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1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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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R 웹게임임에도 불구 높은 완성도
같은 삼국지가 배경인 다른 웹게임에 비하면, 캐릭터 일러스트는 확실히 멋지고 좋습니다.
코에이 삼국지처럼 꽃미남 꽃미녀들이 여전히 많은 게 불만인 유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게임 하면서 아저씨 아줌마 같은 얼굴만 보는 것보단 그래도 낫죠. ㅋㅋㅋ
수채화 분위기가 나는 일러스트라서 그런지 삼국지라는 테마와 잘 어울리고요.
조조나 관우, 하후돈, 축융부인 같은 장수들의 외모는 한눈에 딱 봐도 누군지 알 수 있는 정도.
아마도 다른 삼국지 게임이나 만화, 혹은 영화 같은 데서 영향을 받은 일러스트이기 때문이겠죠.
삼국지R에서의 전투는 캐릭터의 A.I(인공지능)로 자동 진행됩니다.
유저가 직접 짠 진형의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병과(클래스)의 캐릭터를 집어넣고, 전투가 시작되면 각 캐릭터가 '알아서' 전투를 수행.
게임 속 캐릭터는 또한 각각의 성향도 있어서 여러 가지 상황(밀리는 상황, 우세한 상황 등)에 따라 각자의 선택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 병력이 한참 많이 남았는데도 36계 줄행랑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번 전투에 들어가면서 매번 다른 진형을 쓰는 건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플레이 초반에는 어차피 데리고 있는 장수도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진형을 바꾸거나 다양한 전략을 수립한다는 게 플레이 초반에는 큰 의미가 없죠.
그러나 여러 장수를 휘하에 거느릴 수 있게 되고, 그 장수들의 클래스도 다양해지는 고렙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플레이 초반에는 거의 밀어붙이기식 전략으로 맞불을 놓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어차피 적 진영의 깃발만 빼앗으면 되는 삼국지R의 전투에선, 특히 고렙이 되면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삼국지R은,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 초반보다는 유저 레벨이 어느 정도 이상 올라간 이후에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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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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