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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패턴은 없다” 진짜 리얼을 추구하는 ‘이사만루2 KBO’

선수카드 거래, 실시간 PVP 등 신규 시스템 대폭 추가

송예원(꼼신) 2016-03-10 14:59:53


 

‘리얼’ 야구를 표방하며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이사만루>가 넷마블게임즈와 손을 잡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넷마블게임즈와 공게임즈는 10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3월 말 출시 예정인 <이사만루2 KBO>를 공개했다. 

 

‘2’라는 넘버링이 붙은 이번 시리즈는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버전이 아닌, 기초공사부터 새로 시작됐다. 한층 강화된 그래픽 엔진으로 디테일을 더했으며, 처음으로 모션캡쳐를 도입해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살렸다. 첫 시리즈부터 강조한 ‘비패턴 플레이’는 지난 3년 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공게임즈 공두상 대표는 <이사만루2 KBO>에 대해 “야구를 이용한 게임이 아닌, 진짜 야구를 플레이하는 듯한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야구를 게임의 언어로 만들었다는 <이사만루2 KBO>는 어떤 모습일까?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 “야구의 의외성까지 살린 리얼함” 비패턴 플레이

 

<이사만루2 KBO>가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과 차별점으로 내세우는 점은 ‘비패턴 플레이’다. 야구는 의외성이 강한 스포츠다. 똑같은 구장에서 같은 선수가 던지고, 치더라도 공은 어디로 튈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은 선수의 특성과 성장 수준에 따라 일정한 플레이 패턴을 보였다. 플레이어의 조작이 가미돼도 거포 박병호 선수와 서건창 선수의 ‘2루수 앞 땅볼’은 거의 같은 방향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모습밖에 볼 수 없었다.

 

<이사만루2 KBO>는 콘솔이나 PC에서나 사용됐던 물리엔진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훨씬 다양하고 구체적인 플레이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다. 실제 KBO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특징에 따라, 플레이어 조작에 따라 공의 방향과 속도는 다르게 반영되는 것. 공두상 대표는 “적어도 한 플레이어서 반복되는 패턴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선수카드 거래소 도입해 뽑기 의존 낮추겠다"

 

시스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선수카드 거래소의 도입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선수카드 팩 뽑기지만, 거래소를 통해 유저간의 거래도 가능해졌다. 플레이를 통한 액션의 재미에 영입과 방출이라는 시뮬레이션의 재미까지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확률형 아이템이 치우친 기존의 선수 영입 시스템을 지양하고 플레이와 성장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 게 공두상 대표의 설명이다.  

 

선수카드 거래는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게임머니’로 이루어진다. 선수들의 시세 기준가는 이용자들의 구매 및 판매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방식이다. 보다 저렴할 때 구매하고 시세가 상승했을 때 판매를 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공게임즈는 이미 KBO와 일구회로부터 국내 모든 선두들의 라이선스을 확보한 것은 물론, 2016​년 MLB의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따라서 KBO 모든 선수들과 레전드는 물론, LA다저스 류현진 선수를 제외한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까지 실명으로 등장한다. 

 


 

 

■ 수동 모드부터 시뮬레이션 모드까지 실시간으로 맞붙는 PVP

 

PVP는 비동기 방식에서 나아가 실시간 대전이 추가된다. 공게임즈는 <이사만루 풀카운트>를 직접 서비스하며 실시간 PVP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사만루2 KBO>에서는 지난 3년간 축척한 노하우를 통해 딜레이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게 공게임즈의 각오다. 

 

실시간 대전은 다양한 유저층의 느지를 만족시키기 위해 직접 조작해서 즐기는 ‘액션플레이’(수동)는 물론 자동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카메라로 관전할 수 있는 형태의 ‘자동플레이’가 지원된다. 또한 카드의 능력치와 팀의 전략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뮬레이션’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각 플레이 방식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간 랭킹전이 진행된다. 랭킹전과는 별개로 원하는 친구를 초대해 플레이하는 친선전도 즐길 수 있다. 

 


 

 

■ “타구, 투구 모션은 기본, 선수 목걸이 색까지 연구했다”

 

<이사만루> 시리즈는 첫 출시된 2013년부터 디테일한 묘사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모바일 환경에서는 보기 힘든 풀 3D그래픽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얼굴이나 버릇까지 반영한 모션은 물론 경기장의 경우 구석에 있는 볼보이까지 구현하는 디테일을 담아 화제가 됐다.

 

새롭게 돌아온 <이사만루2 KBO>에서는 한층 강화된 디테일을 선보인다. 개발사 공게임즈가 자체적으로 개선한 그래픽 엔진은 선수 유니폼의 질감과 음영까지 그려냈다. 

 


 


 

움직임도 보다 세밀해진다. 기존 시리즈에는 투구폼과 타격폼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서 작은 버릇들까지 구현해 냈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전직 프로 야구선수의 모션캡쳐를 도입했다. 맨손 캐치, 슬라이딩, 점프 송구 등에서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았다.

 

공게임즈 공두상 대표는 “그동안의 야구 게임은 어떻게 야구를 게임으로 즐길 수 있을까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사만루2 KBO>에서는 야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이사만루2 KBO>는 1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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