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9단>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십 4회차가 진행 중이다. 2일 1시 30분 8강전이 시작했고 이례적으로 3회차에서 활약했던 팀이 8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일도 나왔다. 4회차에 주목할 점은 3회차에 비해서 전체적인 승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승률이 <야구9단>의 전부가 아님을 증명한다. 3회차와 완전히 다른 팀으로 구성된 4회차의 우승은 누가 차지할까? /디스이즈게임 작은달

새벽독수리 팀과 인천짠물야9 팀은 전력이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승률은 새벽독수리 팀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삼진 개수에서도 꽤 큰 차이로 보이는데 기록상으로는 새벽독수리의 마운드가 인천짠물야9 팀을 압도한다.

게다가 출루율, 안타 개수 타율이 거의 비슷해 투수전의 승자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팀은 도루가 거의 없는 ‘타격력’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다. 이에 맞서는 갑부최팀은 큰 특징 없이 무난한 야구를 하는 팀이다. 이 때문에 두 팀의 승부는 ‘화력’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팀의 타격 기록이 거의 비슷해, 어떤 팀에서 홈런과 안타가 더 많이 나오느냐가 승부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여심이글스는 8강에 진출한 모든 팀 중 가장 방어율이 좋은 팀이다. 바꿔 말하면 마운드가 가장 튼튼한 팀이라는 이야기다. 이에 걸맞게 삼진 개수도 994개로 타 팀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맞서는 가을영웅 팀 역시 여심이글스를 제외하면 마운드가 가장 강한 팀이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피 말리는 투수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타자 기록이 거의 비슷한 가운데 어떤 팀 투수가 먼저 무너질지 주목된다.

축구99단과 90704의 대결은 기록만 가지고 비교한다면 맥빠지는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축구99단 팀의 기록이 모든 팀 중 가장 하위로 소위 ‘약체’ 팀이기 때문이다. 장타율은 물론 승률에서 크게 밀리고 타율 역시 2할 9푼 8리로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야구는 과학이 아닌 ‘스포츠’인 만큼 섣부른 승부 예측은 어렵다. 90404 팀이 축구99단의 약점을 어떻게 파고드느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우승 후보

필자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여심이글스를 우승후보로 꼽는다. 안정적인 방어율과 뛰어난 장타율이 팀을 든든하게 받치기 때문이다. 물론, ‘스포츠’인 만큼 확실한 승부 예상은 어렵겠지만 야구의 또 다른 이름이 ‘기록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만큼 기록상에서 앞서는 것은 큰 이점이다.

여심이글스의 주력 선수는 선발 투수에 06 유현진, 00 마일영, 마무리에 06 오승환이 있고 타자는 94 김재현을 주축으로 96 이승엽A, 83 장효조A, 91 장종훈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