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생각하게된게 페미니즘이 뭘까요? 잡담
"한국에 진정한 페미니즘은 없다."
"페미니즘은 언론 옹호용일뿐 그런건 애초에 없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이런게 아니다."
등등 이러한 댓글을 쓴 글쓴이들을 대부분 남자라고 간주하고 읽다보면
저들이 말하는 진정한 페미니즘은 어떤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저들이 생각하고 만족할 만한 페미니즘을
반대로 여성들이 진정한 페미니즘으로 생각하고 받아드릴까?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굳이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다른 사상과 가치관들도 결국 자기 주관적인 생각과 잣대로 타인과 갈등 하는거 보면 이게 답이 없다는걸 뻔히 알겠지만...
또 가끔
"한국에 진정한 페미니즘은 없다."
"페미니즘은 언론 옹호용일뿐 그런건 애초에 없다."
이와 비슷한 넘겨짚기 및 배제하는 식의 반응을 보면 반박이라지만 결국 이들도 극단 주의적이면서 배제하는 발언인걸 보면 결국 저들과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극단 주의를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라는 말 같은?.. 모순된 모습이죠.
그리고 이렇게 극단 주의를 무조건 극단적으로 배제하는게 마냥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게 되더군요.
또한 명이 있어야 암이 있고 또 명과 암이 있어야 중간인 회색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대표적인 반도체, CPU, 프로세서 기업인 인텔의
핵심 100인중(인텔 랩)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사람인 "쥬느비에브 벨"은 18년간 인텔에서 핵심으로 일하고 있는 박사인데
이 사람은 인텔에 취직 할 때 "나는 급진 페미니스트이자 골수 네오 막시스트라고 했는데도 합격 시켜주더라" 라고 2014년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밝힌적이 있었죠. (급진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스트들 중 가장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를 말합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은 뛰어난 공돌이도 아니었고 이공계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인류학자, 인문계열에서 공부하던 사람이었죠.
물론 급진 페미스트라고 해서 또 다른 논란인 '남혐'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겠지만
개개인의 가치관은 다르기에 또 어떤이 눈엔 이것 또한 남혐이라 단정 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다른 사상과 가치관들도 보면...)
유명한 글로벌 기업의 가장 핵심 인물도 극단주의적인 사람인걸 보면 또다른 관점과 의문을 자아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정치적으로 봤을때 이런 사회 현상이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참으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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