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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동물을 매우 죻아합니다
일단 제가 기억하는건
달팽이
쥐같은 햄스터
소라게(30마리 이상 추정)
장수풍뎅이 암수 한쌍
송사리
그리고 아빠가 저한테 병아리 세마리도 키웠다는 군요
아마 유치원~초4까지 이것들 다 키웠을 겁니다
전부 옛날 문구점에 파는 걸 사서 키웠죠
먼저 달팽이는
조그마한 달팽이를 한마리 사서 키웠는데
처음엔 검지 손가락 두마디 만한게
얼마뒤 제 주먹 보다 훨씬 크게 자랐습니다
작을땐 귀여웠는데 크고나니..
만지지도 못해서 할아버지께서 뒤처릴 해주셨죠
햄스터는 아빠가 사오셨는데
쥐 같이 생겼습니다
근데 햄스터랍니다 진짜 꼬리만 짧아요 쥐 같아요
밥 많이줬는데 며칠뒤 도망쳤답니다 끆
소라게도 당시 많이 키웠습니다
근데 다 죽었어요
엄청 많이
장수풍뎅이도 문구점에서 파는걸 사왔는데
작은 애벌레 부터 키웠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 큰 벌레가 된 후 번데기가 되고
또 지나서 성충이 돼 양분 통에서 나왔습니다
수컷 뿔이 엄청 컸는데 대충 성인 약지 손가락 정도 됐을겁니다
처음엔 작은 곤충집에 뒀지만
할머니가 어디선가 큰 양동이와 양분, 장작등을 넣어 거기에 키웠습니다
보통 키우는 벌레는 일주일이면 죽지만
저희집은 1달 하고 좀 더 돼서 죽었지요
알도 까고 허허
제 기억엔 없는데
초딩 때 병아리도 사왔다더군요
할머니랑 저랑 3마리를 사왔는데
한마리는 얼마 못가 죽고
두마리만 살았는데
엄청 자랐답니다..
그 작은 병아리 둘이 중닭이 됐다네요
그당시 집에서 키울 사정이 안돼서 결국 외가집에 보냈습니다
아마 며칠 뒤 털이 벗겨지고 끊는 물에....
송사리는 딱히 기억이 없네요
지금도 키우고 싶은게 많은데
다 가족이 혐오스러워 하는 거라
나중에 독립하면 키울려고요 힣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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