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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 내 거, 네 것도 내 거, 모든 것을 공유하는 '더 투모로우 칠드런'

9월 7일 PS4로 조기 건국자 팩과 함께 발매, 무료 플레이 버전은 추후 공개 예정

노창호(늘보) 2016-09-06 11:49:14

"게임 내에서 자원을 캤는데, 개인 소유가 아닌 공동 소유라고? 이게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오는 7일 그동안 즐겼던 것과는 다른 개념의 게임이 출시된다. 바로 Q-Games가 개발한 PS4 전용 소셜 액션 게임 <더 투모로우 칠드런(The Tomorrow Children)>. 사뭇 공산주의를 연상시키는 게임이다. 어떤 게임인지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자.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 유저는 수많은 인민 중 하나. 보이드에서 일하기 위한 '프로젝션 클론'

 

<더 투모로우 칠드런​>은 1967년 한 과학실험의 실패 여파로 사람들의 육체와 의식이 녹아서 굳은 '보이드(Void)'가 지구를 뒤덮고 많은 것이 소멸한 상태라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모든 것이 황폐해졌지만, 가까스로 보이드에서 '마트료시카(Matryoshka)'가 발견됐고 이것을 통해 인간을 재생시키는 기술을 개발해낸다. 국가는 보이드에서 활동하기 위한 생명체 '프로젝션 클론'을 만들어 인류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유저는 수많은 '프로젝션 클론(Projection Clone)' 중 하나가 되어, 인류 부활 계획의 성공을 위해 노동을 시작해야 한다.

 

보이드의 깊은 곳을 탐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선 클론'이지만 빛이 없는 곳에서 형체를 유지하기 힘들다. 따라서 어두운 장소에서 작업하기 위해선 보이드에 서식하는 빛나는 버섯이나 손전등 등을 가지고 작업해야 한다. 광물 이외에 '마트료시카'는 도시까지 조심히 운반해서 인민으로 살릴 수 있다. 대신 조심해서 운반해야 하며, 깨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

 

유저는 수많은 프로젝션 클론 중 한 명이다.

 

 

# 채집한 자원은 개인 소유 아닌 공용, 일한 대가로 받는 배급권. 간접 체험하는 공산주의

 

<더 투모로우 칠드런>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마치 공산주의를 연상시킨다. 보이드에서 채집한 자원은 개인이 사용하는 게 아니라 모든 유저가 공용으로 사용한다. 대신 일을 한 댓가로 노동 감사국에서 배급권을 지급 받는다. 유저는 배급권을 사용해 개인이 소지하는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중화기 등 일부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선 면허 취득이 필요하다. 일부 면허나 위법 도구를 쉽게 얻기 위해선 블랙 마켓에서 외화를 이용해 구매하는 방법이 있는데, 달러는 현금 결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공공 자원은 도시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데, 자원을 사용해 도시 건물을 건설하고 인력 발전소를 통해 전기를 생산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작업을 반복하며 유저는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도시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서 검정 시장(블랙 마켓)을 이용하갔어

 

 

# 미지의 생물 이즈베르그의 침공

 

이밖에도 타 유저와 협동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차곡차곡 발전하는 도시는 때때로 '이즈베르그(Izverg)'라는 미지의 생명체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는데, 유저는 도시와 인민을 지키기 위해 도시 시설과 무기들을 사용, 다른 유저와 함께 이즈베르그를 격파해야 한다.

 

<더 투모로우 칠드런>은 9월 7일 조기 사용 건국자 팩(25,700원)과 함께 출시하며, 무료 플레이 버전은 추후에 공개 예정이다.

 

 도시를 침공하는 이즈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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