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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현! '쿵푸팬더 3' 프리뷰

모바일RPG '쿵푸팬더 3 for kakao' 프리뷰

장이슬(토망) 2016-10-14 18:00:03

누구나 쿵푸를 하고 싶어한다. 힘센 호랑이, 덩치 큰 들소, 심지어 팬더까지! 

 

아둔한 팬더 '포'의 쿵푸 일대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시리즈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강력한 캐릭터 브랜드다. 그래서 모바일게임이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되는 한편으로 걱정도 들었다. 영화, 특히 애니메이션 IP 게임이 잘 나온 사례가 많지 않아서다. 

 

<쿵푸팬더3 for kakao>(이하 '쿵푸팬더')는 어떨까? 혹시 흔한 모바일 RPG에 캐릭터 스킨만 달리한 것은 아닐까? 9월 23일 CBT를 마치고 론칭을 기다리는 <쿵푸팬더>를 한 발 앞서 살펴보았다.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먹을 것을 좋아하고 느긋한 성격의 팬더 '포'는 쿵푸를 동경하면서도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 전설 속 쿵푸 마스터 '용의 전사'가 된다. 포는 '시푸' 사부, '타이그리스' 사매와 함께 실력을 키우며 악당을 물리쳐야 한다. 

 

<쿵푸팬더>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모바일 RPG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유저는 메인 캐릭터 포, 타이그리스, 시푸를 조작해 미션을 클리어한다. 제각각의 특징을 가진 메인 캐릭터는 스킬 다섯 개, 필살기 하나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스킬 세 개와 동료 한 명을 데려갈 수 있으며, 미션 중에는 체력이 남아있는 한 메인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유저는 미션을 클리어하며 '쿵푸팬더' 스토리를 따라가면 더 나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보상을 모아 장비와 스킬을 강화하고, 동료를 얻거나 육성해 점차 어려워지는 미션에 대응해야 한다. 때로는 다른 유저와 승부를 겨루거나 합심해 보스를 공략하는 것도 필요하다. 

 



# '쿵푸팬더'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현하다

 

보통 영화 개봉에 맞춰 출시되는 IP 게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영화의 인기를 조금이라도 더 이어가기 위해 '너무 빨리'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쿵푸팬더>는 납득이 가는 지각이다. 

 

대부분의 대사는 '쿵푸팬더' 시리즈에 출연한 성우들이 더빙했고, 영화 속에서 본 배경과 이야기를 모바일게임에 맞게 재현했다. 게임 이름은 <쿵푸팬더 3>지만 '쿵푸팬더 1'부터 차근차근 스토리를 진행하므로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스토리를 이해하고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게임에 맞게 일부는 영화와 다르게 각색했다. 

 

등장인물이 쿵푸를 하는 동물인 만큼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뱀 '바이퍼'는 몸을 늘려 찌르거나 감는 액션을 하고, 공작 '센'은 꼬리깃을 펼치고 기계를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식이다. 같은 호랑이라도 타이그리스는 날렵하게 콤보를 이어가는 스타일인 반면 '타이렁'은 묵직한 한 방 스킬과 방어력이 강점이다. 이런 식으로 영화 속 동물 캐릭터가 할 법한 액션이 볼거리다.

 



 

 # 다양한 방법으로 강해지는 <쿵푸팬더>

 

<쿵푸팬더>의 목표는 캐릭터를 강하게 키워 여러 전장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캐릭터는 직접 조작이 가능한 메인 캐릭터 포, 타이그리스, 시푸, 그리고 AI가 조작하는 '동료' 15인이 있다. 

 

주인공 포는 공격력, 방어력, 체력이 모두 균형잡힌 밸런스 캐릭터다. 지팡이를 주무기로 사용해 공격 범위도 넓고 단일 대상 스킬, 광역 스킬 모두 갖추고 있다. 기 스킬은 '당근폭풍'으로, 발동하면 두더지 잡기처럼 적을 터치하며 공격한다. 

 

타이그리스는 연속 공격에 특화한 근접 캐릭터로, 적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히거나 끌어당겨 단숨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또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하거나 적의 이동 속도를 깎는 스킬도 가지고 있다. 기 스킬은 '맹호격'으로, 발동하면 범위 내의 적을 슬라이스해 연속으로 공격한다. 

 

중반부터 해금되는 시푸는 전략적인 컨트롤과 운영이 필요하다. 공격 스킬 발동 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고, 범위와 방향에 따라 여러 적을 한 번에 공격할 수도 있다. 기 스킬은 회복이기에 불리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다.

