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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는 개발자가 사라지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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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N모사와 또다른 N모사 뿐만 아니라 대형 개발사에서 많은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인력 시장에 너무 많은 스펙을 쌓은 인력들이 쏟아져 나와서 문제라는 얘기도 오고 가고 있구요.

 

그래서 TIG에서도 모바일 개발하는 유명한 게임개발자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사도 나왔구요.

 

그만큼 요즘 게임개발인력 시장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당 기사에 대한 댓글들은 무책임한 대형 게임 개발사들에게 호의를 보이고 있질 않죠.

 

저도 슬슬 회사를 옮기기가 부담스러운 시점이 되는 경력이라 사실 이 문제가 남일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제가 집어보고 싶은 문제가 개발자들의 스펙에 대한 얘기입니다.

 

'대형 게임 개발사 몇군데에서 정리 해고 했더니 좋은 스펙에 연봉이 높은 그런 사람이

 

인력시장에 수두룩해졌다?'

 

이게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전 여기서 개발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스펙 쌓기에 모순있다 생각됩니다.

 

N모사에 다니면 실력 검증없이 무조건 스펙이 좋은 개발자로 둔갑해버리고

 

직접 개발하지 않고 유지보수만 해도 이미 유명한 IP 게임의 개발자로 한 순간에 바뀌며

 

그렇기에 점점 개발자들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좀 더 유명하고

 

좀 더 큰 회사로 점점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도 그 테두리안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은연중에 이런 계급이 있기 때문에 실력 쌓기 보다는

 

스펙 쌓는데 치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여기에 대형 게임 개발사들 인재 채용 방식에도 문제가 겹칩니다.

 

M모사의 경우는 면접에서 일단 학력부터 따지기 시작합니다.

 

N모사의 경우는 수학이나 물리가 딱히 필요하지 않은 직군임에도 수학, 물리 문제를 냅니다.

 

N모사의 경우는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을 던져 개발자가 당황할때 모습을 가지고 평가를 합니다.

 

S모사의 경우는 직군이 프로그래머 임에도 실무자 없이 PM만으로 기술면접을 봅니다.

 

이렇게 해도 상관 없는건 사실 아쉬울게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몰려드는 사람은 많고 아무나 뽑아도 메인급이기 때문에 그냥 면접관 기준으로 대충

 

뽑아놔도 일단은 꽝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대형 게임회사의 경우 면접을 통한 입사는 굉장히 좁고 어려워지고 친분을 통한

 

이직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물론 친분이 있는 경우 일단 인간성이라든지 책임감 등은 일정부분 보장받기 때문에

 

선호한다라면 할말은 없지만 이게 또 헛점인게 그 나물에 그 밥이 되는 경우가

 

개인적으로도 많이 봤습니다.

 

이렇게 친분 통한 인사는 하나의 특권이기에 회사와 프로젝트 스펙은 하나의 계급이며

 

개발자로써 신경써야할 가장 큰 부분이 되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우리 회사는 규모가 꽤 되고 경력 있는 사람도 많고 자본력도

 

있어서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프로젝트는 산으로 강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해지고

 

그러다보면 다시 정리해고 수순을 밟아 갑니다.

 

그렇면 그 수많은 개발자들은 회사스펙은 회사스펙대로, 프로젝트 스펙은 프로젝트 스펙대로

 

쌓이며 인력 시장에 나오게 됩니다.

 

전 진심으로 질문 해보고 싶습니다.

 

'그 정도 연봉을 받을만큼 충분한 개발 실력이 된다 생각하십니까?'

 

'어쩌다 개발연차가 늘고 어쩌다 보니 좋은 회사 갔고 어쩌다 보니 대박친 프로젝트 했고...

 

뭐 그런거 빼고요.'

 

물론 지금 이 사태로 또는 비슷한 사태로 퇴사하신 분들을 다 그렇게 보는건 옳지 않습니다.

 

단지 게임 회사를 스펙 쌓는데 가장 쉬운 일환으로 보는 개발자들의 현실과 사람을 뽑는데

 

너무 쉽게 생각해버리는 대형 게임 회사로 인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데에 일조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죠.

 

일단은 개발자부터가 스펙이 아닌 자신이 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이직하는 분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발사는 친분이 있든 없든 각 직군에 맞는 프로페셔널한 사람을 뽑는

 

그런 면접 분위가 조성 됐으면 합니다.


그러면 매년 정기적으로 나오는 대량정리해고 인한 혼란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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