 이 아이템 등급이 높을수록 물리 공격력 외에도 힘, 의지, 지능이 랜덤 상승한다. 물론 원하는 대로의 선택은 가능하지 않지만 25 레벨의 아이템까지는 사냥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냥 중에도 시장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태양 문장 부족의 지팡이(15.lev)의 아이템 등급.

 

 

아이템 자체 등급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위의 그림에 보는 것처럼 최소/최대 물리/마법 공격력이 격차가 있고, 힘/의지/지능 역시 조금씩의 차이를 보인다. 또한 같은 중급이나 상급 아이템이더라도 공격력과 능력치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만약 시장에 동일한 아이템이 많이 등록되어있다면 자신에게 더 필요한 능력치는 무엇인지를 살펴본 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상호작용

 

다른 게임에서 보기 어려운 <오즈 크로니클>만의 독특함이라 한다면 바로 상호작용. 악수나 뽀뽀를 통해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고, 자신이 갈 수 없는 지역을 다른 친구가 갈 수 있다면 업기 기능을 통해 친구에게 업혀서 그 지역으로 이동할 수가 있다. 마을에 이동했을 때 악수나 뽀뽀 요청이 들어온다면 거부하기 보다는 ‘버프 효과가 생기는 구나~’ 라는 마음으로 기꺼이 수락해주는 건 어떨까?

 

 

각 상호작용에 따른 버프 효과들.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아 이동할 수 없는 지역은 업혀서 가보자!

 

 

▲ 콤보 시스템

 

‘무한 콤보 액션’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즈 크로니클>. 과연 연속 콤보를 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

 

현재 콤보에 따른 보상은 2가지가 있다. 어느 정도 레벨이 되고 퀘스트를 진행하면 배울 수 있는 TSS 스킬. 스킬을 사용하려면 TSS 포인트를 충전해야 하는데, 이 포인트는 콤보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포인트가 쌓인다. 그리고 각 마을 촌장에게서 받을 수 있는 구슬 퀘스트 역시 콤보가 높을수록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다.

 

신속한 공격과 점점 강해지는 힘을 갖기 위해서는 무조건 콤보를 유지해 점점 올려보자. 지금은 이 2가지 효과만 누릴 수 있지만 점점 콤보가 높아질수록 받는 혜택은 늘어나리라 믿는다.

 

(위) 216 콤보로 TSS 포인트를 채워 별을 하나 만들었고, 구슬 효과 레벨도 3 에 가까워져 간다. (아래) 콤보가 끊어졌을 때는 TSS 포인트나 구슬 효과 레벨 역시 216 콤보보다 오르진 않는다.

 

 

▲ 헌터/테크 퀘스트

 

퀘스트를 마을에서만 받을 수 있느냐? 그건 아니다.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각 필드에 따라 그 레벨에 맞는 헌터, 테크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퀘스트가 마을에서 부여하는 테스트와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별로 필요없겠지?’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퀘스트는 퀘스트 완료 아이템을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꼭 거쳐가야 하는 퀘스트이다.

 

이 퀘스트는 대부분 각 필드의 2지역 십자가 옆에 있는 NPC에게 받을 수 있다. 1지역이나 3지역에 받을 수도 있지만 퀘스트는 월드 맵에서 진행해야 할 퀘스트가 아이콘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그냥 노란색 퀘스트 아이콘이 있다면 뛰어가자.

 

이런 퀘스트를 제공하는 NPC들은 찾기 쉽게 필드 십자가 옆에 서 있다.

