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1 21:23:47
조회: 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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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저격하는거 한번 끝장봅시다 잡담
어제 있었던 사건을 너무 확대해석하시네요
초기유발은 그냥 정치글이 '너무많이'올라왔기때문입니다.
신의권능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또한 큰 정치적 이슈가 있었을때 뉴스 많이 퍼다 날랐습니다.
근데 문제는 최근에는 이런 똑같은 내용의 정치글이 계속 양산된다는데에 있었다고 봅니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조작의혹 등등 1주기때 있었던 일만 하더라도 게시글 하나에 딱 정리된 모양새가 아니라 여기 뉴스 읽어봐라 하고 게시글 하나. 다른뉴스 읽어봐라 하고 게시글 하나. 이런식으로 게시판의 목록에서 뉴스만 많이 보이니까 그런겁니다.
글쎄요, 신의권능님이 티그 자유게시판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을지 모르지만 여기가 네이버 뉴스댓글처럼 세월호 유가족들 돈도 많이챙기면서 징징댄다고 욕하던가요? 1년이나 끌었으면 좀 닥치라고 지긋지긋하다고 하던 사람이 있던가요? 1주기에 있었던 시위가 불법이라고 하신분은 봤지만 유가족을 모욕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하신분은 제가봤을때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세월호 1주기 사건은 절대 불법이 아니고 경찰측이 조작한거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은 그렇게 생각 안하실 수도 있고, 그게 정말 올바르지 않은 의견이라면 그건 자유게시판에 시사태그도 안달고 잡담으로 글을 올릴게 아니라 정말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리는 정성정도는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그냥 뉴스 긁어와서 떡 올려놓는건 누구나 합니다.
그런 누구나 할수있는 일을 반복한다고 한들 사람들에게 어떻게 진정성을 알릴 수 있을까요. 진짜로 신의권능님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주고싶다면, 부조리한 사건이 알려지는 뉴스를 그냥 가지고와서 공감해달라고 하는것보다 신의권능님의 발언에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그 발언에 무게를 싣는건 정성이구요.
너무 흔해지면 소중하지 않아지는법입니다. 너무 많은 시사글은 사람들을 계몽하기보다는 지겹도록 만듭니다. 그게 바로 일베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공격하는 공격수단이구요. 다른사람들이 지겨워지는것을 '너 왜 지겨워하냐? 너도 그렇게될지 모르는데 경각심을 가져!'라고 강하게 말한다고 한들 누가 그 강압적인 말을 들을까요.
한번쯤 제가드린 말씀을 생각해보시고 프로필을 한번 더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월 21일, 반년전에 자게한번 터졌을때 그때 보낸 쪽지내용입니다.
시발 저거 어디서 많이 본 상황 아닙니까?
아니 사람이 뇌가 있고 상식이 있으면 자기때문에 게시판 터지고 했으면 양심이 있어야지
퍼나르는건 좋은데 적당히 하자는 이야기를 도대체 몇번을 하게 만드는겁니까?
본인은 남의 소통이 부재하다고 그렇게 지랄지랄을 하면서 정작 본인 소통은 어디로 실종됬나요?
아 본인이 말하는 그 소통이 '일방적으로 떠들테니까 알아서 걸러들어'라면 참 어떤나라 윗대가리랑 똑같은 마인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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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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