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플레이위드]

게임사들이 맞춤형 특화 서버를 오픈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 특화 서버를 예고한 게임사는 엔씨소프트, 웹젠, 플레이위드 등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온라인게임(MMORPG)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먼저 웹젠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PC MMORPG <뮤 온라인>과 <뮤 블루>가 지난 9월 8일부터 13일까지 ‘스피드 이벤트 서버2’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스피드 이벤트 서버는 일정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서버로, 단기간 빠른 육성과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육성한 캐릭터를 본 서버로 무료 이전이 가능하다. 

또한 이전시 육성 캐릭터 레벨에 맞는 특별 아이템이 제공되어, 사전 예약 기간동안 3만명의 사전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 뮤 스피드 이벤트서버는 최고 600까지 빠른 레벨업을 위해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서버보다 3배 이상의 경험치를 제공하며, 캐릭터 생성시 10억젠 지급, 레벨마다 보상아이템 증정 등 빠른 성장을 돕는다.

두번째로 지난 28일 신규 서버를 오픈한 <로한 오리진>도 유저 맞춤형 특화 서버로 재미를 제공한다. 탈리 서버는 안심 로그인을 통해 계정 도용 피해 예방과 주간 40시간의 한정적인 플레이 시간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안심 로그인 계정만 접속과 주 40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통해 본인만의 특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로한 오리진은 한정된 시간이지만 특정 시간 대에 경험치 증가 그리고 조합 확률상승, 인챈트 확률 상승, 강화 확률 상승,아이템 드랍률 상승 등 다양한 재미와 캐릭터 성장속도를 올림으로써 본인만의 특화 캐릭터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로한 오리진>은 이번 유저 특화 서비스를 위해 엘레멘탈 던전 콘텐츠 업데이트 및 일부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짜에 엔씨소프트도 자사의 대표 게임 <리니지>에서 51번째 신규 특화 서버 ‘서큐버스’를 오픈했다. 서큐버스는 <리니지>의 시즌 4 에피소드2 화룡 발라카스 업데이트와 함께 오픈하는 51번째 서버로 PVP를 지향하는 전투 특화 서버다. 

서큐버스 서버에서는 최대 레벨 82까지 성장이 가능하며 캐릭터 슬롯은 총 3개를 제공한다. 서큐버스 서버의 가장 큰 특징은 고대의 가호 시스템이 모든 필드 및 던전에서 적용되기 때문 서큐버스의 계약을 착용하면, 사망 패널티인 경험치 감소와 장비 드롭, 증발 패널티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이는 카오틱 상태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전투 시스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채널링 서비스를 실시하는 <드래곤네스트>도 신규 서버 미스트랜드를 지난 9월 8일 오픈했다. 채널링 기념으로 오픈되는 서버 미스트랜드는 신규 및 복귀 유저 모두가 처음부터 모든 콘텐츠를 시작하지만, 강화 성공율, 몬스터 경험치, 클리어 경험치 등이 대폭 상승하면서 빠른 성장을 돕게 된다.

이렇듯 MMORPG가 최근 들어 특화된 다양한 유저 맞춤형 서버를 속속히 공개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캐릭터 성장과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들도 특화된 신규 서버를 공개하면서 많은 유저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게임을 즐기게 되며, 유저 맞춤형 서버는 당분간 게임사들의 특유 트렌드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