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noGames (지노게임즈)에서 제작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데빌리언이 몇일 OBT를 시작하였습니다.

쿼터뷰 형식의 RPG게임이며 처음부터 디아블로를 컨셉으로 만든 게임이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김치블로'라고 불렸죠.

현재 김치배달 이벤트도 하는 중인데 레벨6 달성하고 배달신청하면 추첨해서 김치배달해준답니다.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김치블로하면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아닐텐데 조금 유쾌하게 받아들인거 같아서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간단하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 킬링타임용 게임, 계속해보니 할만하더라.

      CBT때도 잠깐 해봤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게임이었습니다.

      올해는 많은 기대작들이 꿈틀대고 있지만 사실상 하고자하는 게임들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 플레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 퀘스트의 진행은 어떠한가?

      첫번째 스샷에 보이듯 [자동이동]이 있으며 몹을 잡는 퀘스트의 개체수는 많지 않으며 리젠도 빠른편입니다.

      장점 : 라이트한 진행이 가능하다.(노가다를 최대한 줄인듯 보임)

      단점 : 메인퀘스트가 서브퀘스트와 비슷한 방식이라 퀘스트의 몰입도가 떨어진다.

  ○ 캐릭터의 육성은 어떠한가?

      장비나 스킬의 경우에는 같은 한게임에서 운영중인 에오스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3가지 특성에 각기 다른 스킬들이 배치되어있으며 스킬마다 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말하기 애매합니다.

      에오스와 똑같은 시스템이라 에오스를 접하던 분들은 편하게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식상하신 분들도 계실듯 하네요.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에오스에서 먼저 선보인 시스템이지만 데빌리언에 더 잘어울리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투는 어떠한가?

      필자는 OBT와 함께 새로 추가된 캐논슈터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다른 직업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캐논슈터는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이 있기 때문에 재밌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초반이고 일반몹들의 경우에는 물약 먹으면서 1,2,3,4만 눌러도 무리없이 잡을 수는 있습니다)

      스페이스바로 회피를 할 수 있지만 몬스터의 공격중에는 타겟형공격 범위형공격이 있는데 타겟형은 회피를 하여도 맞고,

      범위형공격에서 빠르게 탈출할때 회피를 사용합니다.(혹은 몬스터와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라든가..)

      생명력과 활동력 중앙에 데빌리언 게이지가 차면 각성을 하여 데빌리언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를 처지하면 게이지가 조금씩 찹니다.)

      데빌리언은 기본캐릭터의 장비와 능력치에 데빌리언의 장비와 능력치가 더해지는 것 같네요.

      사냥 도중에 사용하니 그거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장점 : 변신이 게임의 지루함을 덜해주는 요소가 된다.

      단점 : 데빌리언만의 장비를 따로 구해야하는 '파밍'의 부담감.

  ○ 또 다른 컨텐츠는?

      위의 그림처럼 카드시스템도 존재하는데 모바일 게임에서 자주 쓰이는 시스템이라 대부분 아실듯 합니다.

      카드는 등급별로 나뉘고 각 카드마다 능력치가 붙어있어서 장착하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올라갑니다.

      카드는 합성을 이용하여 다른 카드를 제물로 자신이 장착할 카드를 성장 시킬 수 있습니다.

      경험치로 카드의 레벨이 올라갈 경우 카드의 능력치도 상승합니다.

      카드의 세트효과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잘 안하는지라 카드 시스템이 조금 신선했습니다.

      모으는 재미도 있고 능력치도 올리고 겸사겸사 괜찮은 시스템인듯 하네요.

      카드를 얻는 방법은 매직등급 이상의 장비를 분해하면 [마법가루]를 얻게 되는데 가루 5개로 카드상자를 만들어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총평은?

      개인적인 총평은 10점 만점에 7.5점 입니다. (기대를 안하고 해서 그런지 제법 재밌었네요)

      아직까지는 캐시아이템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로운(?) 상태이지만 서비스회사가 한게임인 이상 이 평화가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킬링타임용으로 제법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도 무겁게 만들기보다는 디아블로보다 조금 더 한국유저들의 취향에 맞도록 만든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리지널리티는 떨어질지라도 부담없이 해보기에는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추후에 운영도(희박하겠지만) 괜찮게만 해준다면 롱런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되는 게임입니다.

잠깐 플레이해본 소감이므로 데빌리언은 이런게임이구나 라는 느낌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레벨도 낮고 제가 느끼는것과 다른 유저들이 느끼는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