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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저들의 분노가 느껴진다! 노 맨즈 스카이 판매량, 81%나 감소

첫째 주에 비해 81%나 감소한 둘째 주 노 맨즈 스카이 판매량

권용필(스라블) 2016-08-25 18:14:50


 

방대한 우주 여행을 콘셉트로 전 세계 유저의 기대를 모았던 인디 게임, <노 맨즈 스카이>의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영국 통계 전문 업체 'GfK 차트 트랙'에 따르면, <노 맨즈 스카이>의 둘째 주 판매량은 출시한 첫째 주 판매량에 비해 81% 가량 감소했다. 큰 폭으로 떨어진 판매량에 비해 판매량 순위는 다행히 ​지난 주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탓에 한 계단 하락하는 데 그쳐 2위에 머물렀다.

 

▲ 지난 주보다 판매량이 81% 감소해 2위에 랭크 된 <노 맨즈 스카이>

 

<노 맨즈 스카이>의 이와 같은 판매량 하락은 출시 전 공개된 방대한 콘텐츠의 게임 내용과는 달리, 출시 후 제한적이면서 단순한 콘텐츠 뿐이라는 평들이 이어지면서 낳은 결과로 보인다.

 

게임은 최초 출시 전 '실제 우주를 방불케 하는 거대한 맵 크기', '실제 행성 크기와 똑같지만 각기 다른 환경의 약 1,844경 개의 행성', '다양한 외계 문명과 동식물', '세력의 구분과 거대한 전함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우주선' 등 수 많은 즐길 거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출시 후 유저들의 반응은 기대에서 실망으로 바뀌었다. 개성 없이 비슷하기만 한 행성과 외계 문명, 동식물, 그리고 세력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을 비롯해 우주선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전함 등 탈 것들도 부족하다는 등 미흡하거나 구현되지 않은 여러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다.

 

설상가상 개발자가 실망한 유저들을 위해 무료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겠다는 약속을 일주일 만에 뒤집고, 유료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도 있다고 발언을 정정해 유저들의 분노를 부추겼다.

 

[관련기사] 추락하는 '노 맨즈 스카이', MOD로 부활 가능할까?

 

현재 유저들의 불만은 출시 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평가 집계 전문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의 <노 맨즈 스카이> 유저 평점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현재 <노 맨즈 스카이>의 유저 평점은 PS4 버전이 10점 만점에 4.8점, PC 버전이 10점 만점에 3.0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 PS4 버전과 PC 버전에서 각각 4.8점과 3.0점을 기록 중인 <노 맨즈 스카이>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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