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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한달간 마영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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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나왔다길래 오래간만에 복귀해서 신규캐릭터를 일단은 70레벨 이상 만들었고.

친절하신 유저분들의 호의로 길드에도 가입했지요.

그토록 싫어하는 캐쉬제지만 캐쉬도 구입해서 이것저것 지르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단 지금까지야 그럭저럭 해왔습니다만

이제 한계가 보이는군요.

 

레벨상한선이 80레벨이 된 현재,

70레벨의 장비에서 넘기 힘든 문턱이 생겨버렸습니다.

신규캐릭인 만큼 초반에 같이 키웠던 분도 계신데,

그 분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캐릭 5개정도를 꾸준히 돌려

속칭 물욕템이라 불리는 것들을 얻기 위해 돌렸으나

결국은 한개도 얻지 못했어요.

정도의 극악의 드랍율을 가진 재료가 필요하지요.

 

행여나 운이 좋아서 이 재료들을 모았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 강화의 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흔히들 아는 그 강화. 즉 운빨의 로또질입니다.

+10강화까지는 캐쉬를 통해서 일단은 안전하게 올릴 수가 있을 겁니다.

아마도.  그동안 캐쉬가 랜덤으로 소요된 다는 것은 일단 넘어갑시다.

 

만약에 저 것을 극복해 냈다고 하더라도

갈 길은 아직 멉니다.

실제로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시즌2 전투를 즐기기 위해서는

70레벨 +10강의 무기로는 어림없습니다.

데미지가 안들어가니까요.

추가적으로 +14강 정도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다만 11강화부터는 그 캐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지요.

무리하게 강화를 하다가 실패하면 다시 처음의 과정을 겪습니다.

 

그런데 보통 70레벨제 무기의 평균 거래가격은 1억골드 이상을 호가하지요.

 

한 유저가 정상적으로 70레벨이 되었을때 퀘스트와 전투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골드는

제 기준으로는 대충 500만~600만골드 정도였습니다.

최대한 거래소를 통해서 전리품을 팔고 장비비용을 아낀 결과입니다.

 

결국은 자연스럽게 골드를 현금거래로 구입하도록 될 수 밖에 없지요.

1억골드정도면 대충 20만원 정도라던가요?

 

아마 이런 상황은 마영전만의 문제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캐쉬위주의 게임을 즐기지 않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많은 게임에서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공식홈페이지나 팬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게임은 게임의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운빨과 로또질에 기대는 것을 우리는 보통 사행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의외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갖춰야할 필요조건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수반되는 과정이라면 의외의 즐거움이 아니라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형적으로 강요받는 것입니다.

 

저는 게임적으로 여가부의 악법이라고 불리는 각종 법률조례안에 대해서 그동안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게임이 사행성과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라면

더이상 여가부의 그 악법이라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러한 사행성과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것은 정상적인 게임의 범주를 벗어난 행위라고 생각하며 건전한 가치관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기성세대들의 논점대로 게임은 불건전한 오락이 되는 셈입니다.

 

게임개발사들이 저렇게라도 수익을 내서 먹고 살아야 한다구요?

천만에요.

내 자식이 강원랜드에 틀어박혀서 슬롯머신을 돌리는 것으로 취미로 삼는다면

차라리 강원랜드에 불을 지르면 질렀지 카지노도 먹고 살아야지라는 말은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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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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