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와 전망에 대한 생각.
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처럼 차기작으로 등장한 메이플스토리. 많은 사람들이 걱정 반, 기대 반일듯 합니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의 생각이 듭니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를 보고 이 게임이 앞으로 성공 또는 실패할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된 사진을 토대로 메이플스토리2에 관해 기대할 점과 우려스러운 점을 한번 추스려봅니다.
※ 기대할 점
1. 메이플스토리 2의 시연 영상을 본다면 주로 지형을 강조한듯한 플레이가 몇몇 보이는데 2d인 메이플스토리는 마리오식으로 지형을 올라가거나 밧줄이 연결되어 있는 식이지만, 2는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마리오식을 3d로 옮겨놓은것일뿐 아니라, 지형이 사라져 떨어지기도 하고 절벽을 타거나 지형이 움직이는등 더욱 다채로운 행동을 할수 있씁니다.
2.스토리는 메이플 월드에는 세계를 수호하는 세 개의 라펜타가 존재하며, 그러나 그 중 하나가 파괴되면서 메이플 월드 전역에 기상 이변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도래해 지금은 잊혀져 현재 메이플 월드의 사람들에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즉, 언제든지 오리지널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같은 세계관인것입니다.
3.이미 너무 많이 변해버린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 올드유저들에게는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자체가 너무 많이 변해버렸지만 그렇다고 업데이트를 다시 전으로 돌릴수는 없기 때문에 올드유저들을 맞춰줄수 없었지만 메이플스토리 초기의 재미를 재현한다고 했다고 밝힌 만큼 예전의 요소중 많은 것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그 증거로, 월페이퍼에서 냄비뚜껑이 몬스터와 함께 등장하기도 합니다.
※우려 되는 점
1.던전스트라이커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굳이 메이플스토리 + 디아블로 식의 평가가 종종 있었지만 3d가 되면서 메이플스토리2의 디자인은 던전스트라이커의 디자인과 유사합니다. 이점을 들어서 메이플스토리 자체의 인지도를 내세워서 더한 인기를 끌수는 있겠지만, 결론은 두 게임의 차이점이 그다지 다르지 않는 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메이플스토리의 초기의 재미를 반영한다고 하지만 직업은 완전히 다른 존재들이 공개되었습니다. 비록 전사/마법사 같이 클래스의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초기의 추억을 생각하고 온 올드유저들에게는 이질감이 느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초기의 재미가 꼭 직업으로 표현 된다는 법은 없으며, 이부분에서는 전작의 직업을 그대로 가져온다면 전작을 우려먹는다는 비난을 받을것입니다. 또한 메이플세계관의 과거를 다루고 있는듯 하지만, 그밖에도 해적과 유사한 직업이 등장한다는점에서 전사/마법사/도적/궁수로만 구성된 초기의 메이플과는 좀 이질적일수 있습니다.
3.가장 중요한점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차기작이 원조보다 인기를 끌 확률이 낮습니다. 라그나로크2와 노바2등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그것을 증명했으며, 유저들 대부분은 원조를 더 선호한다는점에서 메이플스토리가 존재할 때 메이플스토리2를 운영한다는점은 메이플스토리2에게 불리한 점입니다. 물론 포트리스2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그렇듯 최소한 원조만큼 인기는 못끌것 같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4.게임 내에 영향을 미치는 캐시 아이템의 출시는 없다고 밝혔지만 그건 예전 메이플도 처음에는 그런 말을 내세웠습니다.
-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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