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이용한다는 컨셉의 어드벤쳐 게임 <콘트라스트>. 이를 제작한 컴펄션게임즈가 올해 두 번째 타이틀을 들고 왔다. 광기로 물든 마을을 배경으로 한 호러 서바이벌 게임 <위 해피 퓨>이다. 플레이 영상을 통해 어떤 게임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
1960년대 영국의 작은 도시 웰링턴 웰즈를 배경으로 하는 <위 해피 퓨>. 웰링턴 웰즈는 과거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이다. 도시 사람들은 전쟁의 참혹했던 기억을 잊게 해주는 '조이(JOY)'라는 마약과 같은 약물을 강제로 복용해 왔다. 그리고 그들은 조이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된다. 조이에 세뇌당한 시민들은 하얀 가면을 쓰고 다니며 이질적인 웃음을 짓고 다닌다. 조이를 먹지 않는 자는 '다우너(DOWMER)'라고 부르며 강제로 조이를 먹이고, 세뇌시키고, 심지어 목숨을 앗아간다.
주인공은 그 안에서 우연한 계기로 조이를 먹지 않게 되고 기괴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시민들은 더는 행복한 표정을 짓지 않는 주인공을 다우너라고 부르며 적대시하기 시작한다. 이제 그는 광기로 찬 웰링턴 웰즈에서 탈출해야 한다.
유저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아이템을 모아야 하고, 조합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도시를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한다. 3명 이상에게 의심을 받거나, 집에 설치된 부비트랩을 많이 작동시키거나 행복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위 해피 퓨>는 특유의 독특한 설정과 <바이오쇼크>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동화같은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위 해피 퓨>는 오는 27일 PC와 XBOX ONE으로 버전으로 출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