 




 

메인 캐릭터는 여섯 부위에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 미션 보상으로 얻은 장비는 착용하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장비를 강화하는데 사용한다. 한 번 강화한 부위는 다른 장비로 바꿔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추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얻을 수 있는 의상은 추가로 능력치를 부여한다. 

 

스킬 역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번 강화하면 영구적으로 공격력이나 생명력 등을 올려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스킬이라도 조금씩 올려두면 큰 도움이 된다. 좀 더 활약하고 싶다면 PvP를 통해 스킬 조각을 모아 특별한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다.   

 


 

<쿵푸팬더>에는 '무적의 5인방'을 비롯해 15종의 캐릭터가 동료로 준비되어 있다. 메인 캐릭터 한 명당 한 명의 동료를 데려갈 수 있고, 미션 중 메인 캐릭터를 교체할 때 동료도 같이 교체된다. 동료는 조작할 수 없지만 다양한 스킬로 유저를 보조한다. 

 

비교적 얻기 쉽고 성장이 빠른 일반급, 얻고 성장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신급이 있으며 육성 정도에 따라 전설급까지 키울 수 있다. 함께 미션을 수행하거나 음식이나 수련서, 조각, 스킬 레벨업을 통해 능력을 올릴 수 있고, 또 오랫동안 미션을 같이 수행한 캐릭터와 짝을 지어주면 보너스 능력치가 붙는다. 영화 속 관계에 따라 조건을 만족하면 특별한 버프를 받기도 한다. 

 


 

 

# 아기자기한 <쿵푸팬더> 세상

 

게임 속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은 애니메이션처럼 색이 강렬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쿵푸팬더' 특유의 과장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이 캐릭터 뿐 아니라 게임 곳곳에 녹아 있는 편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장소만 해도 비, 지붕, 우산, 항아리 등 아기자기한 배경으로 가득 차 있고, 일부는 기믹으로 자리잡아 유저를 돕거나 방해하기도 한다. 

 

게임 진행은 크게 '관문'과 '탐험'으로 나뉜다. ​관문은 '쿵푸팬더 1'부터 '쿵푸팬더 3'까지 이야기를 따라간다. 12개의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면 이야기가 조금씩 진행되고,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모드도 많아진다.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를 위해 더 강한 적과 보상이 등장하는 '엘리트 난이도'도 준비되어 있다. 

 

미션 구성은 다양하다. 단순히 등장하는 모든 적을 물리치는 미션도 있지만, 감시병의 눈을 피해 잠입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호위하거나 추격하는 일도 있다. 두더지 잡기나 디펜스로 장르가 변하기도 한다. 어떤 적은 뒤로 돌아 공격해야 하고, 어떤 적은 방치하면 하나로 합쳐져 강력한 공격을 하기도 해서, 미션과 적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하면 클리어하기 힘든 곳도 종종 등장한다. ​

 


 

'탐험' 모드는 관문 모드에서 가끔 등장하는 미니 게임을 즐기거나 더 좋은 보상을 얻는 곳이다. 레벨에 따라 하나씩 해금되어, 29레벨이 되면 모든 모드가 열린다. 자신의 레벨에 따라 여섯 난이도 중 하나를 골라 들어갈 수 있고, 높은 난이도에서 더 많은 보상을 준다. 

 

'금화 창고'와 '팬더 객잔'은 도둑 추격전을 할 수 있고, '무림 원정'에 동료를 보내 수련서나 음식을 찾아올 수 있다. '식신 대전'에서는 만두 쟁탈전을 벌여 미션 입장에 필요한 당근을 얻고, '수련의 장'은 요일에 따라 포, 타이그리스, 시푸의 기 스킬 조작법을 연습할 수 있다. 

 

​'일기당천'과 '무한의 탑'은 강력한 적들이 연달아 등장한다. 일정 시간 동안 생존하거나 탑을 높이 오르는 것이 목적. '비급쟁탈전'은 PvP 콘텐츠로, 전투력을 기준으로 자신보다 강한 유저나 약한 유저, 혹은 랜덤으로 선정된 유저와 싸워 스킬 강화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월드보스'는 전 서버 유저가 힘을 합쳐 보스를 쓰러뜨리는 레이드로, 매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쿵푸팬더 3 for kakao>는 10월 1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 론칭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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