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9 2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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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에이지 오브 드래곤
게임특징은 개발자가 게임을 제작하면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시스템을 설명하게 되있다.
게임특징 1.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 RPG
게임특징 2. 전투의 수호자 신룡
그냥 펫이다.
"특징"은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설명하기에 알맞은 카테고리이기때문에 양산형 RPG들과 차별화할수있는 요소들을 적기 마련이다.
CBT 오픈했다는 에이지 오브 드래곤을 한번 보았다.
게임특징 1.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 RPG
요약 :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 RPG입니다.
게임 특징을 타격감으로 잡은건 좋지만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라는 점에서 게임의 특징을 몇가지 추릴 수 있다.
1. 스토리텔링보다는 전투와 타격감에 초점을 맞춤.
2. 린저씨들처럼 단순화된 패턴을 가진 아저씨들에게 안성맞춤인 게임.
3. 결론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대표적 양산형 RPG 게임
게임특징 2. 전투의 수호자 신룡
요약 : 이 게임은 용이 나옵니다.
에이지 오브 드래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용을 등장시켜주는데,
정작 이 신룡이 무엇을 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않았다. 게임 특징의 소개글에서 유추할수있는건 전투시 도움을 준다..정도?
그래서 게임 가이드까지 찾아 읽어보았다.
그냥 펫이다.
같이 싸우는 전투형 펫. 이건 바람의 나라에서도 채택했던 아주 유서가 깊은, 동시에 진부한 시스템이다.
그런데 신룡으로 한정하다보니까 다 용이고 그러면 다양성도 떨어지고 콜렉팅하는 맛도 없고 그냥 컨셉자체를 잘못잡은 예.
게임특징 3. 쉴새없이 나타나는 다양한 적과의 싸움
요약 : 이 게임은 적이 많습니다.
대체 이걸 게임 특징으로 내세웠다는것에 할말을 잃게 만든다.
다른 MMORPG게임이 무슨 고블린 오크 오우거만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게임은 다채로운 몬스터와 각 레벨에 맞는 개성적인 몬스터들을 제공한다.
이걸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된 시스템" 이라고 버젓이 자랑하는건 마치 새로운 FPS게임 개발자가 "우리 게임에는 다양한 총기가 있습니다." 라고 광고하는 것 같다. 뭔가 명료하지도 않고, 애매모호할뿐.
그냥 새로운 양산형 RPG게임이 등장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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