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 2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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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료기부] 할머님들에게 노래는 희망입니다 잡담
//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9526#commentCheers
고려인 집성촌 시온고 마을, 홀로 남겨진 할머님들께서 찾은 희망
지난 겨울,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집성촌 시온고마을(아흐마드 야싸비).
할머님들은 일하러 간 자식들, 공부하러 간 손주들을 기다리시며 전기가 끊긴 차가운 빈 집에 홀로 남아 하루를 보내고 계셨습니다.
할머님들께 필요한 것은 삶의 희망이었습니다. 가만히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할머님들께서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혼자라는 외로움이 커져 삶의 의미를 잃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온고 마을 할머니 한 분이 다른 지역에서 할머니 합창단의 공연을 보시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우리도 집에만 있을게 아니라 모여서 함께 노래를 부르면 어떻겠소?”
이렇게 ‘만남’이라는 이름의 합창단이 탄생하였습니다. 이분들에게 있어서 합창단은 노래를 부르기 위한 모임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할머님들은 고려 노래(한국가요, 트로트)를 부르시는 동안 고향에 가있는 기분이라며 행복해 하셨습니다.
우리의 꿈은 합창대회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오.
함께 모여 노래연습을 하며 할머니들은 작은 꿈 하나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할머니들의 노래, 즉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할머님들은 합창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던 어느 날, 할머니를 따라 온 어린 손자가 말했습니다.
“할머니~무슨 합창단이 가사, 음정, 박자가 하나도 안 맞아요? 이렇게 해서 어떻게 대회에 나가요~”
철없는 어린 꼬마의 한마디에 할머님들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만남’ 합창단을 위해 노래방기계를 선물해주세요.
가사, 음정, 박자 다 맞지 않아도 합창대회에서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할머님들께서는 계속해서 연습을 거듭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노래로 삶의 희망을 보시던 할머님들께서 언제부터인가 자신감을 잃고 노래하기를 주저하고 계십니다. 할머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연습을 하실 수 있도록 노래방기계를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희망해 서명과 모금이 ‘만남’합창단 할머님들의 희망송(hope song)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음 희망해에서는 기부자의 결제 기부 외에도 댓글 참여, 트위터로 알리기, 페이스북으로 알리기 등의 간단한 참여를 통해서 700원 정도를 기부 가능합니다.>
+언제나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_ _)
+14.10.20일 전까지는 [온라인기부], 14.10.21일 부터는 [온라인 무료기부]로 제목을 검색하시면 이전에 놓치셨던 사연들도 나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참여해보세요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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