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강사입니다.

아이들의 문제집을 채점하다 보면 기가 막히는 답안이 나와 혼자 배잡고 웃곤 하는데,

혼자 보기 아까워 핸드폰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 주며 웃던것이 꽤 많이 모였네요.

여러분도 같이 웃으시라고 올려봅니다.

처음엔 대충 보다 맞는 것인지 알았음. 다시 보니... 욕이네? 초 3의 답안임

초 2의 답안.. 넌 첫째라서 오빠나 형이 없자낫! 아이들 노는데 심부름 시키는 거 아님..

정답은 육교임. 횡단 보도 없다고 팔만 올리고 그냥 건너다간 큰일 난다고 잘 타일렀음.

저 답안에 많이 지웠던 흔적이 보임? 이 답안 외에도 여보, 고모, 아빠 등등.. 이 있었음. 자신이 들어본

또는 생각나는 모든 답안을 쓰고도 정답을 찾지 못해 결국 알려주었음. 이모부~~

초2의 답안.. 니네 집 개는 알도 낳냐? 라고 물어보았더니 아직 어리니까 좀 크면 낳을 거라고 대답하더이다.

정답이 아닌가 심히 고민하게 하였던 답..

답은 ㄱ은 전압이 220v 이고, ㄴ은 110v이기 때문에 전기기구가

작동하지 않는다 였지만, 아예 연결이 안되는 것도 맞기 때문에

정답이 아니어도 정답으로 할 수 밖에 없었음. ㅜㅜ

초1 받아쓰기 였는데... 내가 욕하는 걸로 들렸니?

이 아이 이제 초5 올라가는데 아직 가끔 이상한 한글로

웃겨주기도 함.

글씨체가 왠지 나이 먹었을거 같지 않음? 예비 고1 고사성어 수업하고

쪽지 시험에 나온 답임.. 하이킥에서 회자정리(會者定離) 를 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어 문제를 냈는데...

출처 -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