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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솔솔! '바람의 나라: 연' CBT 버전 탐험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19-08-23 16:11:45

넥슨과 슈퍼캣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이 드디어 CBT를 시작했습니다. <바람의 나라: 연>은 작년 지스타에 처음으로 시연됐으며 약 1년 정도의 수정을 거쳐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요. 많은 유저들이 옛날 <바람의 나라> '감성'은 물론, <바람의 나라>만의 독특한 재미를 맛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 둥지를 튼 '바람'은 어떤 모습일까요?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CBT 버전 <바람의 나라: 연>의 이곳 저곳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TIG 우티입니다. 지금 <바람의 나라: 연> CBT가 한창인데요.

 

저도 지존을 향해 열렙 중입니다.

 

게이머들의 추억을 물씬 자극하는 <바람의 나라: 연>의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역시 시작은 주막입니다. 부여성 주모 이름은 연실, 국내성 주모 이름은 왈숙이죠. 

저는 부여 유저기 때문에 부여성 위주로 다녀보겠습니다.

 

주모가​ 원작과 마찬가지로 물건을 맡아줍니다. 
쥐고기 1개를 맡겼습니다. 쥐고기 잘 맡아줘요, 주모.

 

주막에는 주모 말고 성형 전문 NPC 소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돈을 내면 더 예뻐질 수 있습니다.

CBT 버전에는 추가가 안 됐네요.

 

원작에서는 못 본 장식이 많이 되어있습니다. 개발사 슈퍼캣의 센스랄까요?

 

제 기억이 맞다면 이곳은 뢰진도 퀘스트를 할 때 찾는 '방물장수의 집' 같습니다. 

<바람의 나라: 연>에는 빈집으로 나오네요. 자세히 알고 계신 분은 제보 바랍니다!

 

성 안에 있는 가장 강한 던전인 부여성 흉가에 들어가봅시다. 

 

사냥터를 둘러보면서 옛 생각에 잠겼는데 갑자기 몹이 젠돼서 후다닥 도망나왔습니다. 

 

 제 레벨엔 어림도 없네요 ㅠㅠ 

 

부여성과 국내성의 각 문에는 이렇게 유저 사이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죠.

원래 밑으로 내려가면 일본으로 가는 선착장이 나왔죠. <바람의 나라: 연>에도 나오길 기대 해봅니다.

 

부여성 남문 옆에는 일본의 밀정들이 모인 비밀세작의집이 있습니다. 옛날에 여기서 호박 많이 주웠죠. 

 

하지만 레벨 28은 '순삭' 당하는 게 당연. 

 

<바람의 나라>에서는 죽으면 성황당 할머니가 살려주죠. 이곳에선 예의를 잘 지켜야 합니다. 

반말로 살려달라고 빌면 절대로 살려주지 않거든요.

 

옛날에는 살려줄 때까지 저 멘트를 쳐야 했는데 모바일 판에서는 한 번만에 살려주네요. 

(꿀팁)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 이렇게 체력/마력도 채워줍니다.

 

유령굴입니다. 격수와 비격수가 룹사(그룹사냥) 중인 것 같네요.

PC판은 저렙이 고렙 사냥터에 못 들어가지만 CBT 버전에서는 이렇게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나라: 연>을 하면 추억의 BGM이 흘러나옵니다.

 

 감상하시죠.


두 나라의 수도(부여성, 국내성) 북서쪽 구석에 있는 장터입니다.

 주홍투구 퀘스트를 깰 때 장돌뱅이 아저씨를 만나야 하죠. 

 

장돌뱅이가 주모보다 호박 값을 더 높이 쳐줬기 떄문에 호박 팔러 많이 왔죠.

 <바람의 나라: 연> 장돌뱅이도 NPC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바람의 나라>에는 장터와 마찬가지로 소극장, 경마장, 기원 등 유저들이 편하게 채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유저들은 장터에서 편하게 채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죠.​ 소극장, 경마장, 기원도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음퀴즈를 하기도 했죠. ㅅㅅㄱㄱ는 뭘까요? 주제는 바람의나라 아이템! 

 

정답은 '사슴고기'입니다 *-_-* 

 

환수 시스템이 <바람의 나라: 연>에도 구현되어있네요!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다녀봅시다.  

 

<바람의 나라>의 문은 O 키를 누르면 열고 닫을 수 있었죠. 파란열쇠로 문을 잠글 수도 있었습니다. 

