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부 공략에서는 마왕성 내 4 호위 보스의 패턴과 주요 스킬의 상세한 회피법을 알아보았다. 이번 공략은 마왕성의 주인공. 절망의 마왕 칼 라르스의 모든 패턴을 자세히 서술하고 그 회피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디스이즈게임 객원 필자 청은
마왕성 최상단에 존재하는 포탈을 타면 지옥불 알현실에 들어설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문을 부수면 본격적인 마왕과의 전투에 돌입하니 확실히 준비하고 들어서자.
마왕이 있는 맵은 굉장히 넓고 커서 줌 아웃이 된 상태로 진행되니 원거리 캐릭터들은 사정거리에 주의.
이 안에 마왕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이 문을 부수면 바로 마왕과의 결전이다! 만반의 준비를 하자.
현재 A오즈 스토리에서 모든 일의 원흉이자 A오즈 내에서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보스. 체력이 1억을 훨씬 웃돌고 공격력 역시 터무니없이 강하다.
마왕답게 서너 가지 패턴을 가진 보스들과 달리 굉장히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체력이 일정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폭주와 절망의 레퀴엠이라는 필살기를 사용해 공략을 힘들게 하는 보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 자세한 공략으로 마왕을 정복해 보자.
얼추 이 정도 크기. 게임 내에서 보면 날개나 팔 때문에 이거보다 훨씬 커 보인다.
A오즈에 현재까지 공개된 보스 중 최강의 보스.
절망의 마왕이라는 이름답게 각종 강력한 패턴으로 무장해 유저들을 말 그대로 절망하게 하는 무서운 녀석이다.
기본적인 스킬의 대미지가 굉장히 높아 방어 8이 넘는다 해도 한번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체력이 소모될수록 공격 패턴이 변화하며 유저들을 힘들게 한다.
이번 마왕성 2부 공략에서는 절망의 마왕 칼 라르스(이하 마왕)의 자세한 공격패턴과 그 파훼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눈에서 레이저를 발사해 바닥을 훑는 스킬.
지나가는 레이저 자체에는 타격 판정이 없고 레이저가 지나간 자리에 남는 푸른색 이펙트가 시전이 끝남과 동시에 폭발하는데 이때 대미지를 입는다.
안식처 일반의 다크이글이 사용하는 관통기탄과 비슷한 정도의 대미지지만 빈도가 잦고 범위가 넓은 만큼 계속 피해 다녀선 진도를 나갈 수 없다.
포션이나 회복 스킬 등으로 버티면서 전투하도록 하자.
이렇게 레이저가 지나가고나면..
폭발하며 대미지를 입는다.
많은 유저들이 마왕성 공략 중 최초로 절망을 느꼈을 패턴.
시전하면 뒤로 멀찍이 마왕이 날아 오른 뒤 브레스를 사용하는데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대미지가 굉장히 높으며 설상가상으로 브레스가 지나간 자리는 불바다가 되어 초당 600의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으므로 피한다고 해도 싸울 수 있는 장소가 한정되어 버린다.
피하는 법도 까다로운 편인데 -
우선 마왕이 날아오를 때 맵의 정 가운데로 가서 기다린 후 한 번 더 날아오르는 순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날아오르는 방향을 구분하고 그 반대 방향의 상단에 존재하는 맵 위로 도망치면 된다.
눈썰미가 좋다면 날아오르는 순간 방향을 구분해내고 여유 있게 피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방향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꽤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패턴.
전투 초반에 등장하니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을 기준으로 마왕이 날아가는 방향을 구분할 수 있다.
바닥에 있는 용암을 끌어 올린 뒤 비처럼 내리게 하는 스킬.
뭔가 올라가는 용암에 비해 떨어지는 양이 빈약하고 떨어지는 위치가 랜덤이라 맞는 게 되려 힘들다.
대미지 또한 레이저보다 못한 대미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실 굳이 피할 필요는 없지만,
용암 비가 내려오는 지역은 바닥에 노란색 그림자가 생기므로 바닥을 주시하면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다.
