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A오즈에는 드디어 다루스 최후의 던전, 마왕성이 그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달라진 4인(3인+1마리)의 보스 몬스터와 그 수준을 한참 웃도는 마왕의 강력함에 많은 유저들이 혀를 내두른 상태. 이에 디스이즈게임에서는 부족하나마 마왕성의 체계적인 공략을 유저들에게 선보인다./디스이즈게임 객원 필진 청은
마왕 칼 라르스와의 일전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이제는 마왕과의 대면만이 남았을 뿐! 그러나 마왕의 곁에는 이전의 전투에서 도망쳐 마왕의 힘을 받아 다시금 태어난 네 명의 호위가 붙어 있다. 그 모두를 쓰러뜨리고 마왕을 처치해 다루스에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
마왕성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매우 단순하다. 로비가 되는 마왕성이 있고 그곳에서 4방향에 각 호위 보스가 있는 영역이 존재하며 맵의 최상단에 마왕을 만날 수 있는 지옥불 알현실이 있다.
각 호위보스가 소환하는 몬스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몬스터조차 만날 수 없는 던전인만큼 맵의 구조나 퀘스트를 설명하기보다는 모든 보스의 패턴을 체계적으로 공략하도록 한다.
위에서부터 우상 우하 좌상 좌하 에 존재하는 각 영역.
전투 중 죽은 파티원은 마왕성 로비의 십자가에서만 부활할 수 있다.
■ 마계의 영역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보이는 마계의 영역. 보스의 패턴도 위치도 가장 쉬운 만큼 최우선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스의 패턴 자체는 피하기 어렵지 않지만 오가는 길에 용암트랩이 다수가 존재하며 레암 주변의 몬스터가 다운기를 시전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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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에서 자주 봐오던 트랩들이 다시 등장한다.
이 문을 넘어서면 레암과의 전투가 기다린다.
주변의 고르돈 몬스터들은 다운기를 남발해대므로 주의! 대미지도 강력하다.
■ 군사의 영역
오른쪽 위에 위치하는 군사의 영역은 입장과 동시에 보스전에 돌입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짧은 구조를 이루고 있다. 입장 후 눈에 보이는 문 하나만 부수면 바로 베니아스와의 전투. 다만 노리아코스 요새에서 봤던 베니아스와는 비교조차 힘들 정도로 대미지가 강력하여 마극낙뢰 마무리라도 맞았다간 방어력 7~8천을 웃도는 유저라도 한번에 죽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하자.
마계 영역 클리어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군사의 영역이다.
입장 직후 나오는 문을 부수면 바로 베니아스와 대면한다.
■ 어둠의 영역
왼쪽 아래에 존재하는 영역으로 보스전 전까지 길이 조금 꼬여 있을 뿐 어떤 방해도 없다. 다만 보스는 마왕성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보스중 가장 강력하다는 타크람이므로 방심하지 않도록 하자. 역시나 안식처 때보다 훨씬 강해져 있기 때문에 스킬 한방 한방이 목숨을 위협한다.
이 위로 올라서면 바로 타크람과의 전투다.
■ 불사의 영역
오른쪽 위에 존재하는 영역. 이름이나 영역 내 생김새를 보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보스몬스터는 타랄에 오기도 전에 만나게 되는 베니아스의 심복, 말론이다. 어째서 이런 녀석까지 호위가....
다만 이전의 말론을 생각하고 방심했다간 강력해진 말론의 스킬에 차디찬 바닥을 경험하게 되므로 방심은 언급. 이해할 수는 없지만 체감상 4호위중 가장 강력한 보스.
자신을 배신하려던 베니아스도 모자라 그의 부하까지 용서하고 심지어 호위라니...
마왕은 의외로 자상한 성격일지도?!
마계의 영역 보스. 기본적으로는 용광로에서 등장하는 레암과 패턴이 똑같지만 대미지는 천지차이다. 한방 한방이 강력하므로 될 수 있으면 모든 공격패턴을 피한다는 느낌으로 전투하자.
