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던페를 가볼려고 했습니다. 첫 던페 이후로 (너무 진행을 개판으로 해서) 던페를 가보긴 커녕 신청조차 안했습니다. 새삼 나이를 먹고보니 괜찮겠다 싶어서 가볼려고 했습니다.(물론 던페 참가하면 주는 상품에도 눈이 멀었지요.)
티켓팅으로 이루어진 던페 입장권.. 저는 처음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팅이라는걸 경험해보았습니다. 이번 던페 때 처음으로요.
금요일 저녁 8시 시간맞춰 정확히 새로고침 하고 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엄청난 렉이 생기면서 화면을 띄우고 좌석을 보았습니다.
어라 흰자석이 대부분이고 색깔이 있는 좌석이 몇 개 뜨는구나. 그럼 저기 색깔이 칠해진 곳이 이미 예매된 곳인가하면서 흰색만 주구장창 눌렀습니다. 아무 반응 없었지요. 그러다가 색있는걸 누르니 좌석이 눌리는 겁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몇천석이 남았는데 눌러도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만 뜨고.. 그렇게 30분 광클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vip,lite석 모두 매진되고 허탈한 감정이 들더군요.
그렇게 허무한 감정과 함께 멍때리다가 오늘 던파 월챔 표를 사려고 8시에 했습니다. 일단 금요일날 때를 기억하고 어떻게든 빠르게 눌러보았고 하나 자리를 건졌으나 같이 가기로 한 사람들 모두 실패. 혼자 가게되었습니다.
던파 결장을 안하고 안본지가 몇년인데 던페를 실패해서 가는게 던파 결투장 월챔.. 이네요.
이번에 던파에서 던페 티케팅을 하면서 초청가수도 선 공개 하였는데... 추첨이 아닌 티켓팅에 소문도 많이 나서 초청가수인 여자 아이돌 여자친구와 트와이스 의 팬들도 몰리고 언제나 있는 되팔렘들이 몰려(티켓이 비싼것도 아니고 쌉니다. 0.5 1만원씩..) 정작 던페 가고 싶어하던 많은 유저들이 가지 못하고 그로인한 허탈감,상실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등을 아이돌 팬분들과 던파 운영진한테 쏟더군요. 아 저도 실패하고 직후에서는 던파 운영진한테 당연히 화를 내었습니다. 왜 초청가수를 선 공개해서 던파 유저들의 축제에 던파에 관심없고 초청가수에만 관심있는 이들을 끌어들어들여 참여를 힘들게 하는가 하고요. 차라리 추첨방식에 추첨 끝난 이후 초청가수 소개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월챔이라도 티켓팅 성공한 것을 기뻐하며(에일리 씨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입니다.) 멍때릴 것을 예상하며 책 몇권(라노벨...아직도 다 못읽은 책이 많은지라..) 혹시 모르는 암표(더럽게 비싸 안살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요.)를 위한 현금 조금을 들고 가야겠습니다.
이상 푸념글이었습니다.
ps.pc온라인 게임들 중 운영 잘하는 게임 찾기 힘드네요. 혹시 아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ps2.스팀 게임들 중 이건 꼭 해보아라 싶은 게임들도 추천 받습니다.(fps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