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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경영권 넘긴 소프트맥스, ‘회사 이름’까지 바꾸나?

소프트맥스 담당자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김승현(다미롱) 2016-10-24 16:58:32
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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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넘긴 소프트맥스, ‘회사 이름’까지 바꾸나?

소프트맥스 담당자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최근 경영권을 매각한 소프트맥스가 23년간 이어온 ‘소프트맥스’라는 이름까지 바꿀 계획이다.

 

소프트맥스는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11월 8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소집 목적은 상호 변경과 사업목적 추가, 신규 이사진 선임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23년 간 이어온 ‘소프트맥스’라는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새로운 상호는 신규 대주주(이에스에이 제2호 투자조합)의 이름을 딴 '이에스에이'(ESA).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맥스’라는 이름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게임 업계에서 '소프트맥스'라는 이름값은 무겁다. 소프트맥스는 93년 회사를 처음 설립해 <창세기전> 시리즈, <포리프>(4LEAF), <테일즈위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때문에 한국 게임계에서는 '소프트맥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은 항상 주목의 대상이었다.

 

이런 ‘소프트맥스’란 이름이 바꿀 계획이라고 하니 게임 업계와 유저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상호 교체가 소프트맥스의 게임 사업 축소가 아닐지 의심까지 하고 있을 실정이다.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공시에 올라온 것 외에, 내부적으로 따로 전달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답변이 힘들다. 다만 이번 상호 변경 건은 회사가 사업 영역 확장하는데 있어 보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바꾼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 

 

게임 사업 축소 우려에 대해서는 “<창세기전4>의 운영도, 개발 중인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 버전도 잘 진행되고 있다. 이후에도 게임 사업 분야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맥스는 11월 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외에도, 사업 목적에 영상∙음반∙광고∙영화∙방송∙잡지 제작 등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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