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입맛대로 쓰는 리뷰-Arma3

/webzine/community/tboard/?n=206267&board=37 주소복사

오늘도 이마트에 들려 맥주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바이헨스테파너 필스너 전용잔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잔값은 없고 필스너 3병값만으로 팔고있었습니다.

 

냉큼 집어들어 안주인 양갱과 함께 일을 끝내고 리뷰를 쓰네요, 그 전까지의 리뷰는 모 갤러리에 연재되었지만 언어를 순화하여 티그에도 올려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한 6개월 전 교보 핫트랙스에 가서 어디 주워올 게임 없나 살펴보다가 디아블로3의 엉덩이 냄새를 맡던 게임 중 하나인 것을 집어들었습니다.오랜만에 하는 FPS지만 배필4나 콜옵 고스트보단 낫겠죠. 구매하고선 벽장 속에 쳐박아 두었지만 최근 한두달간 arma를 하게 됬고 지금 리뷰글을 씁니다.

 

 

Arma2의 후속작 3입니다. 2에서 기억나는건 아무런 대사도 없는 캠페인과,apc에 의해 수송되고 적지에 던져저 뒤지는 걸 보고 바로 껐던 기억이 나네요, 도데체 그딴 비참한 군인을 보여줄거면 패키지에 입대신청서를 동봉해서 파는것이 훨신 더 현명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Arma3 얘기를 하죠.

 

이 게임은

Arma3의 최적화는 괸찮은 편입니다. 단지 당신들이 옵션과의 협상자리에서 뭘 줄여야할지 모르는 상태로 사용자 정의에 맞춰버리고 프레임 20뜬다면서 징징거리시는 똥컴분들이 자주보이시는데 이 게임의 옵션 타협의 핵심은 시야거리와 오브젝트 표시 거리입니다.

 

광원 텍스쳐 다 상옵으로 맞춰도 시야거리만 안어색하게 적절히 줄여줘도 프레임 잘 뽑아주니 그래픽딸치며 밀덕끼리 하하호호거리는 겜으로 치부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캠페인은 전작에 비해 매우매우매우 진보하였지만 여전히 당신은 얼마든지 내던져져 뒤지기 쉽습니다. 콜옵이나 배틀필드의 뮤턴트들과는 달리 연약한 살점에 정상적인 체력을 가진 일개 군인이지만 당신이 수행하는 미션들은 얼마나 뒤져야 이 임무가 성공하느냐에 대한 확률성을 보여줄만큼 가혹하기 짝이 없으며 보통 첫 전투 후 적 일개 소총분대도 못잡고 세네번 뒤지는걸 보고 게임을 삭제하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아니면 눈깔을 뽑아 머리 위에 시신경으로 받들면서 3인칭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낫겠지만 당신은 여전히 고문관인것은 여전합니다. 이 점을 느낀 에펨포 꼬꼬마들이나 영웅놀이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게임을 삭제해 버리셨겟죠.

 

이걸 조금 하다가 벽장에 쳐박아 버린 이유는. 이게 정식 출시인데 캠페인이 완결이 안났습니다. 이건 보헤미아가 "니들 영웅놀이 존나 싫어하는거 아니깐 대충 쳐만들고 니들이 원하는 협동 코옵이나 쳐 하면서 우리가 좀더 농땡이 부릴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어"라고 면상에 대놓고 말하는 것 같군요.3월이 되서야 제1 캠페인이 완결이 났고. 향후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멀티플레이를 하러 갔는데 세상에 뭔일이람,  불곰놈들 서버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이놈들은 이브에서도 활개를 치고 별 게임에서 안보이는 일이 없어서 별로 신선하진 않았지만 사람이 아에 없는 일본 서버와 국내에 kor 달린 서버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캠페인 깨고 뭘 하냐고? 쇼케이스를 해야지.

 

전작에선 훈련캠프 식으로 튜토리얼을 진행하였지만,이번작에선 하나하나씩의 임무를 만들어주어 게임을 쉽게 익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부분에선 정말 극찬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걸 한다고 당신이 영웅놀이를 하는것이 가능해지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못할 걸 하게 되는 정도.

 

적어도 제가 이걸 할 시기엔 할것이 이거밖에 없었기에, 관련 커뮤니티를 찿아보려 했죠.  가서 보니 오 세상에 반말을 쓰라고? 그것도 팀스피크로 보이스챗으로? 난감하지만,생각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보통 협동 미션을 중심으로 플레이하고,서로간의 친밀감은 협동력을 늘리기 좋고,오버하면서까지 극사실주의를 표방하시는 분들이었던 거십니다!


이것이 운전병의 1인칭 시야입니다. 여기서 고개도 못돌리고. 해치를 열어 외부를 보지도 못하고.전차장의 명령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실제 전차 승무원들은 전차장>포수>조종수 순으로 계급차이가 있지만..

 

 그 커뮤니티는 사람마다 계급이 정해져 있진 않았지만 팀스피크에 들어가 있어도 웬지 불러주지 않더군요. "저 처음왔는데 들어가도 될까요?" "반말 쓰라니깐" "나 처음하는데 들어가도 되냐" 해서 들어가 보았지만 여러 귀찮은 에드온과 게임의 세계관을 부정하는 2000년대의 소총을 사용하고 어색한 불청객같아 하기 싫어졌습니다. 근데 이거 말고 할 사람이 없네요? 다들 근처에서 arma3를 씹밀덕이나 하는 겜으로 치부해버리더라구요. 원인은 이놈들 탓인 듯 합니다.

