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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옷장에 옷은 많아도 입을 옷은 없어요! '아이러브니키' 프리뷰

장이슬(토망) 2016-07-04 19:45:48

모바일게임에서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한다면 어떤 게임이 좋을까요? 키우고 나누는 보람이 있는 SNG가 먼저 떠오르지요? 잘생긴 남성 캐릭터와 인기 성우를 내세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도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파티게임즈가 내놓은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먼저 영상을 볼까요?

 

 [새 창에서 영상보기]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세계로 떨어진 니키. 미라클 대륙이라 불리는 그 세계는 "눈이 마주치면 패션 승부!"를 하는 기묘한 풍습이 있습니다. 니키는 여섯 나라를 여행하며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성장하고, 대륙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내야 합니다. 평범한 RPG 용사 이야기군요, 무기와 장비 모두 패션이라는 점을 빼면 말이죠. 

 

니키의 무기, 패션 아이템에는 따뜻, 성숙, 큐티, 활발 등으로 속성과 점수, 등급이 매겨져 있습니다. 속성에 맞는 옷을 니키에게 입혀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기본적인 진행. '운동하기 좋은 트레이닝 룩'을 제시하는 스테이지에는 '활발', '시원' 속성을 중심으로 옷을 골라 출전시키는 식입니다. 

 

레벨이 오르면서 해금되는 점수 상승, 부위 파괴, 방해 스킬 등을 사용해도 스테이지는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어 아이템 등 혜택을 받으려면 최고 등급으로 클리어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가능한 등급 높은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뽑기로도 얻을 수 있지만 확률이 낮고, 일반적으로는 분해, 리폼, 제작, 진화를 통해 고등급 의상을 만들게 됩니다. 

 

 


 

 

너무 많이 있거나 쓰지 않는 아이템은 분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해한 아이템은 리폼의 재료가 되고, 또 분해 에너지를 모아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얻은 재료는 의상 리폼에 사용합니다. '우아' 속성을 가진 흰색 드레스를 검은 색으로 리폼하면 '성숙' 속성으로 변하는 식. 

 

게임을 좀 더 진행하면 의상 도안을 얻어 제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아이템 여러 개를 합치는 진화 의상이 재료인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제작 의상은 뛰어난 효과를 지닌 세트 아이템의 일부입니다. 세트를 완성하면 골드나 루비 등 보상을 받는데, 간혹 다른 세트의 일부가 되는 의상일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또 세트를 위해 분해, 리폼, 진화, 제작을 시작하고, 분명 옷장에 옷은 많은데 이 스테이지에서는 입을 옷이 없는 고통에 빠지게 됩니다. 게임이 '스테이지'만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같은 주제로 유저와 대결을 벌이는 PVP '스타일 대회', 유저의 투표를 받는 '오디션'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요? 

 

평소에도 옷장을 보며 "입을 옷이 없어..." 한숨 푹 쉬는 사람이라면, <아이러브니키>에서도 같은 고뇌를 겪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파고들 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2015년 5월에 혜성처럼 나타난 모바일게임 <기적난난>의 한국어판입니다. 2015년 10월까지 누적 유저 2천만 명 이상, 누적 매출 약 400억 원을 달성한 '기적의 게임'이라고 불립니다. 이 기적이 중국에서만 가능했던 것인지,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지, <아이러브니키>에 쏠린 관심은 특이한 게임에 보이는 것이라기엔 조금 복잡합니다.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니키의 기적이 일어날까요?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7월 3일부터 사전 오픈을 시작했으며, 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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