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파크 프리뷰
스마트 폰으로 발매된 비주얼 노블입니다. 현재는 파트1 까지만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평론은 모든 플레이를 마친 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유로 무료로 공개된 프롤로그까지만 진행하고 프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가장 처음에 확인한 건 SHOP 메뉴입니다. 어떤 식으로 결제가 구성되어 있는지는 확인 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파트1부터 파트4 까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파트1이 2000원 인 것을 봐서는 나머지 편도 2000원에 책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편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전체 패키지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최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인터넷 홈페이지로 이동할 뿐이고 전체 패키지를 어디서 구입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파트1에서 파트4 까지 각 파트가 독립적인 내용이 아니라 마지막 까지 계속 이어지고 엔딩을 보는 스타일의 게임일거 같은데 이걸 파트로 끊어 놨으니 과연 어떤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적어도 각 파트마다 소결론을 확실하게 내줘야 되겠죠, 만약 그렇지 않고 1파트를 진행하는 중에 갑자기 게임이 암전되면서 다음 내용은 파트2에서 이어집니다. 이런 메시지가 나오면 게임을 분할해서 파는 이유가 없어집니다.
다음은 옵션인데. 비주얼 노블에서 필요한 옵션은 다 있습니다. 단 스킵 기능은 문제가 있습니다. 스킵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텍스트가 스킵 되다가 배경 전환이나 화면 연출이 활성화 되는 장면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이 때 마다 다시 스킵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버그겠죠.
컬렉션 메뉴가 있는데 이게 조금 특이합니다.
작동하지 않는 컬렉션 메뉴를 사이를 두고 갤러리와 엔딩 메뉴가 있는 모양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컬렉션 요소 중 갤러리와 엔딩이 있다. 이렇게 해석되는 게 보통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딩 메뉴를 열어보면 여섯 가지의 엔딩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건 분명 모두 정식 엔딩일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 중간에서 도달하는 소결론이 아니라 진짜 엔딩이요. 아마도 제 생각에 컬렉션은 정식 엔딩에 포함되지 않는 소결론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클리어 특전이나 비밀 루트 같은 걸 해금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요.
갤러리와 엔딩 메뉴에 대해서 말하면 갤러리는 36개의 이미지 슬롯이 있는 걸 확인했고 엔딩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6개의 엔딩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대해서인데. 연출과 사운드는 멋집니다. ‘비주얼 노블’ 이 단어를 사용할 만한 자격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스토리는 고작 프롤로그만 플레이 한 터라 뭐라 말 할 수는 없고 일단 매력적인 세계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독백이 심하게 거슬렸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주인공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사건이 전개됩니다. 그런데 상황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이 어색합니다. 분명히 주인공은 지금 현재 사건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상황을 서술하는 주인공의 독백은 타인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형태로 없는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장감이 심하게 떨어지는 문장입니다. 이 어색한 문장이 마지막을 위한 반전 포인트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리고 이것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계속 된다면 블루문 파크에 대한 평가가 떨어질 건 확실합니다.
위 글은 프리뷰고 게임을 소개하는 글이지 평가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 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일단 저로서는 전체 패키지를 구입해서 하루 빨리 게임을 마무리하고 제대로 된 평론을 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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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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