● 사용 스킬
- 스네이크 어퍼 : 캐스팅 후 전방으로 넓은 범위의 어퍼를 시전한다. 레암 후방에도 어느 정도 범위까지 타격판정이 존재하므로 캐스팅이 보이면 안전한 거리까지 후퇴하는 것을 권장. 맞으면 다운된다.
범위가 꽤 넓으니 주의하자
- 뱀 눈빛 : 전방으로 레이저를 발사한다. 맞으면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뱀눈빛 이라는 디버프에 걸려 방어력이 떨어지니 주의. 보스 뒤로는 전혀 판정이 없으므로 피하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뒤에 있어도 맞지 않는다.
- 시간의 저주 : 보스와 인접한 복수의 대상에 지속시간 뒤 폭발하는 디버프를 건다. 따로 캐스팅도 존재하지 않고 디버프가 걸리는 범위도 생각외로 넓은 편이라 피하기 번거롭다. 또한 디버프 지속이 끝난 후 발동하는 폭발 대미지는 주변 아군에게도 피해가 미치므로 저주가 걸린 파티원 다수가 뭉쳐 있다면 폭발 대미지 여럿이 겹쳐 순식간에 파티 몰살을 불러오기도 하므로 디버프가 걸렸다면 진영을 이탈해서 디버프 지속이 끝나는 걸 기다린 후 합류하자.
레암의 패턴중 가장 상대하기 귀찮은 패턴.
폭발대미지는 주변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니 주의.
- 축소의 저주 : 캐스팅 도중 생기는 마법진의 범위에 저주를 시전한다. 대미지는 없지만 맞으면 캐릭이 작아지고 공격력, 방어력등이 50% 감소한다. 저주를 맞은 상태에서 어퍼라도 당하게 되면 즉사할 위험이 커지므로 저주에 걸리지 않도록 마법진을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저주에 걸린 상태에서 작아진 캐릭터는 꽤 귀여우므로 장난용으로 걸려볼만도...
이 안에 들어서면 저주에 걸린다.
오른쪽이 저주에 걸린 캐릭터. 실제로 보면 꽤 귀엽....(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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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의 영역 보스. 마찬가지로 요새에서와 패턴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대미지는 무지막지한 수준이라 마극낙뢰 마무리 한방이면 방어력 8천에 육박하는 성기사라도 피가 간당간당할 지경. 패턴이 눈에 익은 보스니만큼 확실히 피하자.
● 사용 스킬
- 업화대창 : 거대한 창을 들어 바닥으로 내려찍는 광전사의 스킬.대미지는 무지막지하지만 피하기 쉬우므로 걱정할 일은 없다. 다만 멀리서 싸우는 레인지형 캐릭터의 경우에는 주의.
피하기 어렵진 않다.
- 마극낙뢰 : 베니아스의 간판스킬. 바닥에 표시되는 마크를 제대로 확인하자. 여기서의 마극낙뢰는 한두방 맞고 버틸만한 수준의 대미지가 아니다.
절대 맞지않는것이 중요하다.
- 마극낙뢰 마무리 : 마극낙뢰의 피니시 역활을 하는 스킬. 대미지가 무지막지해 방어력 8천에 피통 2만 1천이던 성기사가 한방에 죽어버리는 사태도 발생한다. 절대로 맞지 않도록 하자. 타격점을 기준으로 전후 모두 판정이 있으니 충분히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이거 한방이면 요르단강 건너 증조할아버지랑 이승처녀 이야기를 나누게된다.
- 사자후 : 전사 공통스킬의 베니아스판. 방어력 감소는 없지만 10여초간 스턴에 걸리게된다. 이 기술 이후 체력을 회복하는 와인 한 잔의 여유 스킬을 시전하는데 스턴에 걸린 상태라면 해당 스킬을 막지 못하게 되어 장기전이 되니 반드시 피하도록 하자.
요새 때에 비하면 범위가 좀 넓어진 느낌도 드는데..내 착각인가?
