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로스터 업데이트가 되면서 선수 능력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손흥민, 라파엘 바란 같은 유망주들은 능력치가 상승하면서 A급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고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도 능력치가 상승하면서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서 능력치가 떨어지면서 걱정을 사는 선수들도 등장했다. 업데이트 전 호날두, 즐라탄, 메시에 버금가는 능력치를 보여줬던 에메니크가 상당히 하향된 것이다.
▲ 이번 로스터 업데이트의 최대 수혜자 손흥민
하지만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어느 정도 밸런스를 잡는 수준이거나 실제 축구에서 활약하지 못한 선수들이 약간 하향됐을 뿐 1~3정도의 수치가 변한다고 해서 <피파 온라인 3>에서 유저들이 느낄 수 있는 체감에는 별 영향이 없다.
그럼 지금부터 능력치의 변화와 함께 능력치가 약간 떨어졌지만, 아직도 A급으로 분류될만한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자.
능력치 하향? 문제없어! |
로스터 업데이트 때문에 많은 선수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어느 정도 활약한 유망주나 선수들은 능력치가 상승하면서 좋은 선수로 변했지만, 대부분 선수가 하향됐다. 하지만 능력치가 하향됐다고 해도 니콜라스 가이탄, 루카 모드리치 같은 선수들은 아직 뛰어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많은 능력치 변동이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골닷컴
최고급 선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하향됐다. 밸런스와 프리킥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고 드리블 능력치가 소폭 하향됐다. 하지만 몸싸움, 슛 파워, 헤딩, 중거리 슛 등 공격수가 갖추고 있어야 할 능력치가 모두 오르면서 측면 공격수 역할의 이미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 니콜라스 가이탄
니콜라스 가이탄은 전체적인 능력치가 1~5 정도 떨어졌고 태클과 가로채기 등 수비에 관한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다. 하지만 주 포지션이 측면 미드필더인 가이탄에게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다. 어느 정도 능력치가 하향된 건 안타깝지만, 속력과 가속력, 드리블 능력이 크게 하향되지 않아서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 헤라르드 피케
피케 또한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1씩 하향됐다. 눈에 띄는 하향은 없지만, 시야가 -5 된것은 패스 플레이를 자주 하거나 수비수가 공을 몰고 올라와서 패스를 시도하는 성향을 가진 유저에게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능력치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 상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 곤잘로 이구아인
▲ 능력치의 변동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생길 곤잘로 이구아인
곤잘로 이구아인의 경우엔 약간 변화가 생겼다. 업데이트 전 이구아인이 패스가 드리블까지 완벽한 공격수였다면 업데이트 후엔 드리블, 패스 능력치가 하향되면서 연계 플레이보다 중앙 공격수 본연의 역할로 돌아갔다.
이구아인을 사용하면서 측면이나 중앙에서 드리블하며 돌파를 시도했던 유저들은 약간 아쉽겠으나 아직 A급 공격수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 에당 아자르
에당 아자르는 실제 축구의 영향인지 업데이트 전 로스터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다. 능력치만 놓고 보면 <피파 온라인 3>에서 S급으로 분류될 정도였다. 이번 로스터 패치로 인해서 드리블 능력치 약간 하향됐지만, 아직 A급 선수로 분류해도 부족함이 없다.
■ 루카 모드리치
▲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능력치가 소폭 하향된 모드리치
출처: 골닷컴
루카 모드리치는 상당히 많은 양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1~4 정도 하향돼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이나 아직 오버롤이 68로 +1 카드를 사용한다면 71의 능력치를 가진 미드필더다. 특정 능력치가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니므로 아직 A급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없다.
■ 네마냐 비디치
▲ 능력치가 떨어졌지만,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네마냐 비디치
■ 박지성
박지성은 수치상으론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으나 실제로 하나하나 확인해보면 하향이라고 볼 수 없다. 지금까지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던 박지성은 수비적인 능력치가 높고 공격적인 능력치가 낮은 형태였으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부여받으며 공격적으로 활약했다.
이에 따라 <피파 온라인 3>에서도 능력치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가속력, 속력, 드리블, 크로스 같은 공격적인 능력치가 많이 향상됐고 태클, 가로채기, 슬라이딩 태클, 적극성 같은 수비적인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다.
■ 미첼 바스토스
<피파 온라인 3> 속 최고의 운둔 고수 미첼 바스토스가 하향됐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모두 높고 가격이 저렴해서 사랑받았던 바스토스가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다. 볼 컨트롤, 크로스 등 전반적인 능력치가 하향됐고, 전후반 내내 계속 뛸 수 있게 해줬던 스태미너가 무려 18이나 하향됐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능력치가 높은 선수였기 때문에 1 정도씩 떨어진 것은 크게 타격은 아니다.
▲ 크로스, 슛 커브 등 기술적인 능력치가 하향된 발로텔리
출처: 골닷컴
실제 축구계에서 최고의 문제아였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대폭 하향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별다른 활약상을 못보여주고 AC밀란으로 이적한 마리오 발로텔리의 능력치가 대폭 하향됐다. 크로스, 슛커브, 드리블, 골 결정력 등 몇 가지 중요한 능력치가 많이 하향됐고 슬라이딩 태클, 태클 등 수비적인 능력치도 하향됐다.
하지만 공격수가 갖춰야 할 가속력, 중거리 슛, 몸싸움 같은 능력치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체감 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디디에 드록바
▲ 다시 유럽으로 돌아온 드록바, 하지만 능력치는 하향됐다.
짧은 중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디디에 드록바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수비만 봐선 엄청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처음부터 드록바의 민첩성이나 적극성은 그리 높지 않았고 몸싸움, 위치선정 같은 피지컬적인 능력치가 좋은 선수였다.
전체적인 능력치는 떨어졌지만, 피지컬적인 능력치에는 손실이 적으므로 큰 타격은 아니었다. 그리고 능력치도 +1 기준 71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아직 A급 공격수임은 틀림없다.
이번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이 반영돼서 선수들의 소속팀이 변했고 신규 선수가 추가됐으며 선수들의 능력치에 변화가 있었다. 메시, 손흥민, 바란 같이 실제 축구 경기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능력치가 상향됐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능력치가 하향됐다.
하지만 능력치가 하향됐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호날두, 비디치, 피케 같은 선수들은 <피파 온라인 3>에서 최상위급 선수였고, 능력치가 약간 떨어진다고 해도 최상위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 능력치가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적극 기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