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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전 2D 아이돌보단....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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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 저렇게 쳤지만 아이마스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는 노래 안 부르는 '오토나시 코토리' 뿐이고(...) 

 

실제로는 라이브 공연하는 성우를 더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카모토 마야 여사님.

 

 


 


라이브 BD를 둘 가지고 있는데 글 쓸 때마다 틀어놓고 알람용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수십 번은 들었는데 질리지를 않네요. 

 

 

사실 제 덕질 인생의 동반자 중 하나입니다. 90년도에 SBS에서 방영하던 만화를 보면서 입덕했는데, 그중에서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 슬레이어즈와 에스카플로네였습니다. 마야씨는 에스카플로네 여주인공 역이었고요. 

 

처음에 봤을 때는 별로 인상깊지 않았습니다. 16살 신인이다 보니 연기가 살짝 불안정한 감이 있었고, 에스카플로네의 여주인공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솔직히 에스카플로네 볼 때만 해도 OST 작곡한 칸노 요코(라그온2 OST 작곡한 그 사람 맞습니다) 덕질을 했지, 마야씨 덕질은 안 했습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칸노 요코가 작곡한 보컬에는 마야씨가 다 참여했더군요. -_- 더군다나 청아한 음색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그래서 칸노 요코 덕질은 어느새 마야씨 덕질로 변해버렸고, 2005년 마야씨가 칸노 요코로부터 독립한 뒤에는 마야씨 소식만 챙겼다죠.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대기만성형 성우였으니까. 냉정하게 말하자면 2000년 말까지만 해도 딱히 실력이 좋은 성우가 아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부르는 김에 단역 캐릭터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 연기력을 확인하기 힘들었고, 노래 실력도 라이브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맡으면서 실력이 확 올라갔네? 부족했던 호흡을 꽉 잡은 2010년 이후에는 정말 듣기 좋게 부르더군요. 

 


 

 

요게 역대 노래들을 라이브로 쭉 부르는 메들리 영상인데, 원본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발전했습니다. 

 

 

연기도 많이 좋아졌고요. 바케모노가타리의 시노부는 로리캐,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마리는 고양이 말투를 쓰는 투희, 흑집사의 시엘 팬텀하이브는 쇼타캐, 사이코패스의 범죄자 중 하나인 오료 리카코는 나긋나긋하면서 섬뜻한 목소리를 지닌 악역- 뭐 이런 식으로 맡았던 캐릭터 스타일이 천차만별인데 다 소화해내더군요. -_-

 

 

 

천차만별의 캐릭터 타입, 그러나 동일 성우 (...) 

 

 

게다가 나이가 들어도 계속 도전하려는 자세를 보이는 점도 좋았고요. 30살 생일 기념 라이브를 맞이해 기타를 배워서 쳐보기도 하고.... 예전에 기타를 치려 노력했는데 실패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짬짬이 배워 도전해서 해내긴 하더군요. 전조만 조금 치다 마는 수준이었긴 해도. 

 

그런 모습을 보자니 참 애착이 갑니다. 좋아했던 성우들이 하나 둘씩 은퇴하는 상황에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기량을 보이는 점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일본 라이브 투어 한다는데, 불행히도 여행 경비를 쓸 형편이 못 되는지라 라이브를 보진 못하겠군요. 은퇴하기 전에 봐야 할 텐데.... 방한 공연은 안 해주려나. ㅠㅠ

 

 

 



 

 

 

근데 쓰고 보니 러폭도보다 더 덕후 같아 보이잖아?;;; 

Lv. 27 27%
Lv. 5 6%
포인트
30331
T-Coin
1130

닉네임의 유래는 로마군 독수리 깃발. 

고로 모든 게임에서 닥돌 포지션을 고집합니다. 

 

이 구역의 닥돌러는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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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 BEST 11.12.19 10:39 삭제 공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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