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트롤 (심창훈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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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과 명점이 펑펑!? '죽음의 투기장' 공략

45레벨이 되면 육성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거의 지금까지 벌어들였던 경험치만큼 다시 벌어야 하는 수준이다. 46에서 47레벨이 되는 구간 역시 마찬가지다.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이 구간에서 지겨움을 느끼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죽음의 투기장'은 지루한 육성을 잊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한 시간 투자만으로도 높은 명예 점수와 각종 영웅급 아이템에 도전할 수 있는데, 끌리지 않는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자료 제공: 니카즈 서버 '지옥의 종소리'

 

 

죽음의 투기장은 '야제스 조각'의 '차원문 이동 관리인' 앞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직접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관련 NPC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 죽음의 투기장 입장 NPC 위치

 

 

 

입장은 하루에 딱 한 번, 17시(오후 5시)와 21시(오후 9시) 중에 한 번만 가능하다. NPC를 만났다고 '야제스 투기장'에 무조건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영당 24명만 선택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속하지 못하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만 한다.

 

▲ 시스템 메시지가 뜨는 순간 재빨리 입장 신청을 해야 한다.

(NPC가 인파에 깔려 보이지 않는 상황...) 

 

 

구체적인 입장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NPC가 생성되면 그에게 말을 걸자.

2> '투기장으로 이동' 버튼을 누르자. '후보'라는 효과가 상태창이 뜬다.

3> 대기시간 1분을 거치면 선택받은 24인은 투기장으로 입장된다.

    (신청자 중 랜덤 입장).

4> 꽝이면 다음 기회를 노린다...

    (간혹 입장한 유저가 튕기면 들어가 지기도 한다).

 

 

 

투기장에 입장한 축복받은 캐릭터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에 임하자. 우선 투기장에 입장한 같은 진영의 유저들과 파티/공격대를 구성하자. 꼭 파티나 공격대를 구성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투기장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같은 진영의 모든 캐릭에게 

     루팅 권한(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 권한)이 준다.

2> 투기장에서 '상자(추후 설명)'을 옮기려면 아군의 도움이 필수다. 

    상대 진영으로부터 상자를 옮기는 유저를 보호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 화면 중앙에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된다. '투기장에 XXX 선물이 나타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랜덤한 위치에서 보물상자가 등장한다. 상자는 들어 있는 아이템의 수와 품질에 따라 '희귀한 선물<비범한 선물<전설적인 선물'로 나뉜다. 

 

▲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면 시작이다!

 

 

이 상자를 루팅하면 '이동속도 저하 디버프'가 걸린다. 이때 파티/공격대원들의 호위를 받아야 한다. 상자를 들고 있는 유저가 적 진영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 상자가 바닥에 떨어진다.

 

▲ 상자가 보이면 재빨리 루팅하자.

 

 

상자를 진영의 거점까지 옮기면 바닥에 떨어뜨리게 된다. 이 상자를 다시 클릭하면 아이템이 나오며, 아군 진영의 모든 유저들이 주사위를 굴린다.

 

▲ 진영별로 두 개의 거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상자가 생성됐는데도 방치하면 몬스터로 바뀐다. 또한, 옮기는 도중에도 적 진영의 공격(돌진같은 특수 공격)에 상자를 흘리면, 몬스터가 소환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다시 상자로 바꾸려면 그를 처치해야만 한다. 상자의 등급에 따라서 등장하는 몬스터도 다르다. '전설적인 선물'을 방치할 경우, 정예 등급 몬스터가 등장하니 특별히 주의해야만 한다.

 

▲ '전설적인 선물'에선 공대 단위로만 상대할 수 있는 몬스터가 등장한다.

 

 

 

'죽음의 투기장'의 보상은 선물 상자와 명예 점수다. 선물 상자에서는 44레벨 영웅 등급 아이템 혹은 각종 퀘스트 아이템이 나온다. 영웅 등급 아이템은 토큰 형식으로 지급된다. 이는 투기장 앞 NPC에게서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 위와 같이 44레벨 무기와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투기장을 진행하면서 상자를 옮기는 데 성공할 때마다 200점의 명예 점수를 획득한다.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명예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오직 '투기장' 뿐이다. 20000점을 모으면 '판결자'가 되는데, 이때 진영의 수도에서 '루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죽음의 투기장'은 앞서 밝혔다시피 고급 아이템과 높은 명예점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진영당 24인' 제한이라는 조건 때문에 번번히 허탕을 치는 유저도 많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투기장에 진입해도 또 하나의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힘겹게 상자를 옮기고, 좋은 아이템이 등장해도 23명과 주사위 경쟁을 벌여야 한다. 물론 그중에서 해당 아이템에 관심 없는 캐릭터들도 있겠다. 하지만 결국 입장부터 아이템 획득까지 오로지 '운'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 이 부분은 유저들에게 쾌락을 줄까? 짜증을 줄까?  

 

▲ 매일 오후 5시, 9시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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