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게임즈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됐던 의문의 이미지는 바로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이었다. 회사는 오늘(19일) 새벽, <레드 데드 리뎀션2> 출시를 전격 공개했다.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붉은 배경에 자사의 로고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해 의문을 남겼다. 이에 많은 팬들은 <레드 데드 리뎀션>과 관련된 타이틀이 출시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후속작뿐 아니라, 최근 한글화 관련해 이슈를 낳기도 한 리마스터 타이틀로 예측하기도 했다.

락스타게임즈는 게임 정보를 공개함과 더불어 한국어로 된 공식 홈페이지(//www.rockstargames.com/reddeadredemption2/kr)도 오픈했다. 출시는 2017년 가을로 예정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7인의 캐릭터와 함께 ‘미국의 비정한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시’라고 게임 배경을 표현하고 있다.

하단에는 여러 나라 언어로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한국어,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에스파냐, 멕시코), 포르투갈어, 중국어, 폴란드어 등 총 12개로 서비스된다. 이는 <레드 데드 리뎀션2>가 향후 출시될 언어로 추측할 수 있다. 게임 이용 등급도 청소년 이용 불가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는 출시 전 임시로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락스타게임즈는 <레드 데드 리뎀션2> 첫 트레일러를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10월 20일(목) 오전 11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자정. 공식 홈페이지에는 예약구매도 진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예약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레드 데드 리뎀션>은 2010년 출시된 오픈월드 서부극이다. 회사의 또 다른 유명 IP인 <그랜드 셉트 오토(GTA)> 시리즈에 버금가는 높은 자유도와 연출을 다루고 있다. 출시 당시 최대 GOTY(Game of the Yea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