쉬어가는 패턴이나 마찬가지. 이 타이밍에 파티를 정비하고 체력도 회복하자.
다른 강력한 패턴들 사이에 왜 이런 스킬이 껴 있는 지가 의문.
바닥의 용암을 손으로 파도처럼 날려보내는 스킬.
대미지가 브레스와 엇비슷할 만큼 강력한 편이며 브레스와 마찬가지로 타격 되는 부분은 불바다가 되어 싸울 수 있는 위치가 한정된다.
용암 파도는 총 4가지 패턴으로 나뉘는데 파도가 오는 방향에 따라 좌/우/하단/전체로 구분하며 전체 패턴은 마왕전 후반에 따로 등장한다.
피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
용암 파도를 사용할 때 마왕의 모션이 오른손/왼손으로 공격하려는 모션인지,
양손으로 공격하려는 모션인지를 보고 방향이 파악 가능하므로 그 반대로 피하면 된다.
또한 용암파도 전체공격은 시전 모션이 다른 공격들과 달리 눈에 띄게 다르고
모션 자체도 긴 편이므로 이때 맵의 정 중앙에 있으면 파도를 피할 수 있다.
피하는 법만 익힌다면 비교적 여유 있게 피할 수 있지만 시전 모션이 미묘하게 빠르므로 어영부영하다간 용암 파도에 직격하게 되니 주의.
용암 파도 (우)의 모션. 맵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지역에 서면 피할 수 있다.
용 암파도 (좌)의 모션. 덩치가 큰 만큼 모션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편.
용암 파도 (하) 의 모션. 상단지역으로 회피하면 된다.
스킬을 시전하면 맵의 중앙을 기준으로 좌우에 벽을 만들어 유저를 가두고 마왕은 뒤로 멀리 떨어져 기를 모으기 시작한다.
회피하는 법은 간단해서 캐스팅 유지시간 동안 벽을 부수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으로 OK.
캐스팅이 끝나는 동안 벽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강력한 내려찍기를 맞게 되는데 위력과 박력이 발군이지만 굉장히 긴 캐스팅에 비해 문을 부수는 것은 어렵지 않고 공격 때의 박력과는 달리 사정거리도 문 안에만 한정적일 정도로 좁아 피하기는 매우 쉽다.
좌/우 상단의 맵에서 전투할 때 아예 벽 안에도 갇히지 않는 개그성 패턴.
다만 맞게될 경우 방어력 1만이 넘더라도 즉사가 확정적일 만큼 대미지가 강력하니 실수로라도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패턴이 끝난 뒤에는 다른 패턴 등을 회피할 때 방해가 되므로 남아 있는 문을 부수도록 하자.
에~네~르~기~(...). 확실히 위압감은 있다.
캐스팅 시간이 매우 길어 여유있게 문을 부수고 탈출할 수 있다.
공격모션의 박력과 대미지는 일품! 실수로라도 맞지 않게 주의하자.
할펜디스 보스 크롬웰의 어둠인장 과 비슷한 디버프 스킬.
마왕이 손을 치켜들면서 보라색 빛을 내뿜는데 이때 파티원 중 1명이 암흑 연쇄 폭발이라는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디버프 유지시간이 끝나면 걸린 파티원의 주위와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넓은 범위에 강력한 대미지를 주므로 디버프가 걸렸다면 공격을 멈추고 벽 쪽을 바라본 채 파티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공략법을 알면 마땅히 대미지를 입지 않으므로 상대하기 수월한 패턴.
화려한 모션에 비해 실속은 없는 공격.
이 스크린샷 하나가 공략을 대변한다. 걸리면 아군진영에서 벗어나는 것이 포인트.
마왕의 필살기 정도에 해당하는 스킬. 체력이 반 줄 정도 남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시전하면 맵에 마왕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일반 몬스터들과 함께 중앙에 4마리의 악마를 소환하는데 이 악마들이 바로 공략의 열쇠다.
