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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의 추억을 되새기며-포켓몬스터 대결은 학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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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 여러분 모두에게 묻겠습니다.
포켓몬스터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신의 파트너? 가족? 동료? 여러 가지가 대답이 오갈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트레이너들은 자신의 동반자이자 파트너인 포켓몬스터랑 같이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모험을 하기 위해, 다양한 포켓몬을 만나기 위해서 등 여러 이유로 말이죠.

포켓몬을 만나기 위해 각 지방에 존재하는 여러 도시들과...

그리고 동굴, 숲 심지어 눈보라가 치는 설산까지 올라가는 것은 트레이너의 기본!

 

오늘도 수많은 트레이너들이 도시, 숲, 산, 설원, 사막 그리고 바다를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스터들을 찾습니다. 그리고 야생 포켓몬이 발견하면 몬스터 볼로 포획하고요. 

 

 

 


트레이너 입장상 새로운 포켓몬을 발견하고 그리고 잡았다는 성취감이 생기겠지만... 포켓몬스터 입장을 어떨까요? 길 가던 중간에 길 가던 중간에 어떤 괴한에게서 몬스터 볼이라 불리는 이상한 공속에 납치된 격일 텐데. (그러니까 길 가던 중간에 괴한에게 납치당한 거와 다를 게 없다고 해야 할까요?) 

 

포켓몬스터 오리진의 한 장면. 귀여운 꼬부기가 그대로 파이리를 뜯어버릴 기세로....

 

그 뒤 몬스터 볼에 갇힌 포켓몬스터들의 삶은? 수련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포켓몬스터들이랑 싸우거나 (최악이었을 경우에는 동족끼리 싸워야 할 테고요) 트레이너 간의 포켓몬 결투에서도 싸우다가 독에 중독되거나 전기에 마비되지 화상도 입지 몇 번 쓰러지지... 그러다가 포켓몬 센터에서 치료받은 뒤 또다시 싸우러 가야 하고...


그 와중에 피카츄를 강제로 내보내려고 하는 한지우의 인성....


 

정말로 운이 좋다면은 그저 HM 셔틀로 운영되거나, 컴퓨터 속에 갇히거나 아니면은... 트레이너가 그냥 놓아주거나...

 

사람들은 특히 생명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런 행위를 현실의 밀렵꾼들하고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고향이자 집인 정글에서 조용히 잘 살고 있던 동물들이 괴한들에게 잡혀간 뒤 비참한 삶이 뒤에서 기다리고 있죠. 서커스에 팔리거나, 동물원으로 팔리거나 혹은... 식용으로 먹히거나 말이죠.

 

 

 

 

 

알에서 깨어난 포켓몬스터들도 전혀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비참하다고 해야 하나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레벨 혹은 노력치를 올리기 위해 태어나자 난생처음 보는 무서운 포켓몬스터들이랑 싸운다던가...

 

당장 2세대 골드/실버/크리스탈 버전에서도 토게피가 깨어나자마자 저런 무서운 포켓몬스터들이랑 싸워야 하죠. 아직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아이에게 깡패랑 싸우게 하는 격?

 

 

포켓몬 대결은 현실의 불법 투견 시합이나 닭싸움하고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결정에 관계없이 사람들에 손에 태어나자마자 싸우는 법을 배우게 되고 나중에는 강제로 투견 대회에 나가 다른 개들과 싸워야 하지... 이긴 사람은 상금을 얻는 것은 포켓몬 대결에서 이기면은 돈을 받는 거와 전혀 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뮤츠도 최강의 포켓몬을 손에 넣고 싶다는 인간의 욕심에서 태어났었죠.


포켓몬을 즐기는 사람들은 크게 두 가지 의문들을 품기도 한답니다.

우리 로서는 놀이, 포켓몬과의 우정과 교감을 쌓지만... 사실 이런 것들을 다 위선이고 학대가 아닌가?

혹은

나와 포켓몬과의 여행은 그동안 거짓이었나? 나는 포켓몬을 사랑한다면서 나도 모르게 학대한 것인가?

 


PETA에서 만든 포켓몬스터 비판하고자 만든 패러디 게임. ...상당히 불쾌한 내용이었습니다. (깔려면 제대로 까야지)


...하지만 동시에 저는 이런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포켓몬스터들은 트레이너들보다 우월한 신체와 능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입에서 광선을 쏘는 것은 기본이요, 지진을 일으키게 하는 것도 스펙이고, 동시에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눈보라도 치게 하거나 비도 내리게 하고 땡볕도 만드는 것이 바로 포켓몬스터 들입니다.

 

 

 

포켓몬스터 라면 이런 공격을 하는 것이 기본이죠 허허헛.

 

그런 포켓몬스터들이 자신을 몬스터 볼로 잡아버린 트레이너를 나오자마자 그대로 쌈 싸 먹는 것은 일도 아닐 텐데 왜 반항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구속구 같은 것이 있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런 것조차 없는데도 말이죠.


무엇보다 몬스터 볼로 포켓몬스터를 완전히 구속 시키는 것은 불가능한지 포켓몬 스스로의 의지로 몬스터 볼을 나오는 모습을 애니에서 몇 번 보여주었습니다. 대표 예로 이슬이의 고라파덕.

 

 

또 하나의 대표 예로 지우의 피카츄도 스스로의 의지로 몬스터 볼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네요

 

제 추측에 불구하지만 포켓몬스터들이 트레이너에게 잡혔는데도 따라다니고 싸우고 그리고 훈련하는 것은... 포켓몬 본인의 의지와 결정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머리가 나쁘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닌 것이 포켓몬스터들도 사람과 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가정해 본다면 배틀을 강요하는 상황은 의외로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븐곰이나 메가보만다 같은 포켓몬스터들은 수틀리면 트레이너를 덮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된다면 대결을 하는 것도, 트레이너랑 같이 여행하는 것도, 그리고 트레이너의 동반자가 된 것도 결국 포켓몬스터들이 정말로 원해서 그런 것이다 라는 결론이 나오고 포켓몬과 트레이너의 우정은 완전히 거짓이 아니게 되는 것이죠.

무엇이 되었든 간에 포켓몬과 인간 간의 조화가 계속 이루어지기를...


어디까지나 제 추측과 생각일 뿐이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포켓몬을 잡고 훈련 시키고 대결하는 것은 학대고 교감은 가식적인 거짓이라 생각하나요? 아니면 정말로 이 과정을 통해서 포켓몬과 트레이너 간의 우정과 교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마음껏 써주시길.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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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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