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전직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15레벨이 되면 전직 퀘스트를 통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죠. 전직 직업은 캐릭터 당 2개며, 각자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6개의 전직 직업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살펴봤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순귀

'더 레슬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는 직업입니다. 레슬러 답게 잡기 스킬에 특화돼 있어 첫 공격이 성공하면 쉽게 콤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스킬의 특성에 투자하면 공중에 뜨거나 다운된 대상도 잡을 수 있어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티비에서만 보던 레슬링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 레슬러의 공격이 단일 대상에만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잡기 스킬의 마무리 공격은 범위 판정을 가지기 때문에 주위 대상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또한, 일부 특성에 투자함에 따라 더 넓은 범위에 강력한 피해를 주거나 다수의 인원을 동시에 잡을 수도 있습니다.

▲ 한 번 잡히는 순간 쉽게 빠져나갈 수 없습니다.

더 레슬러는 파티 플레이 시 투자한 특성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공격력과 범위 판정 특성에 투자하면 파티 화력의 중심이 됩니다. 하지만 이상상태 특성에 투자한다면 대상을 무력화시켜 아군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비스트'는 파워풀하고 시원시원한 스킬 모션이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비스트의 전투 스타일은 성난 야수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 성난 야수와도 같은 거친 액션이 비스트의 자랑입니다.

비스트는 스킬 발동이 다른 직업들보다 빠르기 때문에 전투의 흐름이 굉장히 빠릅니다. 타격 스킬은 범위가 넓고 스킬마다 상대의 체공 시간이 다릅니다. 공격 타이밍에 익숙하지 않으면 콤보를 이어가기가 다소 어렵지만, 스킬의 특징을 파악한다면 폭풍처럼 몰아치는 비스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야수같은 비스트의 파워는 상대를 저 멀리 날려버릴 정도입니다.

비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직업 중 유일하게 '액션 아머' 상태로 만들어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액션 아머 상태일 때는 일정 피해를 입을 때까지 경직이나 다운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상대의 빈틈을 쉽게 유도할 수 있죠. 액션 아머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비스트는 매우 위협적입니다.

'복싱 마스터'는 스파이크로 전직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로, 스파이크의 전투 방식을 발전시킨 직업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스파이크와 비슷하기 때문에 전직 후 플레이를 익히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복싱 마스터는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 범위 공격이 균형 있게 조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중 원거리 스킬과 범위 스킬은 전투를 한 층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원거리에서 적을 붙잡아 내리찍기도 합니다.

원거리 스킬을 사용하면 상대의 가드를 풀어버리거나 고속으로 접근해 상대를 경직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번 접근한 뒤에는 스파이크 특유의 빠른 콤보와 스턴 공격 등을 사용할 수 있죠. 몬스터가 모여 있는 곳에서는 강력한 범위 공격으로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기도 합니다.

▲ 복싱 마스터의 대표적인 범위 스킬 '뎀프시롤'.

이렇게 복싱 마스터의 스킬은 하나하나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각 스킬의 콤보 조합 또한 자유롭습니다. 상황에 따라 근거리, 원거리, 범위 공격을 섞어가며 콤보를 이어나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복싱 마스터는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밸런스형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복싱 마스터의 스킬은 무기 아이템의 '물리 공격력' 옵션에 영향을 받습니다.)

'파이어 피스트'는 스파이크로 전직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직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 속성 공격을 주로 사용하죠. 펑펑 터지는 불꽃 이펙트 덕분에 액션이 매우 화려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파이어 피스트의 특징은 스킬의 대부분이 광역 판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넓은 범위 내의 적을 한 번에 불태우기 때문에 던전 사냥을 좀 더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각 스킬은 특성을 투자함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거나 대미지, 연타 수가 증가하는 등 갈수록 무시무시한 스킬이 됩니다.

▲ 막강한 광역 스킬로 적을 쓸어버리는 쾌감은 정말 최고입니다.

파이어 피스트의 스킬은 단순히 범위와 공격력만 높은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공격 스킬 발동 시 주변에 있는 적은 바닥에 쓰러져 있던 공중에 떠있던 모두 공격 대상이 되죠. 바닥에 쓰러져 있던 적은 타격과 함께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덕분에 콤보 도중 타이밍을 놓쳐도 범위 스킬로 상대를 다시 공중에 띄워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파이어 피스트는 모든 스킬에서 불꽃이 일어납니다.

파이어 피스트는 파티 플레이 시에도 큰 활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적을 공중에 띄우거나 스킬 한 두 번으로 처치하는 등 파티 화력의 중심이 되기도 하죠. 넓은 공격 판정에 빠른 스킬 발동, 화력과 상태 이상 등 여러 가지 능력이 조화된 파이어 피스트는 던전 사냥의 제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파이어 피스트의 스킬은 무기 아이템의 '특수 공격력' 옵션에 영향을 받습니다.)

'익스트림 퍼포머'는 덤블링으로 상대방을 타격하거나, 비보이들의 퍼포먼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몸놀림으로 적을 교란시키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동작이나 손동작이 많은 만큼 스킬의 타격수가 많아 간단한 조작만으로 큰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화려함에 한 번, 대미지에 두 번 넋을 놓게 됩니다.

잡기류 스킬이 많아 콤보가 자주 끊기는 편이지만 모든 스킬이 범위 공격이기 때문에 다소 낮은 콤보 수를 효율적으로 커버합니다. 특성에 따라 타격 중 적의 뒤를 잡을 수도 있고 본래 타격형인 스킬을 잡기 스킬로 이용할 수도 있죠. 

▲ 현란한 무빙이 익스트림 퍼포머의 매력입니다.

익스트림 퍼포머는 스킬 사용의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잡기류를 제외하면 직선으로 돌진하는 스킬이 대부분이고 특정 스킬은 시전시간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시전시간이 필요한 스킬들은 대미지가 상승하거나 타격형이 잡기형으로 변하면서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레미의 전직 중 하나인 '디바이스 위즈'는 기공을 이용한 화려한 공격이 매력적입니다. 마치 장풍을 날리 듯 공격하는 모션이 인상적이며 추가적으로 소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디바이스 위즈의 기공 공격은 단일 대상 공격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특성을 활성화하면 공격 타수가 증가하고 키를 일정시간 이상 누르고 있으면 스킬의 타격 판정이 변하거나 속성이 변화합니다. 조작에 따라 변화무쌍한 플레이가 만들어 지는 것이 특징이죠.

▲ 시공간을 초월해 적을 말살합니다.

디바이스 위즈는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콘셉트에 맞는 독특한 스킬들이 많습니다. 순간이동으로 적의 뒤를 잡기도 하며, 빠르게 미끄러지면서 연타로 적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시공간에서 보디가드를 소환해 공격을 시도하기도 하죠.

▲ 보디가드 컴온! <파이터스클럽>에서 유일하게 소환 스킬을 사용합니다.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 주위에 지속 대미지를 주는 구체를 생성해 콤보 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킵니다. 또 다른 스킬은 타격 시 지속 대미지를 입히기도 합니다. 지속 대미지의 추가와 레미의 강력한 공중 콤보가 합쳐져 짜릿할 정도로 많은 콤보 수를 기록하는 것이 디바이스 위즈의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