 

 

각 퀘스트는 레벨 제한이 있다. 그래서 퀘스트를 진행할 레벨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퀘스트 또한 나타나지 않으니 되도록 마을 퀘스트를 우선으로 다 진행한 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헌터 퀘스트는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는 퀘스트이고, 테크 퀘스트는 일정 콤보를 달성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이 퀘스트는 마을에서 진행하는 퀘스트와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실패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실패 조건은 퀘스트 진행 중 죽거나 몬스터에게 일정 수치 이상 맞거나 지정된 시간 동안 완료하지 못하면 바로 실패한다. 하지만 이럴 땐 취소하고 다시 진행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만약 맞은 횟수가 1대밖에 남지 않았을 때라면 채널을 이동해보자. 채널을 이동하면 그 횟수가 다시 0이 되므로 다시 퀘스트를 받지 않아도 처음처럼 시작할 수도 있으니 굳이 다시 받지 않을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각종 산삼 및 영약을 획득할 수 있다. 이것들은 아이템 사용으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구슬 효과 발동과 중복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특정 능력치에 대한 상승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사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지역 레벨이 높을수록 아이템 등급 역시 상승하므로 적용되는 효과의 확률 역시 동반 상승하므로 자신의 직업과 공격 성향에 맞는 아이템으로 골라 받아보자!

 

또한 이런 콤보 달성, 몬스터 처치 퀘스트 후 받는 보스 몬스터 퀘스트의 보상은 스킬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인 ‘배움의 서’를 지급한다. 최하 1 포인트로 시작하므로 레벨이 높은 몬스터에게는 더 높은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으니 더욱 더 강력한 힘으로 도전해보자!

 

 

 

▲ 보물지기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도 지역 특산물이 있듯, <오즈 크로니클>의 각 필드에도 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이 있는데 바로 그들의 이름은 ‘보물지기’. 보물지기는 각 필드마다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필드 내 지역에 따라서도 다른 이름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아이템은 귀고리, 목걸이, 반지를 지급하는데, 3개 아이템을 모두 착용했을 때에는 추가 효과를 더 받을 수 있다. 이런 악세서리 세트 아이템은 아이템마다 각기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저항 값을 높여주거나 HP/MP 수치를 올려주거나, 공격력을 상승시켜주기도 한다.

 

(좌) 세트 효과의 숫자만큼 아이템을 착용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우) 같은 이름의 필드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보물지기가 살고 있다.

 

 

그리고 보물지기들은 간혹 일반 악세서리 외 ‘희귀’ 악세서리를 제공한다. 같은 귀고리나 목걸이라 하더라도 다른 효과를 부여하기도 하고, 세트 효과는 일반 세트 효과보다 높은 효과를 부여하기도 하므로 기왕이면 다홍치마! 희귀 아이템 세트를 모아 착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양은 같지만 일반과 희귀에 따라 효과는 다르다.

 

 

 

▲ 우편 보관

 

우편 기능이 처음 생겼을 때 게시판에서 ‘편지에 아이템을 같이 보냈는데 편지가 안 오네요?’, ‘뭐야? 왜 편지 안 와? 버그야? 내 아이템 돌려내!’ 와 같은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아이템을 편지에 넣어 보낼 때 시간이 걸리는 것인데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아이템이 삭제된 것으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편지를 보낼 때 팝업 창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일정 시간이 지나야 편지가 전송되니 보내놓고 안 온다고 혼자 화내지 말자.

 

 

그리고 간혹 편지를 읽고 난 후 그대로 닫아둬 며칠이 지나 편지에 있던 아이템까지 함께 사라질 때가 있다. 편지가 처음 도착할 때에는 30일로 발송되지만 그 편지를 열어서 확인하게 되면 바로 3일로 변경된다. 만약 편지에 아이템이나 루피가 들어있다면 편지를 보관함으로 보내거나 바로 아이템을 수령해 훗날의 위험을 감수하도록 하자.

 

 

편지를 확인하면 ‘New’가 사라지고 기간도 30일에서 3일로 변경된다.


 

어떤 일이든 사소하다고 생각 없이 지나친 것들 중에는 중요한 부분도 함께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오즈 크로니클>을 즐기면서 더 얻을 수 있고,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이번에 소개된 내용들로 더욱 채워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음 시간은 한번쯤 꼭 도전해야 하는 과제인 <오즈 크로니클>의 던전, 블랙리스트의 비밀소굴과 용사의 무덤을 샅샅이 파헤쳐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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