 

그래서 벽장에 쳐박아두고 요즘 보니 자주 열리는 서버 두개와 가끔 열리는 협동 공방이 있더라구요. 총 인원이 20명이 넘는걸 보지를 못했습니다. 다른 외국 섭보니 64명이 64명이 꽉찰정도로 인원이 많았지만 공방 인원의 반정도의 인원이 특정 커뮤니티 서버에 비밀번호를 파고 하고 있더라구요? 왜 걍 나와서 30~40명끼리 하는게 재밌지. 유저가 진입장벽을 만드는 걸 보니 마치 데브켓의 모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들어가 보니 맙소사. 그냥 도미네이션 형식의 서버나 특정 미션을 무작위로 넘겨주고 플레이어는 맘대로 비행기로 똥을 싸든,헬기를 타고 공수해서 땅바닥을 기며 좁쌀만한 적에게 잘 맞지도 않는 총을 발사해댔습니다. 분대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은 그나마 "총 잘쏘는 놈"인 분대장의 꽁무니를 잘 따라다녔지만,이런 식으로 arma를 하기엔 차라리 자살하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창작마당에서 협동 미션들을 찾았습니다.

 

활성화는 잘 되어 있었습니다. 캠페인만큼의 연출을 보여주는 미션도 있엇고,멀티 협동 미션 또한 할만했습니다. 하지만 공방에서 흔히 보는 그냥 들어온 사람과 하기엔 적절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분들과 할 거면 차라리 공방가서 도미네이션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렇게 되다보니,위에 쓴 커뮤니티들과 비슷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그 커뮤니티의 회원분들 대부분이 공방을 안하시더라구요, 에드온 관련때문에 공방에 참가 못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안그래도 적은 인원이 쪼개지는걸 보니 아쉽습니다.

 

친구들이나,공방에서 만난 사람이든,아는 사람,맞는 사람끼리 하면 몇번을 해도 정말 재밌습니다.사실주의적인 게임과,팀워크의 절실한 필요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게임에 엉청난 몰입감을 줍니다. 그러나 인원이 적어서 어느정도까지는 한계가 있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보헤미아 이놈들이 파격적인 모드를 하나 내놓았습니다.

다음은 Arma3의 무료 dlc인 제우스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Lv. 17 9%
Lv. 1 0%
포인트
3366
T-Coin
82
베스트 댓글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비밀글] 누구누구님께 삭제된 글입니다 블라인드된 게시물입니다 [내용 보기] 댓글을 로딩중이거나 로딩에 실패하였습니다.
댓글달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 캣판타지 하루 빨리 오픈해줬으면 해요 [이미지] 클레민타인04-184050
- 스타레일이 출시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미지] 갈치마요04-174930
- 대항해일지 영파부가 이득보기 좋은 곳이네요 [이미지] 클레민타인04-1510640
- 데빌 메이 크라이 : 피크 오브 컴뱃 해봤습니다 ㅎㅎ [이미지] 갈치마요04-1310430
-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해보고 [이미지] DreamCast04-1112520
- 플레이투게더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이미지] 갈치마요04-0910430
- 요즘 하는 게임 [이미지] 찍먹해볼까04-089550
- MLB 라이벌의 대표모델로 이정후 선수가 선정됐네요! [이미지] 갈치마요04-0510480
-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김성회 영상 보셨나요 [이미지] [1] 한글의위대함04-047550
- 리벤저 다크니스 무쌍이 물건이네요 [이미지] 클레민타인04-044870
- 넥슨 X 현카가 이번에는 12만원으로 옵니다! [이미지] 갈치마요04-024220
- 컴투스프로야구2024 진행 중 이벤트 확인하세요 [이미지] 감튀예감03-284620
- 극락 이번에 신캐 나온거 보니까 [이미지] 위고노리치03-284080
- 오타니와 노시환을 한번에 쓸 수 있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이미지] 갈치마요03-264670
- 리벤저 다크니스 D-DAY1 이네요 [이미지] 클레민타인03-265050
- 컴프야 2024 지금 플레이 해야 하는 이유! [이미지] 갈치마요03-253360
- 요즘 극락 무과금으로 플레이중인데 [이미지] 위고노리치03-242750
- 제로나인 많이하는듯.... [이미지] 만현03-176040
- 스타시드가 벌써 100만을 달성했다고 하네요! [이미지] 갈치마요03-155730
- 스트리트파이터 듀얼 사전예약하던데 모델이 김종국님이네요ㅋㅋ [이미지] 깨끗해진족발03-138050
- 극락 생각보다 가성비도 좋고 재밌네요 [이미지] 위고노리치03-126000
- 컴프매 새 시즌 사전예약 하러 가시져 [이미지] 갈치마요03-115570
- 지스타2023 공개테스트에서 스팀 출시까지 <Potty Knight Saga></potty> [이미지] 메피스토왈츠03-104420
- 킹덤 : 왕가의 피 플레이 해봤습니다 ㅋㅋ [이미지] 갈치마요03-095290
- 엑스 아스트리스 드디어 해본 후기 [이미지] 김떠떠03-065570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