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 만만히 생각하고 다가갔다가 짜증과 분노가 뒤섞여 스마트폰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 있나요? 디스이즈게임이 가볍게 생각하고 건드렸다가 분노를 자극한 게임 4가지를 골라봤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1 롤링 스카이 (Rolling Sky)
<롤링 스카이(Rolling Sky)>는 공을 굴려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조작은 한 손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좌우로 슬라이드 해서 장애물을 피해 공을 움직이는 형식이죠.
설명만 봤을 땐 쉬워 보이지만, 막상 직접 조작하면 정신없이 등장하는 장애물에 어려움을 느낄 겁니다. 게다가 진행하면서 화면이 빠르게 스크롤 되기 때문에 유저는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타이밍을 맞춰 잘 피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 중간 저장은 없습니다. 한 번 죽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2 지오메트리 대시 (Geometry Dash)
전체적으로 단순한 그래픽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은 런 게임, <지오메트리 대시(Geometry Dash)>입니다. 블록 모양의 캐릭터를 타이밍에 맞춰 점프해 장애물을 피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분노 포인트는 <롤링 스카이>와 마찬가지로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무사히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 장애물의 위치와 점프 타이밍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무료 버전은 게임 플레이만 가능하며, 유료 버전은 직접 스테이지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제작한 맵은 온라인 레벨로 플레이 가능한데, <슈퍼마리오 메이커>에 각종 기상천외한 맵들이 나왔듯이, <지오메트리 대시>에서도 순순히 클리어할 수 있는 맵들은 거의 없겠죠?
#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2 (Hardest Game Ever 2)
제목부터 "나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는 이 게임의 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2>입니다. 여러 가지 미니게임을 묶은 게임으로, 다양한 조작을 통해 높은 랭크를 받으면 됩니다.
미니 게임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아이스크림 쌓기, 코털 뽑기, 발바닥 간지럽히기 등 개성있는 콘셉트와 정확성, 순발력을 요구하는 게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 게임을 오픈하기 위해선 S랭크를 많이 달성해야 하는데, 뒤로 갈수록 난이도의 기복이 심해서 해당 랭크를 받기 힘들어집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한 번 실수하면 바로 아웃처리, 어떤 게임은 모두 퍼펙트를 받아야 S랭크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를 해야 합니다.
#4 플래피 버드 (Flappy Bird)
하늘을 자유롭게 날지 못하고 펄쩍펄쩍 개구리처럼 뛰는 새, <플래피 버드>입니다. 꽤 많이 알려진 게임이기도 하죠.
게임은 특별한 조작 없이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터치할 때마다 새가 조금씩 날아오르죠. 여러 번 누를 수록 높이 날게 되며, 적당한 높낮이를 유지하면서 파이프 사이로 부딪치지 않게 지나가야 합니다.
<플래피 버드>는 살짝만 부딪쳐도 바로 게임 끝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해외에서는 계속 도전하려는 유저들이 꽤 많습니다. 그 때문인지, 게임은 세계 88개국에서 무료 게임 앱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아쉽게도 제작자의 요청으로 현재는 구글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플래피 버드>를 복사한 수많은 양산작들이 나오고 있죠. 간접적으로나마 그 고통을 대신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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