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로 잘 알려진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HoN> 유저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모임은 북미 서버 테스트 기간부터 꾸준히 <HoN>을 플레이해온 '사키' 유저의 입대 송별회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기욤 패트리는 현재 프로 갬블러로 활약 중이며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모임 자리에서 한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며 한국 사람보다 주변 지리에 더 훤한 모습을 보여줘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고 소맥을 만들어 먹는 그의 모습은 이제 완전한 한국 사람이었다.
<HoN>은 북미 테스트때부터 꾸준히 플레이해왔으며, 지금은 한국 유저들과 함께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욤 패트리는 한국에서도 <HoN>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한국 퍼블리싱을 담당한 (주)엔트리브소프트를 응원의 말을 남겼다.
"<HoN>은 결코 캐주얼한 게임은 아닙니다. 어려워요. 하지만 그만큼 연구할 것이 많고, 선택할 수 있는 전술도 다양합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한국 유저들도 <HoN>을 많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이날 모임에 참석한 유저들은 PC 방에서 함께 <HoN>을 플레이하며 한국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유저 수가 적은 것은 게임이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HoN>이라는 게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