- 와인 한 잔의 여유 : 사자후 사용 뒤 나오는 스킬. 와인잔을 꺼내 마시며 체력을 대량 회복하는 스킬로 막지 못하면 회복되는 체력이 정말 무지막지하니 반드시 막아야 한다. 와인을 마시는 중의 베니아스는 다운저항이 0이 되므로 스턴에 걸리지 않았다면 띄우기 스킬을 이용해 보스전에서 공콤을 넣는 재밌는 현상도 발생한다.
- 전장 이탈 : 요새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정체력 이하에서 광역 스턴을 걸고 도주한다. 꼴을 보아하니 타랄 대륙에서도 보스로 등장할 모양.
저만 살겠다고 도망이라니.. 마왕은 왜 이런녀석을 용서하고 호위로 받아주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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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영역 보스. 기본적인 부분은 안식처때와 다름이 없으나 다른 보스들처럼 공격력이 대폭 향상되어있다. 달빛 호아참의 경우에는 체력 2만 5천에 육박하는 성기사도 한방에 죽어버릴 정도. 마왕성이 나오기 전때도 가장 공략이 어려운것으로 악명높던 보스인만큼 상대에 주의하자.
● 사용 스킬
- 일섬 : 캐스팅 후 전방으로 달려나가며 베기를 시전한다. 다단히트하며 피니시 모션에는 다운판정이 존재. 데미지가 데미지인만큼 일섬의 다단히트는 곧 죽음으로 이어진다. 달려나가는 속도도 캐스팅도 그리 빠른편이 아니니 안전하게 뒤로 피하도록 하자. 피니시 모션을 제외하면 이단 점프로도 회피 가능.
당황하지 않는다면 발동을 보고도 피할 수 있을정도로 느리다.
- 호아참 : 타크람의 간판스킬. 신화 무기 발동옵션으로도 볼 수 있는 스킬로 제자리에서 기를 모은 후 전방에 회전하면 내려찍는 베기를 시전한다. 점프하는 모션덕에 전방으로의 범위가 꽤 긴 반면 후방은 안전하므로 캐스팅을 보면 타크람의 뒤에붙어 공격을 퍼붓자.
비기! 호아참!...이라는데 비기는 개뿔, 내동생 휴대폰 요금이 비기다!
- 은신 : 별도의 캐스팅 모션없이 그림자 은신 이라고 외치며 사라진다. 사라진 후 어그로를 맡은 유저를 쫒아가 근처에서 달 빛 호아참을 사용하며 나오거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유저를 조롱하며 다시 등장하는데 달 빛 호아참의 데미지가 무지막지 하므로 주의해야한다.
은신한 상태라도 걸어다닐때 나는 연기는 보이므로 이를 이용해 타크람의 위치를 파악, 어그로를 담당한 유저가 타크람과 엇갈리게 지나가면 허공에 달 빛 호아참을 쓰며 등장하는데 이 경우 지나가는 유저는 달 빛 호아참에 맞지 않는다.
방어력이 1만이 되지 않는다면 성기사라도 한방에 누워버리므로 맞아서 버틴다는 생각은 버리고 반드시 어그로를 확인하고 달빛 호아참을 회피하도록 하자. 파티에 수호사제나 암살자가 있다면 허상 소환이나 원한의 인으로 한결 쉽게 위치 파악 및 회피가 가능하다.
당하다보면 환신보다 이게 더 짜증난다.
- 환신 결계 폭발 : 연기를 내며 사라진 후 4체의 분신등장과 동시에 캐스팅이 시작, 캐스팅이 끝나면 분신 개체수에 따라 1~4회까지 강력한 전체공격을 한다. 1방만 맞아도 파티원이 반드시 전멸하게 되므로 (일반던전 기준 체력 2만 8천 / 방어력 1만 1천의 성기사가 즉사) 확실히 막는게 중요하다. 공략법은 딱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캐스팅 시간내에 분신을 쓰러뜨리는 것. 다만 어느 한 분신이라도 먼저 파괴되면 캐스팅이 취소되고 급 환신결계폭발 이라는 새로운 스킬로 변환되어 좀 더 빠르게 캐스팅이 되니 주의.
