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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무엇이 전설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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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글쓴이의 개인적 플레이 경험에 기반한

주관적 의견/두꺼운 콩깎지/불평불만/이 들어가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약한스포일러를 포함하고있습니다.



GTA5 무엇이 전설을 만드는가.

오픈월드게임의 선구자이자 오픈월드 장르의 가이드라인을 그엇다고 할 전설의 프랜차이즈가 드디어 pc판으로 풀렸습니다.

지금쯤 많은 분들이 하던게임 때려치고 다들 로스 산토스로 떠낫을거라 생각합니다.

gta5는 전작의 결점과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새로운 시스템들로 그야말로 '차세대의 혁신'을 기다리던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있어

GTA5는 구원자 메시아와 같고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러면 도대체 뭐가 그리도 잘났길래 베스트셀러 소리를 듣는지 겜야와 같이 알아봅시다!
데드스페이스3에 이은 겜야의 리뷰 시작합니다!

 

 

 

1. 미션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오픈월드 게임에서 메인미션이 가지는 위치는 자유 플레이에 지친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위해. 그리고 스토리의 전개와 더 많은 부가 요소들의 해금정도가 되겠습니다.

GTA5 에서는 이러한 메인미션들이 어느 하나 지루하거나 짜증나지않고 신선하면서 기상천외한 전개로 메인미션을 즐겁게 즐기도록 만들었습니다. 


미션 시작과 끝의 영화같은 컷씬의 질은 더욱 좋아져서, 등장인물과 캐릭터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연출과 대화덕분에
전작에서 컷씬따위 집어 치우고 하던 플레이어들도 본편에서는 스킵의 유혹을 잠시 접어두게 합니다.
본작의 강점인 세명의 주인공들을 적극 활용해서 각기 다른 미션의 분위기와 테마를 연출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전직 은행강도이자 콩가루 집안의 가장 마이클은 가족들에게 치이면서도 나름대로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갈등에 빠지게 되고 이를 지켜보면서 우리 아버지 세대에 잠시 공감해보기도 하고요.

흑형세상 뒷골목에서(니거니거머더뻐킹니거 하면서)
삼류 갱스터 생활을 하면서도 호시탐탐 더러운 인생을 벗어던지려고 발버둥치는 프랭클린

그의 분노가 어디로 튈지 절대로 예상할 수 없는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트레버.

이렇게 세명의 주인공이 각각에 테마와 분위기가 어우러져 자칫 지루해질수도 있는
미션과 스토리 전개를 이 세명의 주인공으로 단단히 묶었습니다.

또 이 세명의 인물이 특정 사건으로 만나게 되면서 다음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게 될까?
하면서 나도모르게 스토리에 몰입됩니다.

여기에 게임의 중간중간 대형미션인 털이미션이 사이사이에 들어가면서
완급조절까지 완벽히 해냈으니 메인미션 하는 재미가 없을리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이런 미션들은 스킵할 수 있게 했어야 했다. 모던2의 노러시안처럼.
 



2. 할 것들은 또 왜이렇게 많아? 다양한 부가활동


전작 gta4는 미션외의 부가활동이 적당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볼링이나 치는 정도였다면,
본편에서는 할만한 활동들이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써보지 못한 무기들을 써보기위해 사격장에 가볼것이고
집에서 출근하기 전에 잠깐 요가를 하고
가는길에 스트립클럽에도 들르거나
코미디 쇼.영화를 보고
길거리 레이싱.골프.테니스와 같은 미니게임
다트.사냥.스카이다이브같은 방대한 양의 부가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임속에서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있으니 현실의 내가 비춰진다... 


이런 활동들은 단지 시간을 때우는 목적이 아니라 캐릭터의 능력치 성장에도 도움이 되어 동기부여도 되기때문에 지나가다 한두번 해볼 가치를 가졌다는것으로 그 존재이유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부가활동 말고도 특정 장소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미션도 있어요!
지갑을 훔쳐간 도둑을 잡아주고 히치하이커를 만나거나 괴짜 사람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게 대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돌발미션의 선택권을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기때문에 자유도역시 완벽합니다.

