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천생연분이란?] 바쁜 현대인들에겐 간단한 모바일 게임조차 여유롭게 플레이해볼 시간이 없죠. 하물며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게임은 <헬로 초밥왕 for Kakao> <엄마찾아베베> <드래곤빌리지2> <전장의 화신 for 삼국지> 4개입니다. TIG 기자들이 ‘천생연분’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4월 4일 출격하는 기자팀 멤버들
신작 게임들의 첫인상 매력발산!
<헬로 초밥왕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
<헬로 초밥왕 for Kakao>의 첫인상은? 토핑게임즈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헬로 초밥왕 for Kakao>는 피처폰 시절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초밥의 달인> 개발자들이 만든 타이쿤 게임입니다.
피처폰 시절의 타이쿤 게임들과 비슷하게 손님들이 등장해서 원하는 초밥을 알려주면 최대한 빠르게 손님들이 원하는 초밥을 만들어 서빙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제한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점수를 기록하느냐로 친구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손님들은 빨리 초밥을 주면 팁을 더 주기에 손이 빨라야 합니다.
또, 초밥마다 필요한 재료가 다르기에 고득점을 위해 초밥 레시피를 암기하는 능력도 필수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살펴보면 손님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익숙한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달식: 순발력만이 아니라 암기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타이쿤 게임. ★★☆
다미롱: 귀여운 그래픽의 타이쿤 게임. 손이 바쁜 게임이라 호불호가 갈릴 듯. ★★★
아퀼리페르: 단순하게 즐기기 딱 좋은 게임. 다만 익숙한 캐릭터들이 신경 쓰인다. ★★★
꼼신: 타이쿤 장르에 익숙한 유저를 위해 진화한 게임. 그래서 어렵다. ★★★
<엄마찾아베베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
<엄마찾아베베 for Kakao>의 첫인상은? <엄마찾아베베 for Kakao>는 일종의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띄는 신작입니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캐주얼 게임들처럼 제한시간 안에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게 목표인데, 일종의 제시어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그림을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자 제품이라는 제시어가 나오면 컴퓨터, 휴대폰 등의 그림을 터치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방식이죠. 제시어에 해당되지 않는 그림을 누르면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달식: 일반적인 숨은그림찾기를 벗어나려고 제시어를 넣었지만, 직관성만 떨어졌다. ★★
다미롱: 철창에서 나올 수 없는 운명의 엄마가 불쌍하다.★★☆
아퀼리페르: 게임을 할 때 그림이 난잡하게 펼쳐져서 당황스럽다. ★★
꼼신: 제시어에 맞는 그림 고르기. 그림을 보며 한 번 더 생각하는 재미가 있다. ★★★
<드래곤빌리지2>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
<드래곤빌리지2>의 첫인상은? <드래곤빌리지2>는 각종 드래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게임입니다. 8종의 속성을 가진 다양한 드래곤이 등장하고, 육성한 드래곤을 가지고 PvP 콘텐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육성입니다. 드래곤들은 레벨이 상승하면 랜덤하게 능력치가 오르는데, 원하는 능력이 오르지 않았다면 레벨을 일부러 낮추고 다시 육성하는 등의 반복을 통해 엄청난 공격력을 가진 드래곤 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전투는 카드배틀 게임과 비슷하게 탐험으로 몬스터를 발견하고,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달식: 용이 귀엽다는 걸 빼면 수집과 육성이 평이하다. ★★
다미롱: <포켓몬스터>와 <엔드리스 배틀>의 결합. 하지만 최근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다. ★★☆
아퀼리페르: 전투 일러스트는 귀여운데, 그뿐이다. ★★
꼼신: 두 번째 콘텐츠가 열리기까지 30여 분. 단순한 전투반복이 육성의 재미를 가린다.★★☆
<전장의 화신 for 삼국지>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전장의 화신 for 삼국지>의 첫인상은? <전장의 화신 for 삼국지>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직접 조작하는 액션게임입니다. 가상 패드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등장하는 다수의 적을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액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웅이 사용하는 무기의 특징에 맞춰 기본 공격의 모션 등이 달라지기에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사용해보게끔 했습니다.
일종의 뽑기를 통해 새로운 영웅을 수집해 교체해가며 사용할 수도 있고, 친구의 대표 영웅을 함께 데려가서 사용할 수도 있죠. 또, 미션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달식: 액션의 기본기는 갖췄으나, 그것뿐이라 금세 지루해진다. ★★☆
다미롱: 모바일로 나온 <진삼국무쌍>. 다만, 스마트폰으로 하기엔 UI가 화면을 너무 가린다. ★★★
아퀼리페르: 삼국지 액션게임이라는 것 말고는 인상적인 게 없다. ★★☆
꼼신: 적을 때려잡는 손맛은 있는데, 스킬의 수가 적어서 지루해진다. ★★★
첫인상 투표: 사랑의 작대기!
오늘 천생연분에서는 <헬로 초밥왕 for Kakao>가 2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엄마찾아베베>는 1표를 받았습니다. 달식 기자는 고를 게임이 없다며 탈주했습니다. 오늘 출전한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평점이 낮았네요.
<헬로 초밥왕 for Kakao>는 피처폰 시절 인기 있던 타이쿤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초밥의 레시피를 암기해야 하면서 손이 빨라야 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레시피를 익히며 실력을 늘리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기자도 있었고, 어려워서 별로라는 의견으로 갈렸죠.
<엄마찾아베베 for Kakao>는 기존의 숨은그림찾기의 방식을 탈피하고자 제시어를 넣는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꼼신 기자는 단순하게 그림을 찾는 게 아니라 제시어를 보고 판단을 요구한다는 점을 재미요소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그림들의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대세였죠.
<드래곤빌리지2>는 귀여운 용의 모양에 기자들의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육성 등의 요소를 제대로 경험하기까지 30분 정도를 같은 전투를 반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만을 표하는 기자가 많았습니다. 전투가 지루하다는 평은 대부분 일치했습니다.
<전장의 화신 for 삼국지>는 마치 <진삼국무쌍>을 가볍게 줄여 모바일로 넣은 것 같은 액션에 기자들이 호평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공격, 회피, 필살기의 3개의 동작을 가지고 계속 플레이한다는 점에 금방 지루해진다는 점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4월 4일 신작의 첫인상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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