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게임 개발에 투입된 사례가 있더군요. 정작 기사에는 그 사례를 자세히 뭔지 안써줘서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기사에 써져 있는 걸 요약해보면.

1) 몰입도 테스트, 게이머의 상태를 측정해서 몰입도가 얼마나 생기는가 -> 아직 사례는 아니고 아이디어로만 제시되고 있습니다.

2) 그래픽 배경 디자인.

3) 게임 테스트 (디버깅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나봅니다. "게임 수준을 설정한다" 라고 한 거 보면.) 

뭐 어쨌든 이래저래 인공지능이 게임 개발에 활용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 같습니다. 예상하기도 했습니다만.....

게임을 무척 좋아하는 게이머로써, 그리고 게임 기획을 지망하는 지망생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1) 게임 기획 쪽, 특히 컨셉 디자인, 세계관, 스토리와 퀘스트, 전체적인 시스템 규칙을 구성하는 초반 기획 단계에서는 사람의 손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기획 쪽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 (하지만 한국 겜은 스토리 따위 개나 줘버리므로 잘 모르겠음..)

- 어쩌면 게임 기획 쪽도 장르에 대한 공식들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터라, 기획자도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도 장르가 있고 세계관도 거기서 거기니.

2) 단순 작업, 특히 원화나 단순 코딩 작업 부분에서는 대부분 교체.

3) 개발 인공지능이 현재 게임 엔진 툴처럼 상용화되고 무료화가 된다면, (언리얼 엔진처럼) 누구나 다 퀄리티 높은 게임을 만들고 즐길 수 있을 것. 사실상 개발자와 플레이어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대기업이 만드는..흔히 자본 투입에 비례해서 퀄리티가 높은 게임이 나오는 현상이 많이 사라질 것. 

4) 인공지능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관리자 같은 직종이 생길 것.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처럼)..

위와 같은 4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다른 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싶어 게이머 발언대에 한 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