길막에 적극 활용되곤 했습니다. 원작과 달리 물품거래를 하지 않는 NPC들이 '비싸'에 어그로를 끌리지 않네요.

 

여기는 부여성 왕궁입니다. 이곳에서 다들 왕퀘스트 해보셨죠?

 

이곳은 예식장입니다. 웨딩드레스와 망또를 입고 결혼을 할 수 있는데, 사랑호출기를 쓰면 상대방의 바로 옆으로 갈 수 있었죠. 어휴 달달해라. <바람의 나라: 연> CBT 버전에는 아직 결혼 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수 차례(...) <바람의 나라>에서 결혼 생활을 했는데요. 상대방이 <바람>을 접으면 이혼도 못 하고 다시 결혼도 못하는 슬픈 상황이 자주 있었습니다. 당시 이혼할 때 비용이 상당했죠. ​그때 돈 먹고 튄 넷카마 친구 잘 지내니 너한테 준 돈이 얼만데...

 

승급 이후 집처럼 드나들던 도호귀인의집. 경험치로 체/마를 구매하기 위해서였죠.

CBT 버전에는 체/마 변환이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경험치로 체/마 구매는 <바람의 나라>의 핵심 성장 시스템으로 <바람의 나라: 연>에는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합니다.

 

자호굴로 와봤습니다. 

 

죽었습니다.

 

배극 서버를 제외하면, 다른 유저와 PK를 뜨기 위해선 무한장에 와야 했습니다. 

 

자호굴 죽음의 복수를 쥐굴에서 해봅니다 (졸렬) 

원작엔 없는 스킬, 몹이 많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세요!

 

여기는 대장간. 무기를 구매하고, 또 수리할 수 있습니다. 
떡쇠의 아내는 자리를 비웠네요.

포목점에선 여성용, 갑옷점에선 남성용 의류를 판매하죠.

푸줏간에서는 옥이가 고기를 팔고 있습니다. 
(원래 부여성 푸줏간 주인은 순이인데 여기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판매하 고기의 가짓수가 준 대신, 환수들에게 먹일 수 있는 '환력율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걸의 성지 진입로입니다. 이곳에서 인기투표를 하곤 했죠.​ 이런 식으로요.

 

☆★아이돌 인기투표★☆

***1표당 1전***

소녀시대 4532

원더걸스 4321

*****************

 

아직은 심플한 CBT 버전의 세계전도.

일본, 중국, 선비족, 북방대초원... 정말 많은 공간들이 추가될 수 있겠죠. 

 

국내성 전도입니다. 대체로 부여성과 비슷한데요.

여성에는 없는 시약상점 (백일, 백이, 백삼의 상점)이 국내성에 있습니다.

 

시약상점에서 일본으로 가는 승선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내친 김에 12지신의 유적까지 둘러봅니다. 1차 승급을 하기 위해선 이곳에서 팔괘를 모아야죠.

 

가장 가운데 '용의 꼬리'부터 들어가봅니다. 강력한 몹이 있지만 저를 때릴 순 없군요.

 

12지신 중 하나인 개왕한테 개 맞았습니다. 개 왕 아픕니다. 

 

  천상계까지 들어와버렸습니다. 빠르게 스크린샷을 찍고 나옵니다.

 

또 성황당에 갈 뻔했네요. 

여행하기는 유령 상태가 더 좋지만, '한두고개'에서 몇몇 몹을 사냥하기 위해 살아남았습니다.

 

미로 형태의 미니던전 '한두고개'는 총 네고개까지 이루어져있죠.

특이하게 생긴 토끼와 다람쥐가 나오는 곳입니다. 

<바람의 나라: 연>에는 미니맵과 자동이동이 있기 때문에 길 잃을 일이 없습니다.

  

형형색색의 다람쥐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반지 같은 아이템을 드랍했죠.

  

 이렇게 숨겨진 용왕 토끼의 방도 있습니다.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바람의 나라: 연> 탐험기였습니다. <바람의 나라>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바람>을 오래 했는데, 월드를 둘러보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즐겼던 구버전이 아니라 신버전 빌드였지만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있습니다.

 

예전에 <바람의 나라>를 즐겼던 분들은 이번 CBT 기간 중 <바람의 나라: 연>​의 세계를 한 번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그만큼 추억할 거리도 많습니다. 레벨 제한도 다 풀려서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고요.  CBT는 오는 8월 2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됩니다. (iOS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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