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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트위치 대항마? 게임 영상 전용 서비스 ‘유튜브 게이밍’ 론칭

미국·영국 선공개, 웹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

송예원(꼼신) 2015-08-27 11:12:48

유튜브가 트위치 대항마로 나선다. 26일(현지 기준) 신규 게임중계 서비스 ‘유튜브 게이밍’이 미국과 영국에서 론칭됐다. 

 

‘유튜브 게이밍’은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 중 게임 관련 콘텐츠만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시간 중계는 물론, 녹화된 영상이나 각 게임사가 제공하는 공식 트레일러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등록된 영상은 약 2만 5,000개로, 이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웹페이지는 물론, 기존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별도로 출시된 전용 애플리케이션(다운로드iOS,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이용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은 미국 또는 영국 계정으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유튜브를 통해 게임 카테고리로 업로드된 영상도 시청 가능하다. 

 


 

한편, 업계에서는 유튜브 게이밍이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1위 트위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위치는 2011년 등장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실시간 게임 중계와 e스포츠 중계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온라인 생중계 시장 점유율 44%를 달성했으며, 7월에는 황금 시간대 평균 시청자수 77만 명을 기록하며 CNN과 NBC를 제쳐 화제가 됐다. 아마존은 트위치의 가치를 인정, 지난해 9억7천만 달러(약 1조 원)에 트위치를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초 유튜브를 보유한 구글이 트위치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규모까지 거론됐으나, 양사 협상이 틀어지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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