기본적으로는 분신 4체를 파티원이 역활분담하여 맡다가 환신이 끝나기전에 일제히 잡고 못잡은 팀을 다른팀이 급 환신동안 도와주는것이 정석.
다행히 안식처에서 보다는 급 환신이 상당히 느려졌으므로 환신결계가 끝나기 직전까지 분신의 체력을 깍은체로 살려두다가 끝나기전에 분신을 잡는것으로 꽤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 무적등으로 회피도 가능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좀 더 생긴만큼 잡는것이 속편하므로 되도록 분신을 잡도록 하자.
비기는 호아참인데 데미진 이게 훨씬 강하다. 패턴도 까다롭고...
방어력 천만의 캐릭터에게 28의 데미지가 다단히트. 보통은 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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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의 영역 보스. 가물한 사람도 있겠지만 타랄 주둔지역 가기 전 광장폐허의 던전, 불사의 광장에서 등장했던 그녀석이다. 스토리상으로도 입지상으로도 호위보스에 낄만한 녀석이 아닌데도 당당히 4 호위에 입성, 그것도 모자라 4 호위중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다. 방어력 높은 탱커가 없다면 성광사연참에 스트레스 꽤나 받을 녀석.
● 사용 스킬
- 소환 사검 : 바닥에 자신이 가진 사검의 환영을 소환한다. 발동시에 타격판정이 있으며 소환된 사검은 폭발전까지 계속 남아 있으므로 주의.
그러고보면 예전 공략에서 이걸 검폭진이라고 내맘대로 썻었지...
- 사검 폭발 : 괴성을 지르며 바닥에 꽂힌 사검을 폭발시키는 스킬. 맞으면 높이뜨며 다운된다. 데미지가 매우 강력하므로 맞지않는것이 중요. 바닥의 환영을 피해 전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가끔 폭발을 시전하지 않고 밑도 끝도 없이 사검을 소환해 맵전체를 지뢰밭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솔직히 이 경우엔 답이없다. 버그로 추정).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이걸 찍을때도 무려 8개체나 소환했었다.
- 성광사연참 : 말론을 상대하면서 가장 대처하기 힘든 스킬. 짧은 캐스팅 후 전방으로 성광사연참을 시전하는데 꽤 범위가 넓고 캐스팅이 매우 빨라 보고 피하는것은 굉장히 어렵다. 게다가 성광사연참의 데미지가 매우높아 방어력 1만의 성기사도 1만 근처의 데미지를 입으므로 대신 맞아줄 성기사가 없다면 말론을 상대하는데 애로사항이 꽃 피게 된다.
체감상 높은 확률로 사검폭발 이후 성광사연참을 시전하므로 사검폭발 이후에는 성광사연참을 대비해 공격하지않고 대시로 피할수 있도록 하자. 다만 그다지 정형화 된 패턴은 없는듯 하므로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으니 성기사 한명을 필수적으로 파티 구성원에 두는것이 좋다.
별 볼일 없던 스킬이 데미지가 증가하면서 짜증유발스킬로 바뀌었다.
- 십자가 : 짧은 캐스팅 후 전방에 검은색 십자가를 소환한다. 성기사의 광휘의 십자가와 동일한 스킬이며 발동시에도 타격판정이 존재. 소환된 십자가에 닿으면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는데 성기사처럼 초당 데미지가 아니라 초당 2회 정도로 데미지가 어마어마 하니 주의. 십자가 색과 배경때문에 구분하기가 조금 까다롭다.
범인..아니 십자가는 이안에 있어! 흰색 원 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십자가가 있다.
- 영혼 흡수 : 캐스팅 시작과 동시에 벌러덩 드러누워 영혼구슬을 4체 소환한다. 소환된 영혼구슬을 지속시간내에 모두 부수지 못하면 남은 구슬에따라 체력을 대량 회복하는데 구슬 1개만 남아도 1줄이상 체력을 회복하므로 반드시 모두 부수도록 하자.
원효대사께선 해골에 담긴 물을 드시고 깨달음을... 관계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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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왕성 2부에서는 마왕의 패턴별 상세한 공략이 올라옵니다.