찾은 지갑에는 5백만원이 들어있다. 이걸 돌려줄지 내가 먹고 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
물론 그 결과가 어떻게 돌아올지는 예상할수 없죠.
얼마안가 경찰에 신고당해 수배당할수도,본주인에게 돌려줘 몇배로 보상받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플레이어가 직접 할 일을 만드는것도 얼마든지 되잖아요? 전투기.탱크 훔치기나 길가던 사람에게 싸움걸고 어느새 별3개를 달고 도망다닌다던가....

돈 쓸때는 또 얼마나 많은데요?
총사고.차사고.차개조하고.집사고.옷사고.주식하고.스트립클럽가는데도 돈을 쓰니 아마 게임하면서 하루빨리 다음 털이미션이 다가오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게 됩니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돈이 없으니까요.

미션은 그냥 재미있고 할 것들도 많은데 그 밑으로 딸려오는 사회풍자요소나 웃기는 등장인물과 캐릭터들,
2회차 요소,그 외에 기타등등은 덤이죠 덤! 무엇이 더 필요하단 말인가요?



-그걸 바로 자본주의라 부르지.



3. 미친퀼리티의 온라인모드.


-최근에 추가된 하이스트 모드는 여타 다른 게임들처럼 9.99 달러에 팔만할 퀼리티가 있었다. 하지만 락스타는 그렇지 않고 무료DLC로 풀어버린것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스팀게이머들은 모두 알 것이다. (감이 안잡힌다면 페이데이2의 DLC란을 확인해보쇼!)
GTA5 의 온라인 모드는 전작 4편의 단순한 데스매치,레이싱 같은 일회성 플레이 요소가 아닌,
메인미션만 없는 싱글에다 멀티를 빼다 박았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또 하나의 로스 산토스를 만들어냈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싱글캠페인에서 가까운 과거의 로스 산토스로 들어오면서 자신만의 생활을 꾸려 나가는 내용입니다.
싱글에서 가능했던 대부분의 기능은 모두 멀티에서 가능하고, 여러분이 상상하신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과 미션,활동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러한 기능들을 악용해서 막대한 돈을 벌거나, 어느 게임에서나 있는 트롤 플레이어들 때문에
온라인 모드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취향을 좀 탈거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긴 해도 이런 모드를 죽이맞는 친구들과 하게된다면 가히 스카이림,문명급 타임머신을 타게될겁니다.

(개인적으로 페이데이와 GTA5 하이스트를 비교하자면 금고에 드릴이나 처박아놓고 3분동안 지루한 디펜스나 치던 게임과는 달리 차라리 이렇게 선형적 연출을 이용한 멋지고 활기찬 요소를 이용한 GTA가 훨씬 났다고 생각합니다.)



(딴동네 짤빵이라 링크만 겁니다.)
-정품게임을 사놓고 3개월 이상 출시를 미뤄놓고 이런 현상들이 터져버리면 머리 끝까지 열이 받는다.
 

자 정리해보면 제가 집어낸 큰 세가지 장점만으로도
gta5는 그 모든 여타 오픈월드 게임을 그 질과양으로 찍어누르고 있다고 말하겠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의 핵심 요소를 훌륭하게 떠받들었으니까요.

다른 관점으로 보면 이번 5편에서 이렇다할 큰 '혁신'은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메인미션의 자유도는 여전히 제한받고, 그 내용이나 방식 역시 전작들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읺았으며,
3명의 주인공이 오휘려 몰입감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개발사 락스타는 그들이 할 수 있는것을 최대한으로 개선하고 추가한것들이
게임속에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스며들었으니
그것이 게임을 재밌고 즐겁게 만들었다면 그 자체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제목처럼 무엇이 전설을 만들었나? 에 대한 저의 키워드는 바로 '개선'을 뽑고 싶습니다.
이렇게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을 해낸 락스타는 충분한 개발기간과 자금력으로 S급 품질의 게임을 만든데 성공했고,
최근의 기대에 부흥하지못한 프랜차이즈게임들 위에 자신있게 떠오른
GTA5는 당연 최고의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하겠습니다.

좀 보고 배우란 말이다 EA!  야! 거기 '난 아님 ㅋㅋ하면서'딴청부리고 있는 유비소프트! 너도 똑같아!


Lv. 11 58%
Lv. 1 4%
포인트
3683
T-Coin
304

더 많은 겜야의 게임리뷰나 다른 정보글, 수인/Furry 에 관심있는 분들은 제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blog.naver.com/rpad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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