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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딜•힐이 살아있는 모바일 레이드! 붉은보석2 프리뷰

모바일 RPG ‘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 프리뷰

김승현(다미롱) 2016-09-26 18:25:54
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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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딜•힐이 살아있는 모바일 레이드! 붉은보석2 프리뷰

모바일 RPG ‘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 프리뷰

모바일 RPG <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보석2)이 29일 오픈한다. 게임은 2003년 출시된 PC MMORPG <붉은보석>의 후속작이다. 전작 <붉은보석>은 탄탄한 스토리와 '변신'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무기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은 타이틀이다.

 

<붉은보석2>는 본래 PC MMORPG로 개발되었다가, 모바일 RPG로 방향을 선회했다. 게임이 PC에서 추구하던 가치는 살아있는 이야기, 그리고 변신•합체를 통한 파티원들 간의 정교한 합(合). 이런 가치들은 모바일로 와서도 여전할까? 모바일로 부활한 <붉은보석2>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붉은보석2>는 PC MMORPG <붉은보석>의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은 전작처럼 불사의 영약이자 부귀영화를 불어온다는 보물 ‘붉은 보석’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의 배경은 전작으로부터 100년 뒤. 붉은 보석의 전설은 케케묵은 옛 이야기가 된 시기다.

 

주인공은 모험 중, 다멜드 제국이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던 ‘붉은 보석 조각’이 사라진 것을 깨닫게 된다. <붉은보석2>에 등장하는 주인공(클래스)는 전사, 격투가, 용병, 궁구, 마법사, 사제 총 6명. 게임은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에게 같은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지만, 캐릭터들의 배경이나 성격에 따라 다른 대사, 다른 NPC 반응을 보여준다.

 


 

전작은 한 캐릭터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존재 2개로 번갈아 가며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일종의 클래스 교체 기능이었던 셈이다. 모바일로 돌아온 후속작은 이 변신 시스템을 캐릭터 교체가 아닌, 일종의 ‘필살기’처럼 강력한 위력의 기술로 재해석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은 <몬스터 길들이기>류 모바일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유저는 자신이 직접 생성하고 또 움직일 수 있는 주인공, 그리고 게임 중 얻을 수 있는 AI 동료들로 파티를 꾸릴 수 있다.

 


 


# 터치로 자이언트 스윙! 쉽고 간편한 액션을 추구한다

 

<붉은보석2>는 가상패드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모바일 RPG와 달리, 터치 방식의 조작법을 채택했다.

 

화면을 터치하면 주인공과 동료들이 해당 장소로 이동하고, 만약 적이 근처에 있으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한다. 유저는 자동전투가 진행되는 와중에 스킬을 사용하거나 주인공을 이동시키는 등으로 전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게임은 이러한 간단한 조작 안에서 ‘무쌍’형 액션의 손맛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전투마다 십 단위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캐릭터 대부분은 각기 다른 형태의 광역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터치를 이용한 다양한 기본기다. 일단 모든 주인공 캐릭터는 터치 한 번으로 적을 붙잡아 ‘자이언트 스윙’으로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기능을 가진다. 유저는 잡기 타이밍에 따라 붙잡은 적을 낙사 시키거나 몰려드는 적 한가운데 던져 추가 피해를 줄 수도 있다. PC 쿼터뷰 MMORPG에서 주로 쓰이는 마우스 클릭 이동 방식에 액션성을 가미한 느낌이다.

 

게임은 잡기 외에도 더블 텝으로 발동되는 회피,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존재로 변해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이는 ‘변신’ 등 다양한 추가조작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 탱•딜•힐이 살아 있는 실시간 레이드

 

<붉은보석2>의 주인공들은 딜러 색깔이 강한 다른 게임의 캐릭터들과 달리, 탱•딜•힐 역할이 뚜렷한 편이다. 예를 들어 전사 클래스의 경우 적을 도발하거나 발을 묶는 등 탱커 역할에 특화되어 있고, 사제 캐릭터는 힐은 물론, 아군의 능력치를 올려주거나 디버프를 해제하는 등 지원 분야에, 마법사 캐릭터는 광역 공격과 적에게 상태이상을 거는데 특화돼 있다.

 

이렇게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한 까닭은 ‘레이드’ 때문이다. <붉은보석2>는 마치 PC MMORPG처럼 일반 몬스터 구간부터 중간보스, 보스전까지 모두 구현되어 있는 ‘실시간 레이드 던전’을 최종 콘텐츠로 한다. 

 

구현된 것이 많은 만큼 레이드에 필요한 전략도 다양한다. 일반 몬스터 구간은 도발과 광역 공격이 탄탄해야만 하고, 보스전은 탱킹과 힐은 물론 디버프나 패턴 끊기까지 신경 써야 한다. 게임은 이런 다채로운 레이드 디자인과 클래스 간의 명확한 역할 구분을 통해 PC MMORPG에 준하는 파티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역할 구분으로 인한 싱글 플레이 불이익은 AI 동료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붉은보석2>의 싱글 플레이는 주인공 외에도, 최대 2명의 AI 동료와 함께 도전할 수 있다. AI 캐릭터들은 주인공들처럼 전사나 마법사, 사제 등의 직업을 보유한다. 주인공의 직업을 고려해 강점을 강화하거나, 약점을 보강하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참고로 게임은 이런 파티플레이 외에도, ‘마을’(로비)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모닥불을 쬐며 버프를 받거나, 물가에서 낚시를 해 재료를 구하는 등 다른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 장비 옵션만 2,800종! 최적의 전투 세팅을 찾아라

 

<붉은보석2>의 최고 목표는 레이드를 통해 자신의 전투 스타일의 걸맞은 장비를 맞추는 것이다. 게임에 구현된 장비 옵션은 모두 2,800여 개, 여기에 아이템에 부여할 수 있는 접두사의 수는 2,500여 개에 이른다.

 

이 옵션은 단순히‘체력 + 3%’ 같이 능력치를 올리는 옵션은 물론, ‘공격 시 폭발’이나 ‘일정 확률로 넉다운’ 등 독특한 옵션도 다수 존재한다. 이런 고유 옵션만 전체의 30% 정도 된다. 단순히 ‘스펙’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장비를 얻느냐에 따라 전투 경험도 달라지는 셈이다.

 

수천 종의 장비 옵션 중 원하는 것을 찾는 피로는 공유와 거래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붉은보석2>는 계정 내 모든 캐릭터들이 인벤토리를 공유한다. 설사 자기 직업 아이템이 나오지 않더라도 서브 캐릭터에게 아이템을 줄 수 있는 셈이다. 개발사는 여기에 추후 유저 간 거래 기능까지 추가해 의미 없는 득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붉은보석2>는 29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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