캐스팅 시간 동안 4마리의 악마를 모두 죽이면 레퀴엠을 막을 수 있는 방식.
다만 주변의 잡몹들이 전투를 방해하고 악마들은 죽을 때 스턴을 걸며 자폭하는데 이 자폭 대미지가 무지막지해서 2마리만 겹쳐 터져도 성기사고 뭐고 모두 드러눕고 만다.
게다가 죽을 때 바로 죽는 게 아니라 자폭 모션이 완전히 끝나야만 죽은 것으로 인정되어 레퀴엠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죽이는 게 포인트.
가장 수월한 방법은 대미지가 강한 유저가 TSS 3을 이용해 악마 4마리를 모두 데려가서 한번에 죽인 뒤 TSS 3 사용 후 무적시간을 이용해 멀찍이 도망치는 것이다.
캐스팅이 끝날 때까지 악마를 모두 잡지 못하면 맵 전체에 터무니없이 강력한 공격을 하므로 스킬이 시작되면 지체없이 악마를 잡도록 하자.
공격 모션은 길지만 실제 타격판정은 1번뿐이므로 수호사제나 성기사의 무적으로도 방어할 수 있다. 여의치 않을 땐 이쪽을 권장.
이 녀석들이 소환되는 악마. 죽으면서 자폭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제때 악마를 모두 잡지 못했을 경우 이런 엄청난 공격이 발동된다.
마왕 공략에 가장 힘든 패턴.
사용하면 캐스팅 시간 동안 마왕이 불을 뿜고 소리를 지르는 둥 발작(?)을 시작하는데 이때 지속적으로 화상 디버프가 걸리며 초당 600의 대미지를 계속해서 입게 된다.
폭주 유지시간 내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마왕을 공격할 수 없으며 그저 캐스팅이 끝날 때까지 폭주를 버텨내는 것만이 해답.
초반에는 폭주 시간도 짧고 모션도 한 번만 나오고 끝이지만 전투 후반에 들어설수록 점점 길어지면서 마왕의 체력이 빨간색이 될 때쯤이 되면 2분이 넘도록(!) 폭주를 유지하기 때문에 어설픈 준비로는 절대로 버텨낼 수 없다.
긴 폭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최대 체력을 올리고 일급 물약/최강 물약/연금 빠른 물약/무적 포션/수호 사제 무적/성기사 무적/회복 등등 쓸 수 있는 모든 소모품과 스킬을 이용해서 살아남는 것이 공략 아닌 공략.
위의 패턴을 모두 숙지하고 막아내도 마지막에 사용하는 길고 긴 폭주를 버텨내지 못하면 마왕성 클리어는 불가능한 만큼 준비를 단단히 해야만 한다.
이 공격을 이겨내면 마왕성 클리어가 눈앞이니 좌절하지 않고 도전해보자.
버텨내보자 했지만 말이지... 정말로 포션이든 스킬이든 아낌없이 써야 한다.
죽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발악을 해보자.
튜토리얼 때부터 시작해 A오즈 모든 스토리의 시작과 끝이었던 마왕 칼 라르스. 마왕이 쓰러진 지금 게임 내에서는 더는 나아갈 곳이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마왕성에서 도망친 베니아스와 칼 라르스와 동급의 마왕이라는 크레타손의 존재, 무엇보다 아직 베일조차 벗겨지지 않은 타랄 대륙이 남아 있다.
타랄 대륙에선 또 어떤 스토리와 던전, 몬스터가 유저를 반겨줄 것인지, 그리고 모든 유저가 마왕성을 정복하고 타랄대륙이 나오는 그날까지, 다 같이 즐겁게 기다려 보는 게 어떨까.
그리고 그 와중에 이 공략이 많은 유저들에게 마왕성 정복의 발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A오즈- 화이팅!
공략 작성에 큰 도움을 주신
비달사키/아키에르/존크라운/슈이군/근성킴/축구왕덩크슛 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