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전략 RPG <소울킹>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길드 보스전과 길드버프의 추가, 한계돌파, 영웅 조합식 변경, 도전의 탑 증축, 대대적인 밸런스 변경 등 캐릭터의 성장과 진입장벽 완화 등이 포함된 일종의 '시스템 다지기' 업데이트다.
# 길드가 길드다워진다. 길드 콘텐츠 강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길드 콘텐츠의 강화다. 먼저 길드 전용 콘텐츠인 길드 보스전이 추가된다. 길드 보스는 24시간마다 등장하며, 길드에 가입한 유저만 싸울 수 있다. 각 길드원은 하루에 3번씩 길드 보스에 도전할 수 있고, 힘을 합쳐 보스를 처치하면 다음 단계의 보스가 등장한다. 보스는 총 15단계까지 강해진다.
길드 보스전의 보상은 전투 후 스코어(입힌 피해)에 따라 길드코인이, 매일 길드 전체의 플레이 결과에 따라 랜덤상자가 지급된다. 랜덤상자는 총 8단계로 나뉘며 최고등급인 SSS등급 상자에서는 4성 전설 소울킹 확정 뽑기권을 얻을 수 있다.
개인보상으로 얻은 길드코인으로는 길드전용상점에서 전설, 희귀영웅부터 각종 쿠와 삼 뽑기권 및 선택권 등 다양한 물품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길드장은 길드 사무장을 통해 길드원 전체에게 경험치나 골드획득량 증가 등의 버프를 제공할 수 있다.
다만 길드 사무장을 이용하거나 버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길드 콘텐츠에 참가해 길드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 길드 포인트로는 길드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길드 레벨이 오를수록 길드는 더 강력한 사무장을 고용하거나 더 많은 상점물품을 확보할 수 있다.
# 다양한 영웅을 써라! 한계돌파와 조합식 변화
영웅의 획득과 조합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계돌파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영웅의 레벨이 120에서 최대 130으로 늘어나고, 소울킹만 조합할 수 있었던 영웅조합 기능이 일정기간마다 교체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영웅조합을 위한 재료도 6성 영웅이 빠지고, 모험모드와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영웅으로만 변경된다. 3성 소울킹의 소환에 필요한 조각이 80개로 늘어나면서 다이아를 이용해 매일 3성 소울킹을 획득해 스킬 강화를 하는 획일적인 플레이 방식도 제한된다.
대신 4성 소울킹의 소환시간이 3일에서 1일로 줄어들고, 도전의 탑에서 4성 소울킹 조각의 보급량을 늘리는 방식 등을 택해 보다 다양한 영웅을 조합하도록 유도했다.
#순환 콘텐츠! 약탈전과 최강전의 변화
약탈전과 최강전도 달라진다. 먼저 약탈전은 대대적인 리뉴얼이 진행된다. 12명의 영웅을 배치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격이나 방어 모두 8명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고, 대신 수비는 사전에 전장을 택해서 버프를 받고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약탈전의 고유재화였던 약탈전 코인을 없애고 대신 소울스톤을 제공하고, 약탈전에서 캐시인 다이아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듦으로써 자연스러운 약탈전 참여도 유도한다.
유저의 1:1 PVP인 최강전에서는 방어형 영웅만으로 버티는 일을 막기 위해 팀 체력 방식을 도입한다. 팀 체력은 전투종료시간까지 승패가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한 시스템으로, 무승부의 개념을 없애고 모든 결과를 팀 체력으로 결정한다. 기력이나 마나가 충분한데 스킬을 사용하지 않던 갑갑한 수준의 인공지능도 개선한다.
이번 약탈전과 최강전의 변화는 이에 익숙해진 유저들을 향후 길드전이나 실시간 PVP 등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또한 지속적인 다이아 공급처를 확보해줌으로써 게임 내 경제를 순환시키겠다는 목표이기도 하다.
# 신규 스토리와 밸런스, 도전의 탑 등의 추가
신규 스토리와 도전의 탑도 추가된다. <소울킹>의 특징인 왕궁의 캐릭터별 스토리에서 챕터 6의 이야기가 열리며, 도전의 탑은 최고층이 60층에서 70층으로 높아진다. 도전의 탑은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층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헤카테나 지크처럼 원거리 영웅을 지나치게 견제하는 강력한 후방공격용 암살자 영웅들이 약간의 너프를 받으며, 업데이트 체크시간 단축, 프롤로그 음성 한글화 등의 작은 업데이트도 이어진다. <소울킹>의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8일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길드전와 실시간 PVP 등의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