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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이러브니키 등 파티게임즈 전 게임, 45일 간 ‘서비스 중단’ 위기

파티게임즈, 순금 이벤트 때문에 45일 영업정지 처분

김승현(다미롱) 2017-02-22 10:55:50
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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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니키 등 파티게임즈 전 게임, 45일 간 ‘서비스 중단’ 위기

파티게임즈, 순금 이벤트 때문에 45일 영업정지 처분

<아이러브니키> 등 파티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이 45일 간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파티게임즈는 21일, 전자공시를 통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강남구청으로부터 2월 28일부터 45일 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파티게임즈의 영업이 정지되기 때문에, 당연히 파티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또한 45일 간 서비스가 정지된다.

 

원인은 <포커페이스 for Kakao>에서 진행된 ‘순금 증정 이벤트’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9월 27일, <포커페이스 for Kakao> 출시를 기념해 랭킹 1위 달성자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순금 1돈이라는 경품이 사행성을 조장했고(게임법 제28조 제3호 위반), 이벤트 자체도 심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게임법 제32조 제1항 제2호 위반) 지적했다. 이에 강남구청은 파티게임즈에 영업정지 45일을 처분했다.

 




 

이에 대해 파티게임즈는 “잘못은 인정하나 조치가 과하다”는 입장이다. 파티게임즈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사행성의 원인이었던 ‘순금 지급’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티게임즈는 <포커페이스 for Kakao>의 순금 지급 이벤트가 종료된 2016년 10월 12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 파티게임즈는 이를 받아들여 랭킹전 1위에게 순금 대신 게임 내 재화로 보상을 지급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이 사실을 이야기하며 “사행성이나 심의 의무 미준수는 인정하나, 이벤트 보상을 지급할 땐 게임물관리위원회 시정권고를 받아들여 순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영업조치라는 처분은 과하다고 생각한다. 강남구청에 영업정지처분 취소의 소 제기 및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라고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금일(22일) 중 강남구청에 ‘영업정지처분 취소의 소 제기 및 집행정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금일 집행정지가 접수되면, 영업정지 자체는 법원에서 '영업정지처분 취소의 소'가 결정되기 전까지 미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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