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MMORPG <아덴>이 이달 중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된다. <아덴>은 올해 8월, <뮤 오리진> 등 히트작을 꺾고 원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게임은 2달이 지난 지금도 TOP 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덴>은 어떤 것을 무기로 원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을까? 그리고 구글플레이 론칭 시에는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까? 게임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 대규모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무한 사냥
<아덴>은 클래식한 PC MMORPG의 재미를 모바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게임은 대부분의모바일 RPG와 달리, 필드 콘텐츠를 강조한다. 모바일 MMORPG를 표방한 만큼, <아덴>은 오픈필드에서 퀘스트 수행은 물론,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필드에서 만나 협동하거나 경쟁할 수 있다. 필드 외에 파밍, 성장을 위한 공간은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처럼 스테미너가 존재하지도 않다. 유저는 원한다면 얼마든지 필드에서 사냥을 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아덴>은 특정 필드에서 오래 사냥할수록 '필드 보스'를 소환할 수 있고, 성장을 편히 하기 위해 세세한 자동사냥 옵션을 제공한다. 성장에 있어, 고전 MMORPG처럼 필드의 비중이 높은 셈이다.
<아덴>은 이외에도 향후 PK(Player Killing, 유저 간 대결로 상대 캐릭터를 없애는 것) 시스템이 추가할 예정이다.
# 3개 클래스, 9개 플레이 경험
<아덴>에는 기사•궁수•마법사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는 다시 공격형, 밸런스형, 체력형으로 나뉘어 진다. 같은 직업이더라도 어떤 유형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플레이 경험이 다시 분화되는 셈이다.
공격형은 공격력은 좋은 대신 HP관리가 요구되고, 체력형은 공격력은 낮지만 HP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밸런스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능력치를 보여준다. 선택한 클래스는 게임 내에서 재화를 이용해 변경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의 액티브 스킬 4개를 보유한다.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킬북이 필요하고, 스킬 레벨에 따라 필요한 스킬북의 수는 증가한다.
또한 각 클래스는 고유 스킬 외에도, 특별한 존재로 변신해 전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변신은 클래스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기사는 데스나이트, 드래곤 나이트, 다크나이트, 황실 나이트, 궁수는 고대 궁수, 화염 궁수, 이프리트, 다크 아처, 마법사는 해골 창병, 순록 전사, 카르네스, 아실리아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변신은 종류에 따라서 레벨 제한이 있고, 높은 레벨의 변신은 공격 속도가 빠르다.
# All Kill에 도전하라! 실시간 데스매치 ‘명예의 전당’
<아덴>에는 현재 2개의 PVP 콘텐츠가 존재한다. 그 중 하나인 '명예의 전당'은 캐릭터의 강함, 유저의 컨트롤이 가장 돋보이는 전장이다.
명예의 전당은 3:3 실시간 데스매치로 진행된다. 각 팀당 한 명씩 출전해 1:1 전투를 벌이고, 패배하면 다음 이용자가 출전한다. 경기는 한 팀의 모든 인원이 전멸할 때까지 계속된다. 캐릭터의 강함만 충분하다면 마지막 남은 한 명이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는 셈이다.
경기에 승리하면 등급 포인트와 명예주화를 획득한다. 패배하면 명예 주화는 주어지나, 등급 포인트는 하락한다. 명예의전당 중에는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등 간단한 의사소통도 즐길 수 있다.
# PvE와 PvP가 결합한 치열한 전투 ‘악마의 군단’
또 다른 PVP 콘텐츠 ‘악마의 군단’은 총 10명의 이용자가 5명씩 2팀을 이뤄 PvE와 PvP를 즐기는 독특한 전투다.
양 팀은 동일한 조건 속에 좌우로 나뉘어 3개 라운드를 거쳐 중앙에 있는 보스의 방으로 모이게 된다. 중앙의 보스를 처치하면 팀에게 유리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라운드의 몬스터를 빠르게 완료해야 한다. 중앙에 있는 보스를 처치하면 양팀의 PvP가 열린다.
한쪽이 전멸할 때까지 진행되는 PvP는 최종 승리팀을 가리는 중요한 전투다. 이긴 팀에게는 엄청난 혜택이 주어지니 꼭 도전해보자.
# 극한 도전부터 파티 플레이까지, 인스턴스 던전
<아덴>은 필드 콘텐츠 외에도 인스턴스 도전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약탈꾼 고블린 동굴', 도전형 콘텐츠 '무한의 탑', 길드원들과 호흡을 맞춰 돌파하는 '길드 던전'이 대표적이다.
'약탈꾼 고블린'의 동굴은 10분 동안 고블린을 처치하고 골드를 획득하는 던전이다. 고블린마다 재화가 정해져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한 고블린을 만나게 된다. 이 던전에서는 사망 시 경험치 손실이나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
'무한의 탑'은 각 층에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자신의 강함을 시험해보는 던전이다. 이 던전은 1일 1회만 가능하고, 시간 내 모든 몬스터를 처치해야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다.
'길드 던전'은 총 4개의 던전이 존재하며, 보통-어려움-매우 어려움의 난이도로 나뉜다. 길드 던전은 5인으로 진행되며, 자신을 포함해 길드원 4명을 대동할 수 있다.
<아덴>은 현재 원스토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0월 중 구글플레이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