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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OAX3, "북미/유럽엔 발매하지 않을 것" 페이스북 발표 화제

여성 캐릭터의 성적인 어필이 강조된 것이 원인

이승운(리스키) 2015-11-25 15:56:45

코에이테크모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3>(DOAX3)을 북미/유럽에서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유저가 "<DOAX3>는 북미와 유럽에도 발매되는가?"라는 질문을 남겼고, 공식계정이 "우린 <DOAX3>를 북미/유럽에 발매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공식 계정을 통해 남긴 미발매의 이유로는 비디오 게임에서 여성의 상품화에 대한 각종 논쟁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미성년자가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실제 코에이테크모는 <령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에서 수영복 코스튬을 북미와 유럽버전에서는 삭제한바 있으며,  스퀘어에닉스의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경우 비키니에 가까운 의상이 일반적인 의상으로, 나이도 15, 16, 18세로 등장한 캐릭터를 각각 18, 19, 20세로 변경한 바 있다.

 

 

<DOAX3>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 캐릭터가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DOA5>의 엔진을 강화한 '소프트 엔진 2.0'을 사용해, 수영복의 끈이 어긋나거나 이로 인해 햇빛에 그을린 수영복 자국이 드러나는 등 섹시함을 강조한 연출이 자주 나온다. 

 

<DOA> 페이스북의 답변을 두고 외신들은 앞다퉈 해당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성인만이라도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 "아시아판이라도 구매하고 싶다", "이런 지나친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 등의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한 유저는 "총기 규제는 안 하면서 비키니는 규제하는 것이냐"(Guns are always fine, but women in bkini aren't?)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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