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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리니지 스킨의 흔한 모바일 RPG 아닌가요? 리니지2: 레볼루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프리뷰

김승현(다미롱) 2016-09-19 16:05:19

이름만으로 화제 된 모바일 게임이 얼마 만이죠? <리니지2: 레볼루션>이 곧 CBT를 시작합니다. 이게 어떤 게임이냐고요?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가상 패드 방식의 모바일 MMORPG입니다. (자동전투, 퀘스트 길찾기 존재)

 

얼핏 보기엔 <리니지2> 껍질 쓴 흔한 모바일 RPG. 정말 이름값 하나 만으로 화제인 것일까요? 게임만의 차별점을 찾아봤습니다.


 


 

 

#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협동과 배신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들 사이의 협동과 배신입니다. 모바일 MMORPG도 많은데 이게 뭔 특징이냐고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필드는 다른 게임처럼 단순히 다른 유저를 구경하거나 퀘스트만 깨는 장소는 아닙니다.

게임 속 필드는 이권이 걸려 있는 전쟁터입니다. 필드 곳곳에는 레이드나 지역 퀘스트 같은 막대한 보상을 주는 협동 콘텐츠가 등장합니다. 레벨에 상관없이, 어떤 필드에 가도 룬 조각이나 몬스터 정수를 모아 캐릭터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희귀한 스킬북이나 강화 주문서 등을 얻어 경매장에서 비싸게 팔아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이권이 있는 공간에서는 어김없이 PK가 가능합니다. 필드는 물론, 심지어 일부 던전 안에서도요!

유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필드에서 파티원들과 함께 사냥을 하고 전리품을 노리는 PK들에게 맞서야 합니다. (자동전투는 잠시 꺼두세요) 역으로 다른 파티를 습격하거나 같이 싸우던 동료들을 배신할 수도 있고요.

원작처럼 긴장감 넘치는 유저 관계를 모바일로 옮긴 셈이죠.


# 의리와 이익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혈맹

이런 긴장감 넘치는 유저 관계는 시리즈의 상징인 '혈맹'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사람이 어찌 돌변할지 모르는 이 세상에서 함께 있는 혈맹원은 그 자체로 평안을 주죠. 이름난 혈맹이라면 마크 하나 만으로도 든든한 뒷배가 되어 줄 수도 있고요. 하다못해 복수를 대신 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이런 원한이 쌓이고 쌓여 필드에서 혈맹 간의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르죠.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런 커뮤니티성 위에 '이익'이라는 당근을 더욱 많이 얹었습니다. 혈맹을 얼마나 키웠느냐에 따라 그에 걸맞은 전용 스킬, 버프 등을 줘 소속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여기에 혈맹 전용 퀘스트와 던전를 더했습니다. 혈맹을, 그리고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혈맹원끼리 뭉치도록 유도했죠.

백미는 혈맹 콘텐츠의 끝인 '공성전'입니다. 공성전은 최대 4개 혈맹, 1,600명의 유저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표를 노리는 난전입니다. 하지만 이 난리통 속에서 머리 쓰고 합을 맞춰 성을 차지하면 희귀한 장비와 막대한 돈(세금)를 얻을 수 있죠.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한 게임에서요.

유저가 단체를 만들고 힘을 합쳐야 할 이유 하나는 정말 확실하죠. 그리고 이런 혈맹 내의 협동, 혈맹 간의 갈등은 게임의 필드를 또 다시 '긴장감'으로 채색하고요.


# PK와 혈맹이 아니어도 할 건 많다

그럼 <리니지2: 레볼루션>은 게임 내내 긴장하고 조직(?) 생활도 열심히 해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일까요?

게임에는 다행히 일반적인 모바일 RPG 같은 콘텐츠도 여럿 존재합니다. 컷인까지 준비된 메인 스토리가 대표적이죠. 퀘스트 스타일도 채집이나 호위, 매복, 생존 등 PC MMORPG에서나 볼 법한 것들이 잔뜩 있습니다. 게임은 이외에도 성장을 돕는 일일 던전, 무한한 탑을 돌파하는 도전 콘텐츠 '오만의 탑' 순수하게 실력 겨루는 1:1 PVP 등을 준비 중입니다.

즉,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 RPG의 틀 위에 ▲ 필드와 PK를 통핸 유저 간의 협동과 배신, ▲ 이익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커뮤니티성을 더한 작품입니다. 

여러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런 특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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